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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94541
    작성자 : 우울Ω
    추천 : 0
    조회수 : 298
    IP : 118.36.***.17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08/16 23:53:30
    http://todayhumor.com/?gomin_194541 모바일
    아버지와의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올해 스물 다섯되는 학생입니다.

    아버지와의 트러블은 10년 정도 전부터 계속 되어 왔네요

    오늘 들었던 한마디가 갑자기 너무 우울하게 만들어서 어디에다가라도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아버지와의 트러블은 다른게 아닙니다.

    서로의 대한 신뢰, 그리고 기분 나쁘실 때의 아버지의 말투



    기분 나쁘실 때의 아버지의 말투는 외부 사람을 대할 때와 가족을 대할 때 확연히 달라집니다.

    덕분에 외부 사람들(친척들까지도)은 아버지가 정말 좋은 사람, 진국이라고만 생각해서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가족들에게 쓰시는 말투는 거의 비꼼식의 말투십니다.

    누가 들어도 비꼬는 기색이 역력한 말투로 말하시고 기분이 상한 듯 하면 내 잘못이지 뭐 하면서 한번 더 비꼬시면서 화내며 나가버리시죠.

    그런 말투에 화나서 말투를 바꾸는게 어떠시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해도 바뀌는 게 없고 제가 참을 수 없어서 화를 내며 제가 그런다고 생각해 보시라고 하면 내가 그랬다고 너도 그런다는게 말이 되냐고 되려 화를 내십니다.

    대화를 하자며 말씀하실때도 쓰시는 말투가 있습니다.

    다른 의견을 냈을 때는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이 반복됩니다. 이해한다는 말로 들리지만 그 이후에 말씀하시는 내용을 보면 전혀 아닙니다. 앞서 말한 이유로 하지 않겠다는 말을 이해하셨다면 그 이유에 해당되는 일들을 말씀하시지는 않아야 이해하신 거겠죠.  

    저도 양보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얘기할 때면 끝까지 얘기하면 술을 드시고 오셔서 정말 안 되겠냐고 물어보시는 일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술을 드시면 기억을 못 하시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도 모르시죠. 환장할 일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게 될 때에도 전력으로 그 일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시는가 봅니다. 저는 이과계열 학생인데 아버지의 행정고시 권유로 기술고시도 아닌 행정고시를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행정고시 준비를 하면서 이게 뭐하는 건가, 난 공무원이 하고 싶은 것도 아닌데 하면서도 대화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택할 수 있는 길은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행정고시 과목을 공부하는게 재미있었기 때문에 공부는 어느정도 되었지만 합격할 정도는 아니었고 행정고시에 과락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노력을 안 해서 그런거다, 네가 죽을만큼 노력했다면 안 될 리가 없고, 노력했는데도 안 되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하지만 너는 내가 봤을 때 노력하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는데 강요에 의해 하는 일을 죽을만큼 노력하게 되나요? 죽을만큼 노력해서 안 되는게 없는데 노력했는데도 안 되는 일이 있긴 있나요? 라고 묻고 싶지만 그 이후에 닥칠 일들이 두려워 말도 못 했지요.

    아버지와의 신뢰 문제는 거기서 시작됩니다. 넌 니가 노력하면 되는 놈인데 노력을 안 해서 그렇다. 내가 널 믿을 수 있게 해달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루종일 공부만 하고 와도 믿을 수가 없다십니다. 고등학생 때 공부 한다고 하고 다른 일을 하다 걸린 이후부터 저 말을 달고 사십니다. 거짓말을 하고 다른 일을 하다 걸리면 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일이다,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하고 행동해라 고 말씀하시지만 솔직하게 얘기하고 행동했을 때의 뒷감당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저도 아버지에 대한 신뢰는 별로 없습니다.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지켜지신 적도 별로 없었고 말씀하시는 것, 요구하시는 것은 사람이 잘 되기 위해 해야만 하는 것을 말씀하시지만 말씀하신 것들 중 아버지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나를 신뢰하지도 않는 사람의 기대를 내가 뭣하러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어차피 신뢰하지도 않는 상태고 해도 신뢰하시지 않는다면 적당히 거짓말이나 하면 트러블이나 줄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돕니다.

    예를 들어 오늘 있었던 일은 이겁니다.

    행정고시에 떨어진 후, 약대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 그건 끝까지 굽히지 않고 설득을 드렸습니다. 본과 공부를 끊은지는 3년, 약대 편입시험 일은 3개월 남은 상황에서 받아들여졌죠. 

    편입 시험을 준비하기에 세 달은 너무 짧은 기간이라 지난 시간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2주 앞둔 지금은 모의고사 문제 풀이와 오답정리 등등, 마무리 단계에 올랐지요. 

    신뢰할 수 있게 해달라 - 열심히 해봅니다 - 그래도 아직입니다 - 하다가 힘들어 쉽니다 - 거봐라 최선을 다하지 않지 않느냐 로 흐르는 패턴을,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저 패턴이 깨지겠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친구를 우연히 만나 얘기도 할 겸 당구나 한번 치고 가자고 얘기가 나와 당구를 치러 갔지요.

    타이밍 좋게 그 때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고민 많이 했지요. 받느냐 마느냐  받으면 사실대로 당구 한 번 치고 간다고 얘기하느냐, 거짓말을 하느냐

    신뢰 문제를 그렇게도 말씀하셨기에 전화를 받아 사실대로 얘기 했습니다. 
    '문제풀이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친구를 만나 당구 한 번 치고 가겠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이 '여유있다? 시험이 자신 있나보다?'

    순간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 그동안 한 것을 보셨으면서도 이게 이해가 안되는 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드는 회의, 비꼬는 말투에 대한 반감이 한꺼번에 올랐습니다.

    '오늘 문제풀이 했는데 결과가 괜찮아서 조금 자신이 붙었습니다.'
    '여유만만이로구나? 결과가 좋겠네?'
    '네..'
    '말은 잘하네. 일찍 들어와라'

    전화를 끊는 순간 기분이 너무 우울해져서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바로 돌아왔지요.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너무 우울하고 차라리 죽고 싶은 마음까지도 들어 글이라도 써 봅니다. 죽고 싶다는 마음은 어딘가에서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거지 죽고 싶은게 아니다 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렇게 살지 않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더 우울해집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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