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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 VIP 카지노 호스트로서의 나의 삶에 대해...
신문에서 간략하게 설명했듯이 나는 카지노 호스트로 한 7년간 일했고 팔이 부러져 7시간의 대 수술 전까진 똑같은 직업으로 일했었다. 난 7년 동안은 주로 Casino VIP가 내 주손님이었다.
카지노 호스트란 무엇인가?
어떤 집에 초대를 받으면 호스트분이 계신다, 그리고 그분은 대부분 어머니가 호스트를 한다. 음식을 대접하고, 자리에 안내하고 와인을 따라주시기도 하시며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묻고, 식사 후엔 게임자리도 준비하고, 영화 볼 사람들 자리도 따로 준비하고, 그저 모여 수다 떨 자리도 준비하고, 그리고 식사 후 여러 가지 간식도 내놓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오신 손님들의 즐거움과 편리를 제공하는 그런 사람이 호스트라는 것이다.
즉, 카지노 호스트란 특히 VIP 카지노 호스트란 카지노 룰에 맞혀진 VIP 손님들에게 카지노 안과 밖에서 특별한 대접을 하는 호스트를 말한다. 난 그들에게 대게 전화를 통해 인맥을 유지하며 그들이 원하는 형태에 가까운 호텔방, 레스토랑 예약, 쇼가 잇다면 쇼예약도 하고, 골프장과 스파 예약도 하고, 호텔안에 있는 클럽에 줄을 서지 않고 들여보내주기도 했다. 카지노 안에서만 일하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일 했던 카지노는 카지노 사이즈로만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카지노였다. 이 말은, 이 카지노는 아주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페창가 호텔 겸 카지노에는 이런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것 외에 OFF-PROPERTY즉 카지노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LA STAPLES CENTER는 매우 유명한 가수들이 자주 콘서트들 했고, LA LAKERS, LA CLIPPERS, HOCKEY GAMES 등의 잘 알려진 운동경기가 아주 자주 열리곤 했었다.
이 페창가 카지노는 이곳 STAPLES CENTER에 잇는 스위트룸을 하나 가지고 있었고, 대가로 1년에 백만불 정도 낸다고 들었다. 이 스위트룸은 미국의 유명한 회사들이 가지고 있었고, 미국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 또는 개인들이 특별한 쇼나 경기를 보기위해 많은 돈을 들여 보고 싶은 쇼나 경기 등을 보기위해 한 번씩 빌리곤 했다.
나도 많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또한 본적이 많았다. 한번 빌리는 데는 아주 비싸다고 들었고, 농구 PLAY OFF 때나 그래미 수상식 때는 빌리기조차 힘이 든다고 들었다. 난 VIP 손님들과 특히 그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에게 티켓들을 주었고 자주 나도 같이 보러가기도 했다.
LA CLIPPERS GAME을 우리 카지노의 STAPLES CENTER 스위트 룸에서
LA STAPLES CENTER 정문앞에서 가수 노라조의 조빈
뉴키즈 온 더 블락 공연 AT STAPLES CENTER
비얀세 공연 AT STAPLES CENTER
손님과 콘서트 관람중 AT THE STAPLES CENTER
그 외에 내겐 많은 선물들이 주어졌다. 보석하시는 분은 보석 목걸이나 귀걸이 반지, 화장품 파시는 분들은 화장품들을, 옷을 만드시는 분은 옷들을, 드레스를 만드시는 분들은 파티 때마다 드레스들을 (슬프게도 난 그 드레스를 입고 한 번도 파에 간적은 없었다. 파티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창피하기도 했고, 파티 끝나고 카지노에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도 있었다.) 코리아타운이 먼 곳에 살았기에 한국 음식들을, 영화 DVD, 그리고 각종 백화점 카드들, 등등… 참 고마운 선물들이었다.
손님들과의 파티후에 동료 호스트들과 함께
하지만 이 선물들은 내 쪽만 오는 것은 아니다. 물론, 나 역시 손님들에게 카지노 룰 안에 쓸 수 있는 액수 안에 명품 가방, 시계, 액세서리, 목걸이, 반지, 옷 등을 사드렸다. 한번은 한국의 유명한 감독님이 오셔서 병풍을 좀 비싼 걸 원하셨다. 난 처음이고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카지노 매니저를 설득해 호텔 리무진으로 배달까지 해드린 기억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 연예인들은 클럽 구경을 결국 구경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 클럽은 자켓은 기본이고 신발조차 구두이어야 하는 드레스 코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거의 운동화에 편한 옷을 입고 오시는 그들은 많이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 때문에 들여보내줄 수 없었다. 그들은 이분들이 유명한 배우들이며 관계자란걸 모르기 때문에서 였다.
하지만 미국 연예인들 경우는 달랐다. 다른 손님들이 아는 유명배우이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 정직한 가드들은 벤 에플릭 같은 배우, 덴절 와싱턴 같은 배우와 그외 미국 배우들도 이 드레스코드를 준수하게 하여 카지노 매니저나 우리는 웃음을 참을수 없었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우리 동네 산에 잇는 별장에는 미국 유명한 연예인들이 꽤 있었고, 우리 클럽은 크기나 퀄러티 등이 어느 클럽에 뒤지지 않아 많이들 찾곤 했다. 우리 극장에서 공연한 가수들도 가끔 가기도 했다고 한다. 탐 존스는 매년 우리 극장에서 공연을 하셨고, 공연 후에는 언제나 바에서 술을 드시곤 했었다.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가 가장 좋아했던 가수였기에 더 멋있게 늙어 가시는 것 같았다. 우리 극장에도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다, 나중에 더 이야기 하겠다.
우리의 영원한 보스와 동료들… 손님들과의 파티후에…
STAPLES CENTER 스위트룸을 담당하는 친구와…
중국 콘서트 스폰서 해주고 뒤풀이에서…
위 얘기들은 대부분 신문에 잘 설명된 얘기들이다. 난 그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카지노 호스트가 어떤 직업인지 알아야 내가 앞으로 쓰게 될 이야기들이 이해가 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확인시켜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럼, 본론으로….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 함께
많이들 돈 많은 사람들이 겜블을 많이 한다고들 한다. 맞는 얘기이기도 하고, 아닌 얘기이기도 하다. 이건 손님에게서 들은 얘기다. 스티븐 스필버그, 그는 쿨하다, 겜블도 쿨한 것 같았다. 손에 10만불 (약 1억 조금 넘는다, 요즘)짜리 칩 10를 들고 테이블에 갔단다. 몇 번 플레이 하다가 손에 10만불짜리 칩이 남았는데,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딜러에게 팁으로 던져 주었다 한다. 물론 돈이 넘쳐나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돈이 많다고 다 그렇게 쓰는거 아니며 그는 아마 겜블을 그리 오래 하며 즐기는 타입은 아닌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제 생각엔.
이제 정반대 얘기를 해보자. 물론 이번에도 손님한테 전해 들은 얘기다. 같은 시기에 같은 호텔에서 있었던 일이었기에 재미잇게 들었다. 매우 유명한 운동선수는 겨우 $1900을 잃고 VIP대접 해달라고 난리여서 호스트들이 난처했다고 한다. 카지노는 돈을 잃으면 잃은 돈의 몇 %를 손님에게 호텔룸, 식사, 콘서트 티켓, 골프 대금, 명품 선물 등등을 줄 수 있으며 이 %는 호텔마다 다르다.
혹 돈을 딴다해도 카지노 계산법이 있어 똑같이 손님에게 드릴 수 있다. 몇만불에서 몇십만불 몇백만불이 왔다갔다 해야 소위 VIP 손님으로 대접하는 카지노에서 단 $1900은 좀 억지가 아닌가 싶다. 이 손님은 한국에 가서 CF를 찍고 한국에서 외국인만 드나들 수 있는 카지노에서는 십만불 정도를 따서 갔다고 한다. 카지노는 모든게 돈에서 시작해서 돈으로 계산하고 돈으로 대접하고 모든게 돈으로 끝나는 좀 야박한 곳이라 생각된다.
손님이 찍어준…. 동료뿐 아니라 손님과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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