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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93840
    작성자 : 진정한자유
    추천 : 87
    조회수 : 25359
    IP : 123.199.***.138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3/20 22:07:14
    원글작성시간 : 2008/03/20 16:31:1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93840 모바일
    의절....그 최고의 방법을 이제서야 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이 6년을 넘게 해 온 가족같은 오유에
    단 한번 이런 고민 남긴적이 없었지만

    결국엔 저도 마지막의 선택으로 글남겨 봅니다.....


    아버지란 사람은 일찍 감치 있지도 있어봐야 필요도 없었고
    내가 어린날 이미 멀리 떠 나가 버렸고

    어머니란 사람은 무스히 많은 정신병으로 누나와 저를 
    너무나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누나는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는데
    잘 못사는 이유가 저하고 엄마의 관계 때문에.....



    머리카락 하나 떨어져 있는것만 봐도
    그걸 가지고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1시간을 욕을 먹고...

    점심 늦게 일어나면 제일 먼저 밥 차리기전에
    청소기 부터 드는 엄마 밑에서 정말 마음 고생 많이 했습니다....

    덕분에 청소기 돌아가는 소리에 강박증까지 생겨서
    친구집이나 어떤 장소에 가서 청소기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면
    제 신경은 날카로워 지고 심할때는 화도 나는 내 자신을 봤을때
    그래 나도 많이 힘들었구나........

    밥 안 차려 주고 밥 굶으면 밥 안차려 먹었다고 개새끼 시발새끼 
    하면서 욕을 하고

    그래서 혼자 밥 차려 먹으면 설거지 안 해 놓았다고 개새끼 시발새끼
    하고 욕하고

    그래서 설거지 까지 해 놓으면 싱크대 튕긴 물 안 닦았다고
    개새끼 시발새끼 욕하고.....

    밥찬도 할줄 모르고 국도 하나 못 끊이는 엄마 밑에서
    늘 지겨워서 오랜만에 내가 계란 굽고 그렇게 밥을 먹는데
    계란 구울때 가스렌지에 기름 튕겨 있는거 닦지 않았다고
    밥 먹다 말고 개새끼 시발새끼 한 두 세시간을 욕 먹고......


    추운 겨울 엄마방에 문 닫혀 있고 제 방에 문 닫혀 있고
    엄마방에서 엄마가 절 불렀나 봅니다.
    음악 듣고 있고 방문도 닫혀 있는데 들립니까?
    대답 안했다고 개 욕 먹고 칼 들고 와서 제 목에 들이 대고.....

    엄마란 사람이 내 목에 칼을 들이 대는데 세상에 겁이 날것이 머가 있을까요



    작년 겨울이였습니다...
    술 먹고 들어와서 제 방에서 안 나가는겁니다.....
    그래서 팔을 잡아 당겨서 엄마를 거실로 빼 놓고
    문을 잠구고 음악 틀어 놓고 잤습니다.

    다음날 자는데 우리 집에 사는 사람의 목소리는 아닌데
    익숙한 어느 한 남자의 목소리가 제 방문을 두드리면서
    깨우더군요....그래서 문을 열고 나가보니

    우리 모두 친척들이 저희 집에 와 있는겁니다.....
    엄마는 막 울고 있고.....

    그리고 나서 큰삼촌이 하는 말 한마디...

    너 이 새끼 니가 엄마를 때려?



    그리고 얼마전.....
    엄마랑 말다툼을 했습니다.
    화가나서 제 방을 와서 장식품 하나를 그냥 
    제 방에 집어 던지고 그냥 자버렸습니다.

    일어나서 말다툼한거 미안했다고 잘못했다고
    엄마한테 사과 했습니다.

    좋게 끝난줄 알았습니다.
    다음날 제방에 와서 부셔진 장식품을 보고
    다시 말다툼이 시작되고 급기야 
    엄마란 사람이 그 부셔진 장식품의 일부인
    황동 같은 돌같은 걸로 제 머리를 내리 찍을려고 하기엔
    손목을 잡고 저지하다가 제 옷 다 찢어 지고 손등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 생기고 참다 참다 그 동안 몇년간
    엄마란 사람에게 당했던 모든걸이 다 터져버렸습니다...

    미친년 개같은년 넌 인간도 아니고 악마다 이 개년아.....

    그렇게 욕을 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역시나 마찬가지로

    말다툼끝에 제가 물건 다 부수고 엄마를 때리고 
    엄마에게 욕을 했다고 그렇게 친척들 엄마친구들
    동네 사람들에게 다 소문을 내고 다닙니다....

    하루에 한명 꼴로 이모부 엄마친구 동네사람들
    그렇게 돌아가면서 저 패륜아 치급 받고 상담 하고 있습니다.


    치가 떨립니다.....
    오히려 내가 피해자 인데 이렇게 가해자 치급 받고..
    온갖 거짓말로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아들을 세상 최하의
    쓰레기로 만들고 그걸 다른 사람 모두에게 더 떠벌리고 다닙니다...

    더 웃긴건 우리 친천들이란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아버지 없다고 늘 업신여기고 사기치고 뒷에서
    우리 거지라고 요즘엔 돈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 하는 치사한것들이라고
    욕하는 그런 친척들에게.......

    정말 억울하게 그리고 비참하게 세상이 싫어질만큼
    우울증에 걸릴만큼 엄마란 사람이 절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남자로써 그리고 자식으로써 참을거 다 참고
    달래도 보고 울면서 빌기도 해 보고 우리 잘 해보자 라고
    그렇게 애원해 봐도 

    시발새끼 지랄하고 있네...라는 그 답만을 뱉어 준 엄마란 사람...

    엄마랑 제 관계 이런 관계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했습니다.
    엄마 욕 먹을것이 뻔하고 나름 엄마를 지켜 주지 않아야 겠냐란 
    꼴에 자식으로써 그런 생각을 했기에.....

    친구들이랑 몇몇 친척형 동생들은 우리 엄마가 악날한거 잘 압니다.....
    집에 친구 데리고 왔는데 친구 앞에서 야이 시발새끼야 개새끼야
    욕도 하고.....

    우리집에 놀면서 자러 온 친구나 친척들이 우리 엄마가 저한테 하는거 보고는
    그냥 나 오늘 집에 갈께 하면서 가버렸고......


    너무 힘들어서 제가 의지하는 형 한명이 있습니다.....
    많이 힘들어도 엄마랑 싸웠단 이야기는 안하고
    그냥 누구라도 대화라도 하고 싶어서 그 형하고 전화 오래했는데
    어제는 저 몰래 그 형에게 전화 해서 당신 누구냐고 둘이 사귀냐고
    그렇게 전화를 했나 봅니다......

    그 형.....우리 엄마랑 통화한 후로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안됩니다....

    이렇게 우리 엄마때문에 제 삶의 위로 였던 그런 친구며 형이면 후배며
    아는 어르신들......다 말도 없이 제 곁을 떠났습니다.

    아마도 제가 만난 어르신들께 전화해서 당신 우리 아들이랑 원조교제 했지
    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이제 엄마란 사람을 버리고 
    저는 제 갈길 가야겠습니다.....

    새로운 인생이 열릴껍니다......

    이제 엄마란 사람이 혼자 평생을 살아도 치매가 걸려도
    이제 내 알바 아닙니다......

    날 아무리 힘들게 하고 사람치급 안해도
    날 지금까지 키운다고 고생한 엄마라고
    오히려 내가 더 걱정해 주고 내가 더 달래주고
    내가 더 웃어주고 그랬는데

    이제 그것도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게 살았던 내 청춘이 가여워서 저는 제 갈길 갈랍니다.....

    나도 웃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고...

    내 인생 나 혼자서 다시 처음부터란 마음으로 

    가족들 다 버리고 저 이제 갈렵니다......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담배랑 술이 조금 남았습니다......

    다시 새로게 열린 제 인생을 기대하면서 저 휠휠 날아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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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3/20 17:32:24  121.88.***.15  
    [4] 2008/03/20 17:40:21  24.141.***.41  
    [5] 2008/03/20 17:57:16  210.103.***.39  
    [6] 2008/03/20 18:12:32  211.187.***.151  
    [7] 2008/03/20 19:48:12  58.33.***.162  
    [8] 2008/03/20 21:38:24  125.188.***.191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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