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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19375
    작성자 : 아기무사
    추천 : 12
    조회수 : 1650
    IP : 118.128.***.182
    댓글 : 63개
    등록시간 : 2016/12/30 21:55:41
    http://todayhumor.com/?love_19375 모바일
    No.2 ca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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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2 Car.. 2번 차.
     
    넹 제목 그대로 2번 차였어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흐엉...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회사 여직원인데 6년 동안 같이 일했습니다. 직원수는 150명 정도 되구요.
    (회사 분위기도 좋고 일도 할만해서 직원들이 오래다니는 편이에요.)
     
    6년전엔 제가 대리였고 그 여직원은 사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전 과장, 그 여직원은 대리)
    업무 가르쳐주고 챙겨주다 보니 그냥 정이 든거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마음이 점점 커지더라구요.
     
    그 분이 웃으면 저도 기분좋았고 그 분이 야근한다 그러면 제가 다 안스럽고 괜히 어물쩡대면서 도와줄건 없는지..뭐 그랬습니다.
    ㅜㅜㅜㅜㅜㅜ
     
    그리고 2년이 지나서 감정이 계속 남아있다면 그 때 표현이라도 한 번 해보자 하고..
    회사 2년 째 단 둘이 만나서 좋아한다고 솔직히 고백했는데 ^^;
     
    "정말 좋은 직장선배 이상으로는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딱 잘라 거절해줬네요.
     
    거절하는 입장도 참 괴로울텐데 직장상사가 고백했으니 그 분도 참 힘들었을텐데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일하는 그 분을 보니 고맙기도 하고
    저도 불편한 티 내지 말아야지 하고 민망함을 억누르고 지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감정이 없는 척, 저의 어색하지 않은 척 연기가 많이 늘은 건지,,
    (저는 그 분 목소리 들릴때마다 속으로 흠칫흠칫하는데) 그 분은 정말 스스럼없이 대하더군요.
     
    회사시스템이 2년에 한번 부서랑 팀원이 바뀌는데, 부서원이 3번 바뀌는 동안 그 분은 계속 저랑 한 팀에 묶이더라구요..
    그 때마다 정말 좋으면서도, 반면에 계속 보고있자니 힘들어 죽겠고..
     
    그리고 4년이 지난 오늘 다시 팀개편이 되는데 또 같은 팀! ㅠㅠ
     
    제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또 한팀 됐다고 신나서, 하이파이브 하자고 하는 그녀를 보니까 괴로워서 안되겠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회사질서를 무시하고..인사담당부장님께 팀을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그렇게 제 팀은 오늘 바뀌었습니다.
     
    갑자기 저만 팀이 왜 바뀌었는지 뭔가 이상하다 싶었나봅니다. 그 분이 커피 한잔하자고 보자더군요.
    같은 팀 하면 좋을텐데 왜 편성이 바뀌었는지, 혹시 위에 요청하셨는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얘기했습니다..
    4년을 참은게 답답했던지라 말안하곤 못배기겠더라구요. 최대한 덤덤하게요.
     
    "그 동안 아무렇지 않은 척 했는데, 저 아직도 OO씨 좋아해요. 
    OO씨 마음은 OO씨 꺼잖아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저 좋아해달라고 강요하고 싶진 않아요.."
     
    저도 좋아하는 마음 접고 OO씨랑 동료로 지내고 싶은데, 제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네요.
    계속 마주치자니 감정이 없어지지를 않아서 괴롭고.. "
     
     
    그 분이 울더라구요. 자기가 힘들게해서, 미안하다고.
    제 감정을 계속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자기 같은 여자 좋아해줘서 고맙지만 역시나 받아줄수가 없어서 미안하대요.
     
    에이 그래도 후련합니다...만
    거절당한 것보다 그 친구 울려서 미안하고, 부담줘서 미안하네요.
    이제 팀이 바뀌어서 얼굴 못본다 생각하니 또 착잡하구요.
    감정이 식는 날이 오겠죠..?
     
    그래 나 2번 차였다. ㅠㅠ
     
    새해 복많이 받아요 OO씨.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2/30 22:02:56  125.129.***.212  힘내♥  561550
    [2] 2016/12/30 22:11:55  112.169.***.66  샬천  71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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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QUEST(2016-12-30 23:50:39)219.241.***.179추천 14
    1사내연애는 리스크가 큽니다.
    댓글 0개 ▲
    세월호1,000일(2016-12-31 04:22:01)223.62.***.55추천 158
    좋은사람
    댓글 2개 ▲
    김순치(2016-12-31 08:25:16)223.62.***.57추천 92
    정말 좋은 사람.. ㅠㅠ
    아기무사(2016-12-31 17:18:56)추천 7
    님들도 좋은 분들.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16-12-31 08:16:58
    까칠한텔양♪(2016-12-31 08:42:23)211.107.***.227추천 14/3
    음,, 위추 드립니다.
    그런데 I was a No.2 car 가 맞는 표현 아닌가요?? (엄근진)
    댓글 12개 ▲
    산길(2016-12-31 08:58:17)211.36.***.240추천 3
    틀렸다고 할 순 없는데 어감상 the 가 더 어울림
    새벽2시구남친(2016-12-31 09:42:16)111.91.***.182추천 1
    a 2nd car로 가면 됩니다. the 쓸 필요도 없구요 저는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favourca(2016-12-31 09:59:47)222.99.***.59추천 7
    I was a car twice. 가 좋을듯요.
    까베리앙(2016-12-31 10:03:55)128.134.***.86추천 35
    I was the car No. 2
    나는 2번 차였다
    I was a car twice
    나는 두 번 차였다
    I was a 2nd car
    나는 두번째 차였다
    I was No. 2 car
    나는 '2번 차'였다
    고려(2016-12-31 10:04:24)114.30.***.137추천 22

    S.E.S 유진이 부릅니다. 곡명은 "차차"
    부정선거다(2016-12-31 10:15:46)203.100.***.103추천 108
    작성자 우는데 여기서 뭣들 하시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산길(2016-12-31 10:16:01)211.36.***.240추천 0
    2nd 면 더더욱..
    [본인삭제]복숭아씨(2016-12-31 11:23:42)118.35.***.76추천 12
    티멧(2016-12-31 12:38:46)211.49.***.132추천 1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폐해 ㅋㅋㅋㅋㅋ
    고려(2016-12-31 13:22:27)114.30.***.137추천 4

    11 차칸사람 두번울리는 좌니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뫄
    소찬휘가 부릅니다. 티어쓰
    독서를합시당(2016-12-31 15:07:54)95.185.***.166추천 1
    I was a second tea.
    아기무사(2016-12-31 17:20:11)추천 14
    이상해.. 왜 위로가 되는지 -_-
    행쇼★(2016-12-31 08:46:36)58.228.***.138추천 52
    너무 마음 아프다..
    힘내세요 작성자님.
    작성자님처럼 남을 생각해주는 배려심 깊은 좋은 마음에 맞는 좋은 여자가 꼭 나타날거에요.
    힘내세요!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20:36)추천 0
    감사합니다. ㅜㅜ
    문열어치킨야(2016-12-31 09:07:11)221.159.***.123추천 0
    저는 동호회 아이랑 그랬어요...
    고백 후 기다려달란 말 들은 후 거절 당했는데
    다시 연락이 오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연락을 안하고 있지만
    서로 동호회에서 자주 보게 될 수 밖에 없어서
    힘드네요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21:54)추천 0
    저도 그 맘 알죠.. 괴로우실걸 알기에 힘내라고도 못하겠네요 ㅜㅜ
    안답답이(2016-12-31 09:09:52)175.223.***.225추천 2
    그 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작성자님 자의로 팀을 바꾼거지만 그래도 앞으로 마주칠 일이 훨씬 적어질테니 마음 잘 추스르시고..저도 작성자님 감정 잘 알지만 섣불리 위로해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 그저 힘내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네요..ㅠ_ㅠ이 또한 지나갑니다.앞으로 혹시라도 그 분 마주치게 되더라도 평소처럼 밝게 대해주시고 그 분 없는 자리에서는 속에 있는 감정 참지말고 다 풀어내세요!!화이팅,새해복 많이 받으세요.그래도 역시....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22:15)추천 0
    낄낄낄낄낄 .. 으엉
    Car(2016-12-31 09:34:19)125.182.***.218추천 84

    댓글 1개 ▲
    Car(2016-12-31 09:57:39)125.182.***.218추천 84
    ㅋㅋ
    평등공정정의(2016-12-31 09:43:14)110.70.***.216추천 2
    6년이면 긴시간인데 참 사람마음이라는게..쉽게 안변하네요 다른 좋은인연 만나요 ㅜ재발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16-12-31 09:51:06
    postlude(2016-12-31 09:57:27)223.62.***.176추천 43
    작성자님이랑 여자분 모두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모습이 예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22:33)추천 0
    감사합니다 ㅜㅜ
    부정(2016-12-31 09:57:48)75.102.***.67추천 9
    작성자님 정말 배려심이 넘치는 분이시네요. 좋은 사람이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22:45)추천 0
    힘내겠습니다!
    난바람넌바람(2016-12-31 10:06:59)1.245.***.5추천 1
    보고싶다 연락와 11일 대전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차였죠. 그게 3번째로 차인거였죠. 지난 1년 동안 사귀었다 말았던 시간동안 단 한번도 절 좋아한적이 없던군요
    일본에서 부산 대전에서 부산 대전에서 서울.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18:27)추천 0
    힘내자구요 ㅜㅜ

    좋은 기억이 되어준 상대방에게 고마운 날이 올꺼에요..
    똘똘이스머프(2016-12-31 10:12:44)115.137.***.65추천 0
    여자분이 왠지  차신건가요?
    배려 하신것 같기도 한데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23:39)추천 0
    네 ^^;  최대한 배려한 속깊은 거절이어서 고맙고 미안해요
    [본인삭제]ㅇㅇ.(2016-12-31 10:13:14)124.5.***.80추천 0
    댓글 0개 ▲
    난향(2016-12-31 10:18:26)117.111.***.192추천 1
    남자네!!!
    댓글 0개 ▲
    인스턴트독서(2016-12-31 10:29:55)39.7.***.85추천 1
    멋있는 분
    댓글 0개 ▲
    이초심(2016-12-31 10:31:58)183.106.***.190추천 0
    임자잇는분 아닐까요?
    댓글 0개 ▲
    어이없다(2016-12-31 10:36:35)175.223.***.126추천 0
    여자분도 좋은사람이네요
    댓글 0개 ▲
    기한은없다(2016-12-31 10:41:39)39.7.***.225추천 3/55
    남자가 봐도 괜찮은 남자는 솔로고 나쁜남자라고 생각되는 애는 여자가 끊이질 않던데 한심스런
    댓글 3개 ▲
    [본인삭제]김바니(2016-12-31 10:49:57)122.40.***.139추천 22
    [본인삭제]수줍은암바(2016-12-31 13:36:09)175.223.***.110추천 1
    클로이173(2016-12-31 14:52:25)106.253.***.170추천 2
    악플 어그로 ㄴㄴ
    yo2ddang(2016-12-31 10:48:10)59.7.***.242추천 2
    근데 왠지 잘될거 같다는 느낌이 오는뎁..
    새해엔 그분이랑 잘 되시길 바래요^^
    댓글 0개 ▲
    캐지(2016-12-31 11:06:53)122.34.***.206추천 2
    정말 잘 되시길 바라요..
    그분을 잊든, 그분과 함께하든.
    이왕이면 그분과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남 얘기가 아니라서 참 가슴 아프네요 ㅜㅜ
    힘내셔요
    댓글 0개 ▲
    No3(2016-12-31 11:31:54)121.190.***.232추천 10
    작성자님에게...
    다음 번에는 부디 제가 등장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24:14)추천 5
    (섬뜩..) 저리가세요!
    변태_Lv5(2016-12-31 11:35:03)125.143.***.169추천 6
    6년을 같이 일했던 나를 좋아한다고 했던 직장상사가 다른 팀의로 발령이 났다 그는 나를 아직 좋아해서 같이 한팀의로 있는 것이 힘들다며 딴팀 발령을 지원했다
    6년을 매일 얼굴 보며 지내던 사람이 오늘 부터 었어졌다 나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나는 직장상사 이상의로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매일매일 그사람이 생각난다 어 이게아닌데 왜이러지 그사람이 보고 싶지 난 그사람을 좋아하지 안는데 ㅜㅜ 먼가 이상하다 오늘 저녁 과장님과 상의를 좀 해야 겠다
    댓글 2개 ▲
    변태_Lv5(2016-12-31 11:36:38)125.143.***.169추천 1
    이렇게 난 죽창을 준비한다

    ㅡㅡ 노잼이지만 이렇게 되세요
    아기무사(2016-12-31 17:16:12)추천 0
    ㅜㅜㅜㅜㅜㅜㅜ
    까라멜(2016-12-31 11:42:50)121.140.***.143추천 16
    차였다하면 원래 축제분위기로 놀려주려했는데 이번 작성자님은 심성이 너무 고우신게..
    하아 뭔가 찡하네요..  꼬옥 좋은 사람만나서 자랑글 올리시고 죽창맞기를 빌어드릴게요
    댓글 1개 ▲
    아기무사(2016-12-31 17:15:39)추천 0
    놀리셔도 됩니다 하하핫.
    최고의 치료는 웃음이라자나욥
    울토끼만세(2016-12-31 12:27:15)175.223.***.84추천 3/6

    남자라면 삼 세판~!!!
    댓글 3개 ▲
    [본인삭제]수줍은암바(2016-12-31 13:30:07)175.223.***.110추천 6
    아기무사(2016-12-31 17:14:44)추천 0
    NO.3 Car 하라고요? ㅜㅜ
    고려(2017-01-01 03:02:29)114.30.***.228추천 0

    아... 삼세판... NO.3 Car ???
    차차차?
    모멘트링(2016-12-31 12:43:20)110.10.***.249추천 7
    와 4년을 한 여자만 바라보신거 아니에요?
    이런 사람 흔치 않은데 ㅠ
    댓글 0개 ▲
    빨간허브(2016-12-31 13:06:59)211.218.***.9추천 0
    죽창을 갈아놓고 있겠습니다. 꼭 맞으러 오시기 바랍니다.
    댓글 0개 ▲
    쭈니얌(2016-12-31 13:18:54)122.43.***.131추천 3/9
    여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엄청 부담스러울거 같은데
    오래 근무 할 수 있는 직장인데 직장 윗 선배란 사람이 두번이나 고백해오고,
    선긋고 업무 할래도 몇년씩이나 좋다고 그러면 부담감이..
    직장내 윗사람이 고백하는데 안부담스럽기 힘들텐데...
    남자가 아무리 별말안해도 뒷담화 엄청 까댈거 같고 업무적 비업무적으로 나에게 해꼬지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둘지 않을까요
    동호회나 소개팅에서 만나서 고백하면 안나가고 안보면 되지만 직장내에서 고백하면 그만둘수도 없고...
    댓글 7개 ▲
    잠깐만한다(2016-12-31 13:25:49)211.208.***.39추천 9
    무조건 여자 입장만 생각해서 고백을 보류할 필요는 없죠.
    잘 될 수 있는 여지도 있는 거니까요.
    그런 거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그냥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고백하고, 거절당했을 때 집착하지 않고 불이익가하지 않으면 돼요.
    그리고 2년, 4년 씩이나 참았으면 충분히 배려한 것 같은데요?
    쭈니얌(2016-12-31 13:58:32)122.43.***.131추천 2/3
    둘의 관계가 직장내 선.후배가 아니라.
    소개팅, 선, 헌팅, 학교,  모임 등에서 만난사이라면 동의합니다만은,
    직장내 분위기도 좋고 장기근속자가 많은 여건인 회사인데,
    4살 이상 차이나는데다가, 인사부장님 통해서 팀원 조정까지 가능한 선임이 재차 고백을 하면 당연히 부담스럽죠.
    상대가 내가 장기 근속할 회사에 직접(인사. 업무조정). 간접(뒷담화)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연애는 상호간에 배려가 있어야지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 보고 2년, 4년씩 쫓아다니는건 좋게 말해 짝사랑이죠.
    서로가 안맞는다면 마음을 접어야지 열번 백번찍어서 넘길라고 하는건 스토커와 무슨 차이인가요.
    치렐루야☆(2016-12-31 14:18:52)220.79.***.48추천 8
    2년 4년씩 쫓아다닌다는게 맞는 표현인가요?...스토커?.... ㅋㅋㅋ 쫓긴 뭘 쫓아요
    같은 회사 생활하면서 여자분 최대한 배려해서 티도 최대한 안냈다고 본문에 나와있구만...
    말이 2년, 4년이지 얼마나 긴 시간인데
    그 시간동안 자기 마음 가는 것도 꼭꼭 참아두고 상대에게 최대한 부담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저는 느껴지는데
    뭐 더 얼마나 배려라는 것을 해야하나요? 그 여자 분 놔두고 퇴사라도 해야 맘이 편하실는지.
    4년뒤에 한 고백 아닌 고백도 그 여자 분이 먼저 불러서 분위기 상 사실대로 말씀드린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은데.
    진심으로 다시 고백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한 때 오유에서 나이 많으신(글쓴이분이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겠지만) 분들이 나이 차이 좀 나는 여성분에게
    고백하는 것 그 자체로 문제 삼는 글이 핫했었는데, 그게 맘에 안드셨다면
    '첫번째 고백' 이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사실 이것도 전 좀 어이없는데, 콜로세움 또 거하게 세워질테니 접어두고)
    그 이후로는 작성자님이 크게 잘못한 건 없다고 봅니다.

    스토커라고 글 써놓으신거 보니까 너무 화나네요
    봄날이오냐(2016-12-31 14:52:20)39.7.***.13추천 1
    대낮부터 막걸리를 한잔 하시고 글을 읽으셨나;;
    다시 한번 정독하시고 스토커라 해보세요
    정말 예의라고는 개미눈곱 만큼도 없는 사람이네
    [본인삭제]진태(2016-12-31 15:50:53)218.38.***.119추천 0
    진태(2016-12-31 15:52:43)218.38.***.119추천 0
    원댓님께서 비슷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봐요..
    저도 대학 신입생 때 두 학번 윗 선배가 계속 쫓아다녀서 심각하게 고민한 적 있거든요..
    조별과제 같은 조도 아닌데 꼽사리껴서 들어오는  건 기본이고 한 번은 뒷풀이에서 저랑 친한 남자사람이랑 사이좋은 척 한다며 싸움까지 했을 정도니까요

    그렇지만 글 작성자님께선 좋아하시는 여자분께 피해될 만한 일을 하신 것도 아니고 혼자 마음에 묻어두려 하는 노력이 느껴져요
    오히려 상대방을 배려해서 자신이 상처받을 정도로..
    부디 글쓴이님께서 글쓴이님처럼 좋은 사람 만나셔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무사(2016-12-31 17:13:44)추천 1
    업무적 비업무적으로 나에게 해꼬지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둘지 않을까요

    그 친구 입장에서는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단호하게 거절해준 이면에 그런 걱정도 할 수 있었겠어요.

    절대 해꼬지나 피해줄 사람이 아니란걸 알길 바라야죠. ㅜㅜ 지금 생각하니 미안하네요
    친킨(2016-12-31 13:28:45)110.70.***.9추천 1
    아니 이렇게 한결같이 좋아해주는 진국인분을 차다니ㅜ
    댓글 0개 ▲
    [본인삭제]애인이_음슴(2016-12-31 14:27:03)112.172.***.241추천 0
    댓글 0개 ▲
    아기무사(2016-12-31 17:06:20)추천 2
    문법상 I was No. 2 car 였군요. ^^;;
    주변에 얘기할수도 없고 티낼수도 없어서
    오유에 하소연했는데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현재 저는 35살, 여성분은 29살 입니다 ㅎㅎ
    제 입장에서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신분들 덕분에
    울컥했네요.
    온라인댓글만으로도 이렇게 위로가 되네요

    반대로 여성분 입장에서 적어주신 분들 댓글 보니 '여성분도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구나. 제 시야가 좁았구나' 라고 깨닫게 됐네요ㅜㅜ

    올해 마지막 날에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ㅜㅜ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0개 ▲
    이정도면soso(2016-12-31 18:26:12)122.160.***.3추천 2
    새해에 운명의 여신이 나타나시길 바래요..
    꼭 멋진 사랑하시길 바래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진트진트(2017-01-01 00:23:36)125.138.***.163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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