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9일...
그녀를 처음 보았습니다...
친구녀석이 소개 시켜준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된 그녀...
다행이 제가 싫지 않은지.. 호감을 보이며
연신 자기는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편이 아닌데 제가 말을 안해서 재미 없다고 핀잔을 주네요..
그모습이 저한테 관심있어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3일뒤... 1월 22일 우리는 서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연예 할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친구들이 넌 여자 한테 너무 잘해주어서
여자가 빨리 질려하는거라고... 조금은 밀고당기기 필요하다고..
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심으로 그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 밀고 당기기 같은건 필요없다고...
전 예전과 같이 그렇게 진심으로 그녀에게 사랑을 표현했죠...
통화중에 기침을 한다 싶으면 말없이 퇴근시간 그녀회사앞에 약봉지 하나 손에 들고갔고..
모닝콜 해서 안받구... 늦게 일어난다싶으면 ... 그녀 집앞에 찾아가.. 택시로 회사 대려다주고..
저도 출근하곤 했죠...
하지만 항상 그녀는 저보다 친구가 먼저였습니다...
38일간 사귀면서... 영화한편... 못보고했으니깐요...
친구들이랑 노는것을 좋아하고 .. 오디션.. 게임방을 너무나 좋아하고 잠이 너무 많은 그녀는 ..
어느날부터 주말에 데이트 대신 집에서 잠을자고..
제가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다 지처 집에 갈때쯤... 일어나 미안하고... 갑자기 친구연락와서
친구 만나로간다고 연락하는 그녀를... 전 바라 보고만 있었죠...
그녀는 원래 친구가 많아... 일이 많아서 피곤해서 약속을 못나온것이라고... 그렇게 저혼자
중얼거리며 .. 저혼자 아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몸이 쫌 안좋다고 하는그녀는 병원에 가서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폐염..
술.. 담배 ... 절대 안된다고.. 의사가 그렇게 말해서 전...
여자친구보고 우리 같이 담배도 끈고 ... 술마시지 말자고..
알겠다는 말과는 달리 시간만나면 친구들을 만나 술을 하는그녀에게
전 잔소리만 늘어갔죠...
잔소리가 지겨웠을까요?,,,
2월 28일날...
평소와 같이 회사 점심시간에 맞춰 밥맛있게 잘먹으라 문자를 보냈던 저는 대답도없고..
항상 업무때문에 네이트온에 들어와있을 그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하게 되었고... 전화를 안받는그녀....
전 아.. 바쁘구나 .. 이렇게 생각하다...
조금있다 전화하니... 통화중.... 전 그녀가 전화를 끈는것을 기다려.. 전화를 했죠..
하지만 전화기에선... "전화기가 꺼저있어 소리샘으로....."
답답하고 화도 올라와 퇴근하자마자 전화를 계속 걸었죠...
계속꺼저있는 그녀 전화기에선 똑같은 소리만 들을 뿐이였습니다...
너무 화가난 마음에.. 회사앞 까지 찾아가선 ... 그녀는 벌써 퇴근하고 문이 잠겨있는 회사 사무실앞에서
일이 이상하게 꼬여만 가는 기분을 느끼곤... 돌아섰죠...
그날저녁 어렵게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왜 전화안받어.."
"미안 베터리가 없어서 근데 너 우리 사무실 찾아 왔어?"
"너가 너무 전화 안받으니깐 답답해서 찾아갔다고.."
"내가 잘못했니? 베터리가 없어서 연락을 못한거면 친구폰 빌려서라도 이런저런일때문에 연락못했다"
"나지금 어디다 걱정하지마라 이렇게라도 문자 보내줘야 걱정 안할꺼 아니냐고"
"내가 니번호를 어떻게 알어.. 베터리가 없어서 전화기 꺼저있는데.. 너그리고 우리회사 앞까지 찾아오고"
"너쫌 무섭다"
다음날 그녀를 만나게 되었죠...
전 사실대로 이야기 해달라고했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미안해 첨엔 나도 너한테 호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진짜 잘모르겠다.."
"니가 너무잘해줘서 먼저 해어지자고도 못하겠고.."
"나 첫사랑이 너랑 똑같은 스타일이였어... 그때 너무 지겨워서 해어지자고 하곤 나중에 나엄청후회했지."
"니가 싫은건 아니야 근데 ... 널정말 아푸게 하긴 싫은데... 미안해 우리 3일간만 떨어져서..생각하자."
이제 내일 이면...
바로 3일뒤 그날 인데... 제가 저녁9시에 전화하기로했습니다...
그녀가 전화를 안받으면... 끝... 받는다면 다시 시작...
어떻게 될까요....
하 ..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