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는 읽겠다는 글이 아닌, '누가 도움이 됐다고 자랑하는데 그게 가능하냐'는 질문이었어요.
댓글을 달고 있는데 본문이 삭제됐더라구요^^;
책을 읽으면 다양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접하게 됩니다.
내가 보기에 저 사람의 행동이 그냥 '이상'하다, '미친' 것 같다, 심지어 '악마에 들린'것 같다고 느껴질 만한 것을
문학을 접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사람의 안엔 이러한 심연이 있어 이런 식으로도 흘러나오는구나...
삼국지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고, 대립하거나, 영합하거나, 동일한 상황에 대해 개개인 나름대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등
기타등등 상호작용을 하면서 각자의 사고방식을 전면에 드러내지요. 그런 사고방식의 차이로 인해 천하의 판도와 세계의 명운이 변화하고요.
그런 걸 보며 시야를 많이 넓힐 수야 있겠지요.
하지만 그걸 '처세술에 이용'한다고 자랑하는 건 좀... 좋지 못한 것 같은데^^;
악조건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스스로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뇌하고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을 본받는 독서가 되길 바랍니다.
뭐 유비보다 조조의 팬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