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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양요' 중에 전투가 발생한 격전지인 '광성보'
바로 1871년에 벌어진 신미양요의 광성보 전투인데, 한국사에서는 미군을 상대로 어재연이 분전했다고 아주 짤막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어재연이 죽을 힘을 다해서 저항을 한 것은 맞지만 압도적으로 참혹한 패전을 당했다는 것이 실상임.
강화도 함락 직후 '어재연 장군 수(帥)자기'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미 해병대원들
실제로 광성보에서 벌어진 전투의 기록을 보면 그냥 조선군이 미군에게 말 그대로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갔다고 보는 것이 맞음.
하지만 이 전투로 인해서 미군은 조선을 통해서 얻을 것이 없다고 해서 그냥 돌아가버렸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이지.
그리고 이 전투에서 미군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오히려 본국에서는 "왜 이런 국가의 군대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많은 탄약과 포탄을 낭비했느냐?"고 호된 질책을 했다고 하니까 뭔가 뒷마무리가 이상한 전투가 되어버렸고.
그래서 그런지 조선군이 분명히 참혹한 패전을 당했음에도 미군이 그냥 미련 없이 돌아가버리는 아이러니한 결과물이 나오자,
흥선대원군은 이걸 조선군의 승리라고 선전하고 쇄국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 중에 하나가 되고 말았지.
출처 | http://huv.kr/pds1119215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5318933?view_bes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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