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분개하고 억울해 하는 이유가

진보가 져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서?

물론 그런이유가 있긴합니다.

그리고 뭐 각 지역구를 발전시킬 인물이 새누리당에 있어서 그사람을 뽑았다

네 지역구를 위해서 해당 후보를 뽑는게 맞긴합니다.

근데 결론적으로 오유 대부분이 분개하는 이유가

각종 의혹, 각종 비리, 끊이지 않는 고발

불법 사찰, 성추행 사건, 저축은행 비리, 다이아몬드 광산, 정수장학회, MB측근 비리 등등

끝도없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사건에 연루된 후보들이 당선이 됩니다. 말이 됩니까?

비리가 있어도 우리동네 살리기만 하면된다 이건가요?

그럼 MB랑 뭐가 틀린가요. 경제만 살리면된다 이말에 속아서 5년이 다되도록 후회하고 있는데

기회가 있음에도 똑같은일이 자행됨에 분하지 않나요?

새누리당에 분명 좋은공약, 괜찮은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구지만 뽑고싶은 새누리당 의원도있어요

근데 솔직히 비리가 있는 의원들은 아니지 않나요? 

또하나 한미 FTA관련 해서 다수집권당 여당(당시 한나라당)에서 통과시키면서 

그때 날치기로 통과시킨 기타 정책에 대해 알고들은 계십니까?

그리고 결과적으로 야당쪽이 패배를 한건 아닙니다. 너무 큰 기대에 대한 실망감이 있을뿐이지

의석수로 보면 결코 만만한 숫자가 아닙니다. 물론 과반을 차지하진 못했죠

그렇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새누리당이 결코 안심할수는 없을겁니다.

서울시장 선거때만 보고 민주당이 압승할거라 생각하셨나요? 그건 아니죠

그 당시는 1, 2 두개의 선택지만 있었고 안철수 교수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음이 분명했죠

근데 이번 총선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정도상황(언론매체 장악등)에서 의석수를 과반정도 차지했다는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전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에 대해 약간 실망을 하긴했지만 어느정도 선전했다고 볼수있고,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납득은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몇개 지역구의 비리투표 의혹은 빨리 해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