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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9304
    작성자 : 숲의주니어
    추천 : 14
    조회수 : 8270
    IP : 112.150.***.66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1/09/05 20:53:31
    http://todayhumor.com/?panic_19304 모바일
    [BGM]저희 집에서 일어난 미스테리한 발신사건...(사진)
    맨날 공게 눈팅만하고 신기한 경험담들보며 즐기기만 하던 저에게도 이런 신기한 일이 다 생기네요 ㅋㅋ
    다름이 아니라 어제 느닷없이 충격(?).. 아니, 미스테리한 일을 겪게 되어서 오유분들께 물어보고자 글 써봅니다.
    대세를 따라서 저도 음슴체로 해보겠음.

    사건이 터진건 어제, 그러니까 4일 새벽이었음. 간만에 주말푹잠에 허우적대고있던 본인은
    뭔가 심각한 조짐이 느껴지는 모닝콜이아닌 마더콜을 듣고 비몽사몽 일어남.
    어머니 께서는 어젯밤에 어디에 전화를 걸었냐며 뜬금없이 일요일 아침의 추리소설극이 시작됨,,
    나는 당연히 모르쇠로 일관했고 정황상 아무런 증거가 없던 어머니는 알쏭달쏭..
    때는 오전 0시 25분(9/4)... 당시 꿈나라 삼매경이었던 터라 당시 상황은 전혀 모르지만
    집전화 통화목록에 선명히 남아있는 전화번호 0623#53#6.... 분명히 발신통화였음...
    우리 가족은 어머니, 아버지, 저, 중학생 남동생 이렇게 4人가족임.
    집 구조는 큰방이 있고 거실, 복도 작은방2 의 형태인데
    복도에서 현관으로 바로 이어지고 작은방과 현관입구가 가까워서 누군가 들낙거렸다면 쉽게 알수 있는 구조..
    일단 그런식인데 마침 주말이고 평소 루시드드림이라든가 꿈에 관심이 있는 나님은 새벽에 알람을 맞춰놓고 zz
    잠든시간이 3일 오후 10시40분쯤이어서 램수면주기(아는사람은 알것임,,90분간격...)에 맞춰 좀 넉넉잡아 1시간 40분정도 뒤인 12시 20분에 맞춰놓고 잤음. 평소에는 오락프로니 주말영화니 다 보고 새벽에 겨우겨우 자는게 습성임, 하지만 그날 밤은 어쩐지 너무 피곤해서 걍 잠에 들어버렸음,.
    얼마나 잤을까..알람은 정시에 울렸음. 난 맛폰을 머리맡에 충전시켜놓으며 자는데 소리가 상당히 커서
    나님은 물론이고 본의 아니게 큰방에서 주무시던 어머니의 고막마저 자극해버린거임..
    나님은 알람이라고 대충설명하고 다시 딥슬립ㅋㅋㅋ;; 어머니도 그런갑다~하고 주무셨댔음.
    그런데 아침에 미스테리한 사건이 터진것임...
    여름이라 더워서 현관을 열어놓고 생활하기는 하지만 잠잘때는 전부 닫아놓고 보통은 비번키만 사용하지만
    저녁에는 보조 자물쇠까지 잠그고 자는 철저한 집안임...(보안은 철저한집안..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시 아버지는 쿨쿨 주무셨다고 하고 나님은 알람만 꺼놓고 바로 다시 잤고...
    동생은 물론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는 성격이니 잘 자고있었고.. 현관은 철통 수비라 누가 들어올수도 없으니..
    아무도 출입할 일이 없고 가족은 4명,,, 모두 알리바이는 확실한데
    알람이 공교롭게도 0시 20분타임이었고 25분에 이상한전화로 수신도 아니고 발신번호가 찍혀있으니..
    귀신이 곡하다 코풀고 갈 일인것임...;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누가 미쳤다고 오밤중 새벽에 3#53#6 으로 전화를 걸겠음;;.
    그날은 좀 바빠서 이래저래 잊어버리고 보냈는데.. 사실 오늘 통신사에 문의해볼 예정이었지만 오늘 오른손이 부러지는 바람에...
    또 병원가랴 어쩌랴 일이 많아서 아직 확인은 못한상태...
    아래는 통화목록에 찍힌 미스테리한 발신 사진임.





    통화시간은 00시간 00분 00초... 정말로 이게 무슨일인지..;
    무섭다거나 두렵지는 않은데 본인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났다는게 신기할 따름임 ㅋㅋㅋ
    궁금하기도 하고. 저 번호로 다시 걸어보니 "다이얼이 늦었습니다"거리면서 신호안감 ㅋㅋㅋ
    아무래도 없는 번호일 가능성ㅋㅋㅋ;
    저런 번호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우리집은 인터넷전화기를 쓰고있는데
    아주 오래전.., 한 07년도 쯤 어떤 사이트에서 당시 휴대폰의 오작동해서 전화번호부에 자동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가 있다고 얼핏 본적은 있는데.. 요즘도 이런경우가 있는지는 몰겠음.; 게다가 모르는 번호고..
    일단 내일중으로 통신사에 문의해볼 예정임...
    혹시 오유 분들중에 이런 경험 하신분들은 안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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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5 21:09:40  121.143.***.158  Roc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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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9/05 22:41:57  115.126.***.101  아비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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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1/09/06 17:01:00  203.241.***.13  언제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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