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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냄비근성 때문에 불매운동이 실패했다”
살인 살균제 ‘옥시’에 대한 불매 운동이 한창입니다. 동시에 국내에서 진행됐던 과거 불매운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남양유업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남양유업의 실적이 화제입니다.
이는 지난 2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옥시의 늑장 사과를 비판하면서 소비자들의 각성을 촉구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이날 손 앵커는 앵커브리핑에서 “우리는 불매운동에 관한 한 성공의 기억이 없다”며 “우리는 빨리 잊거나 혹은 빨리 잊고 싶어 하는 걸까?”라고 말했습니다. 옥시 사태의 책임자들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되뇌고 있는 게 아니겠냐며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갑의 횡포로 불매운동을 부른 롯데와 남양유업은 얼마 안가 매출이 되레 올랐다고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손 앵커의 말에 공감했죠. 그러면서 남양유업의 흑자전환 기사를 공유하며 불매운동이 실패했다고 자조했습니다. 실패 원인으로 손 앵커의 주장대로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꼽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이 주장을 반박하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물은 ‘남양 불매운동의 현재 결과’ ‘남양 불매운동의 근황’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출처 |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605190002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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