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 패...패션이니까 패게????
여하간, 부채를 샀습니다!
사실 원래 사려던 부채는 이게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일이 좀 꼬여서(...)
그런데 받고 나니 실물이 넘나 깡패라 자랑하러 왔습니다!
패게 첫글이라 두근두근 *-_-*
사실 처음에 택배 상자 받고 넘나 당황.
길이가 키보드에 맞먹더라고욬ㅋㅋㅋㅋ
부채가 넘나 커서 판소리 하는 사람 같으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우선 개봉!
개봉하니 곱게 포장된 또 다른 상자와 쇼핑백이 들어있어요.
포장지를 살살 벗겨내면 어여쁜 상자가 보입니다.
무형문화재인 기능장님 성함도 있고, 나무 상자 위에 매화(?)같은 게 그려져 있어요.
두근두근하며 개봉하니 부채와 거치대, 그리고 기능장님 약력과 부채에 대한 간략한 내용 등이 쓰인 종이가 돻!!!!
하...에어캡에 감춰져있지만 넘나 영롱한 저 자태 ㅠㅠㅠㅠㅠ
이제 감상 좀 해볼까요? ㅠㅠㅠㅠ
좋고 예쁜 거니까 크게크게.
거치대에 함 걸어봤습니다.
눈부셔 ㅠㅠㅠㅠ
저 부챗살(?)을 감싼 게 어피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물고기의 피부(가죽)이래요.
그 중에서도 상어가죽(!!!!)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제가 약간 수전증(...)이 있어서 저 영롱함을 잘 못담았는데, 자세히보면 펄있는 것처럼 반짝반짝하기도 해요 ㅠㅠㅠㅠㅠ
넘나 영롱 ㅠㅠㅠㅠ
그리고 부챗살 마디마다 새겨진 어여쁜 문양 ㅠㅠㅠㅠ
후하후하
당분간은 부채만 봐도 배부를듯 합니다 ㅜㅜ
(+)부채 사진을 본 지인이, 랑야방같은 중드 속 남주가 들고 나오는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