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일된 남아 엄마입니다
얼마전 수면교육때문에 글올렸다가 도움많이받고
아이는 밤에 잘자... 는거 같아요
왜 잘 모르냐면
신랑이 한 일주일 전부터 아예 데리고잡니다
원래는 밤에 교대로 시간정해서 데리고잤었는데 신랑에게 맡겼어요
이유는
저는 같이 있으면 안고자지않음 제가 못자더라구요
뭐가 불안한지 애가 조금만 뒤척여도 깨고
내가 깨서인지 원래 깨는건지 애도 깨고
근데 신랑은 잘자요
애가 울면 그때 깨요
신랑은 항상 애가 통잠잔다고하고 믿어지진않지만
이렇게 하는게 서로 정신건강에 좋을거같아서 신랑에게 맡깁니다
그저께부턴가..
따로 자도 제가 못자고있어요
혼자 생각할 시간이 생기니까
세상 모든 나쁜일이 다 우리아이에게 생길것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좀 안좋은 경험들이 많았어서
그걸 우리아이가 겪을수도 있단 생각을 하면
미칠거같아요 ㅠㅠ
나쁘게는 어린나이에 사고라도 당해서
내품에서 떠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부터
정말 온갖 나쁜 상상에 잠도 안오고 돌겠네요
신랑은 혹시 우울증 증상 중 하나가 아니냐며
주말에 외출하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디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
불안한 마음이 너무 커져서 미칠거같아요
남자사람친구 와이프가 절대 어린이집 안보낸다고
여섯살인가까지 끼고살았단 말 들었을때
너무 걱정이 지나친거 아니냐했던 전데
지금은 막 그런것두 다 이해가구요
몸은 너무 피곤한데
밤에 잠을.. 애보느라도 아니고 이런 불안증때문에 못자다니
스스로도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겉잡을수가 없어요
이때 시기에는 다들 이런감정들을 느끼시는지
아님 제가 좀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하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