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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는 주인공을 적대하는 적측세력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주인공을 궁지에 몰아세워 무력화시킨뒤
'우리 동료들을 그렇게 죽여댄놈 낯짝 한번 구경해 보자' 는 심정으로 주인공을 기체에 내리게하여 얼굴을 막 확인한 참이다
↑ 하얀 MS = 빅토리 건담
아저씨 어께에 바람구멍을 낸 이 작품의 주인공 (13세)
당연히 건담에 타고있을 흉악한 에이스 파일럿이 나이먹은 군인일줄알았으나 뜻밖에 그가 학도병이며 어린아이까지 징집되고 있다는 처참한 상황임을 알고 기가막혀 오열하는 아저씨
차마 아들뻘되는 어린아이를 죽일수는 없었고
아군 병사를 수없이 잃게만든 신병기를 격추시키기위해 여차하면 자신도 죽을 작정으로
자기 밑의 부하들까지 무리한 돌격을 감행시켜 수없이 희생시킨 까닭에
다시 돌아갈 장소도 없어진 아저씨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결을 택한다
이 작품의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는 어릴적 자신의 아버지가 근무했던 군수공장이 사실 제로센(카미카제용 전투기) 의 생산시설이였던걸 알게되고
자신의 아버지가 이에 대해 어떠한 최책감이나 미안함을 느끼지않는것을 보고 원망감을 가지게됨과 동시에 전쟁의 참혹함과 해악성을 느끼게되면서
위와 같이 "전쟁을 일어나서도 미화되서도 안된다" 는메시지가 담긴 장면을 자신의 작품들에 자주 반영해왔다고함
한살배기 아기를 안고 피난가던 민간인이 테러습격을 받은 민간인들을 지원하기위해온 정규군 소속 병기가 쏜 탄피에 맞에 숨지는 장면
살던 주택가가 전쟁터가 되어 주인공(건담 파일럿)이 소속된 세력의 군함의 도움을 받는 두 모자
중립지역이라 공격은 못하고 함선 주변을 돌며 허튼수작 안부리나 감시할 목적으로 따라붙은 적측 전투기 파일럿들
민간인 아기가 손흔들자 귀엽다고 맞인사해주는 서윗가이들
잠시후 안전지대에 도착해 함선에서 내리자마자 다짜고짜 아까 봤던 적 공군기가 자신들을 쫒아오자 죽이려는줄 알고 달아나는 아주머니
하지만 두 모자를 향해 투하된건 포탄이 아닌 구호물품이였다
이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서윗가이들이 탄 전투기는 건담에 탑승한 주인공이 정찰나왔다 발견하고 공격하는바람에 추락하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된다
이장면 역시 전쟁터로 불려나와 서로 적대하고 갈등하게될뿐 사람 개개인으로는 그저 하루빨리 집에 돌아가고싶은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자 아버지들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있음
이상.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이 유머짤로 잘려서 종종 나오길래 반가운 마음에 tmi 적어볼겸 주절거려봤음매
이런 현실은 어디에 건담
출처 | http://huv.kr/pds1106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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