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말씀드려요.. 글쓰다보니 정리가 안되네요 ㅎㅎ 하고싶은말이 여러방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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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안뇽하세요? 31살 아재입니다.
두서없지만 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베오베에있는 여행게시판이 정말좋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에도 들려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온 이유는 저도 여행을 공유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제가 부산보다 더 자주가는 곳은 필리핀입니다. 3년동안 10번이나 갔네요 ;;ㄷㄷ
부산 KTX왕복 + 식비 + 숙박 보다
금요일 하루쓰고 뱅기왕복 + 호텔 28에 식비 엄청쌈
으로 퉁치자는 주의입니다. ㅎㅎ
필리핀을 10번정도 갔습니다. 여자친구와 여러번, 해외여행을 안간 친구들에게 부담없는 가이드로 여러번 입니다. ㅎ
자주가는 식당가면 직원들이 전부 인사해주고, 현지인 친구들과도 가끔 페이스북으로 연락하고 지냅니다.
제가 가본곳은 대만, 홍콩+마카오, 오사카, 후쿠오카 입니다.
아시아만 갔어요... 경제적 부담때문에..ㅎㅎ
가벼운 얘기로
[대만]
2015년 3월 6박7일.. 길게 다녀온 대만은 커플, 가족여행에 아주 그만인 곳입니다. 여성끼리의 여행도 매우 좋은곳입니다.(술을 안좋아한다면)
한+중+일을 섞어놓은듯한 이곳은 관광지+먹거리가 주된곳이며 물가는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조금 싼편입니다.(15%~20%)
우라이 온천이 제일 기억에 남으며 다시간다면 여자친구랑 가고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야행성이기에 술을 마시고, 카지노에서 큰돈은 아니더래도 적은돈으로 즐기고 노는걸 좋아하지만 대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술마실곳은 있지만 밤에 일본보다 더 무섭더라구요. 야시장을 제외하고서..
대만의 제일 좋았던점은 100원(우리나라돈 3500원 정도)술집입니다. 대만사람들의 맥주컵은 우리나라 소주컵 2.5~3배정도의 크기로 매우 적은 알콜만 섭취하고, 거의 모든 메뉴가 100원입니다. 체감상 이 100원은 우리나라 13000원 정도 이상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저거 먹고싶은 여성들에게 최고이며 많이먹는 남성들에게도 최고입니다. (두번머겅 계속머겅)
p.s 혼자 너무길게가서 외로운 나머지 우라이 온천가는길에 혼자로 보이는 남성? 을 타겟으로 삼고 30분을 계획하여 친해졌으며
중간 3일을 같이 보내고... 그가 먼저 한국으로 가서 너무 외로웠습니다.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형동생입니다.
[홍콩+마카오]
제 인생에 2번째 여행인 이곳은 4박5일로 친구와 갔다왔습니다. 홍콩은 음식점,편의점마다 담배, 술가격이 상이하며 다양한 음식과 복잡한 거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샤오롱바오(육즙을담은만두)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저는 길을 매우 잘찾는 편인데 길이 좁고 건물이 높고 비막이 때문에 시야를 가려서 엄청 해멨습니다. 지도를 봐도 표지판이 없기에 구석구석 다닐분들은 WIFI를 잡고 가시는것을 강추!!!! 합니다.
홍콩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마카오에 작은 슈퍼 가서 칭타오 큰병을 사니 우리나라돈으로 600원정도밖에 안해서 놀랐습니다. 마카오 타워의 번지점프(40만원정도)도 하여 기억에 남는곳, 짧게 한두번정도는 괜찮은 곳으로 기억에 남네요
[후쿠오카]
다들 많이 가는 후쿠오카는 비행기값이 쌀때는 10만원대로 프로모션까지 끼면 99000에도 나오는 곳입니다. 저는 여행을 가면 다시 안올듯이 이잡듯이 뒤지고 다니는 스타일로 이번에도 5박6일 후쿠오카를 길게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와 갔는데 도심속 호텔은 저렴한건 6~7만원(엄청큰호텔인데도? 역세권인데도?) 항상 돈을지불하면 그 이상의 품질로 돌아오는 일본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곳입니다.
유후인의 온천(일본식으로 료칸)이 있는 호텔에 묵었는데요.. 이곳은 인당 숙박비가 평균이 20정도를 하기에 어마어마한 지불이었지만 우리가 흔히(?!)본 야동의 온천을 커플이 들어가면 안에 사람이 있으면 아무도 안들어오는 곳이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야동속 모니터로 들어간 느낌이지요..
또한 비싼만큼의 값을 하는 코스요리의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유후인이 온천동네인만큼 많은 관광지가 있어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료칸과 일본은 특히비싼 교통비로 돈이 많이 나옴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다시간다면 보너스를 받거나 로또가 되었을때일듯 합니다. ㅠㅠ
[필리핀]
(일단 첫번째로 생각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뉴스에 나오는 총기사고는 우리나라의 살인사건 정도의 횟수라고 생각합니다.(개인생각))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저만의 나라 필리핀은 자주다니면서 친절한 사람들과 입에맛는 음식, 타지의 친구의 느낌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여행게에 온 목적은 이정보를 공유해드릴려는 목적입니다. 2014년도에 여자친구와 처음간 필리핀은 밤에는 길바닥에 성인 유아 노숙자들이 즐비하게 집처럼 자고있고, 편의점문을 열때마다 거지들이 달려드는 풍경이었으나 현재는 90%가 사라지고 10%마저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안전합니다.
저는 너무 좋아하기에 평소에 필리핀 역사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였고, 주말엔 필리핀언어도 공부합니다.
일단 레스토랑 및 수산시장을가도 2명이서 술과 음식을 마구마구 먹어도 비쌌을땐 5만원 안팍, 보통은 만원안팍입니다.
허나 수산시장에서 랍스타와 킹크랩을 맛있게 요리해주는데 이는 우리나라 몇십만원 어치값어치의 맛과 양을 줍니다. 랍스타 두마리 3만원에 먹다가 배불러서 고양이를 줄정도로 쌉니다.(물론.. 정보가 없으면 덤탱이!!)
ㅎㅎ 향후 눈여겨보다가 필리핀에 가시는 분들에게 안내를 해드리지요
짜잔!!. 참 두서없죠? 제가 다녀본 나라들을 간단하게 뇌속의 기억을 헤짚어가며 떠올린 느낌을 쓴다는게 글이 길어졌네요
대망의 마지막 오사카~
도와줘요 스피드웨건~~~~
[[[ 오사카]]]
2012년도 태어나서 처음을 비행기를 타던날... 저는 친구와 함께 본전을 뽑겠다며 뱅기에서 맥주를 둘이합해서 10캔을 넘게 먹고 승무원이 웃으면서 츄러스모양 미니 과자를 10봉지넘게 챙겨줬던게 기억납니다.
저는 사람사는데 다 똑같겠지 하며 숙박도 잡지않고 친구를 안심시키고 일본에 떨어졌습니다. 패스권이나 기타 맛집? 전혀 조사하지않았으며
오로지 지도를 보고 다녔습니다. 인터넷도 돈이 아까워서
일단 난바역에서 2~3정거장 떨어진역인 신이마미야역에 무작정 내렸고, 사람사는 곳에 호텔이 있겠지 싶어서 호텔을 찾아다니다 보니
화장실과 샤워실이 공용이고 에어컨이 있는 다다미방을 하루에 2300엔에 잡았습니다. 일본 오사카 숙박 물가에 비해 엄청 싼편이었죠..
지하철비가 아까워서 난바역과 도톤보리까진 거뜬히 걸어다녔으며 , 아침 7시에나와 저녁 11시에 숙소에 가는것을 반복하며 지내던 젊은 혈기의 나날이었습니다.
난바의 명동같은곳 어딘가에 몇십겹이 되는 돈까스도 맛보았고, 지나가다가 사람이 줄서있는 초밥집에서 밥도 먹었습니다...
교토의 금각사와 은각사, 기타 절들도 구경하고, 처음으로 호텔에서 묵어도 봤지요..
오사카성 앞에 유명하다는 타코야끼집에 매번 저녁 8시~9시에 당도했더니 다팔리고 없었습니다. 4일째 되는날 주인할아버지께서 집에 싸갈려고 내비둔 타코야끼를 식었다고 무료로 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가방에 가져간 한국김을 드렸더니 절을 하시더군요..
여기서 중요한건 첫여행지를 다시 돌아보게끔 만드는 여행을 이번에 여자친구와 가기때문에 매우 두근대지만.. 기억력이 좋아 길은 다 기억하는데 밥집이 너무 복잡하게 돌아다니다 찾은곳들이라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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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사카 일정은 나라 사슴공원,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외엔 시내구경을 할 예정입니다. 저녁뱅기 출발 아침뱅기로 오는 5박6일이구요
ㅎㅎ 일정은 얼마든지 바뀌어도 좋으니 팁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여기저기 찍고 딴데가고 찍고 딴데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지하철패스는 필요없다는 결론도 나왔습니다. ㅎ 하루에 한두곳정도 가볼건데 예전에 안가봤던 야경이 좋은 높은 것물...과(이름을 까먹음) 한적한 동네를 유유자적 할 것입니다.
너무 길었지요...?
입문한 아저씨를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