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안드로메다에 거주하고 있는 신일여고 일진짱 4세 혠이다.
오늘 하늘이 파랑색인게 왠지 기분이 부드럽다.
난 21세기 캔디송를 흥얼거리며 코딱지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화장실를 향했다.
"으아아아!!!!스파르타!!!!!!!!!!!!!!!!!"
날 알아본 환경부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음화화화화하하하하!음하하하하하하하ㅏ하음하하하하하..
코믹하게 코으로 투닷거리기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진짜.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화장실 얼짱 이언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이언가 날 눈으로 툭 치며 말한다.
"혠.. 워너비온탑.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이언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콧물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요구르트,니베아,컴퓨터용싸인펜. 내가 딸리는게 뭐야?"
난 이언의 눈을 코으로 꾹 누르며, 대뜸 입술을 들이밀고 말했다.
"음화화화화하하하하!음하하하하하하하ㅏ하음하하하하하.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꼴깝떨지마∼"
이언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이언를 거부하다니, 역시 혠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웃는다. 음화화화화하하하하!음하하하하하하하ㅏ하음하하하하하..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이언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이언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방바닥에떨어진머리카락가 있다..
방바닥에떨어진머리카락..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방바닥에떨어진머리카락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방바닥에떨어진머리카락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멍청이....."
나의 눈에선 차가운 콧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http://myhome.naver.com/dldirl022/ ←심심하신분 여기서 해보세요 ㅋㅋ
상추에다가 파절이넣고 고기넣고 구운마늘넣고 고추장넣고 잘익은 김치 얹어 먹으면 캬 ~~~ 'ㅜ'
아따 침고이네 'ㅜ'
치킨 ㅠㅠ 콜라랑 같이 먹으면 예술 'ㅜ'
으아ㅏ아 떢볶이 'ㅜ'
김밥은 라면국물이 찍어먹어야지 제맛이여~ 'ㅜ'
내가 좋아하는 닭발 ~_~ 피부미용에도 좋은 닭발 'ㅜ'
시원하게 라면국물 후루룯 'ㅜ'
치즈봐 ㅠㅠ 'ㅜ'
아 배고파 'ㅜ'
족발은 새우젓이랑 같이 먹어야 돼 'ㅜ'
역시 비빔밥 'ㅜ'
아 침.. '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