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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코앞이라 한수 알려드립니다.
처갓집 가게 되면 기회를 봐서 장모님에게 금일봉을 전달하십시오.
물론 조용히, 아내 모르게...
금일봉 전달시 꼭 해야 하는 말 한마디.
"예준 엄마에겐 말하지 마세요. 알겠죠? 장모님"
장모님은 알았다고, 고맙다고 봉투를 받습니다.
과연 장모님은 자신의 딸에게 말하지 않을까요?
분명 말합니다. 100%
그리고 당신이 말했다는 걸, 예준엄마가 안다는 사실을 신랑에게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처갓집을 다녀 오게 되면 일단 대우가 조금 바뀝니다.
그리고 비자금에 대해 암묵적인 묵인이 이루어지죠.
다만, 금일봉의 금액은 일정 수준 정도여야 합니다.
너무 적으면 장모님의 실망, 그리고 이어지는 예준 엄마에 대한 타박(넌 니 신랑을 얼마나 짜고 살았길래 내 용돈을 이것만 주니?)
너무 많으면 장모님의 걱정, 그리고 이어지는 사위 투잡 여부를 예준 엄마에게 문의(혹시 니 신랑 직장 바꿨니? 아니면 다단계?)
슬기로운 처가생활로 비자금 인정 받는 유부남 되시길......
출처 | 접니다.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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