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잠적해 있다가 실험 주제가 생기자 낼름 가지고 온 카즈입니다.
이번에 실험할 내용은 역시 제목에 적혀 있듯이 러커의 발악 데미지에 관한 겁니다.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에서 이 글 바로 세 줄 밑에 있는 글을 보고 떠올린 주제입니다.
러커의 발악 데미지에 관해서 동영상 실험을 한 글이죠.

[ 원본 글 보기 ]

저 동영상에서는 발악 데미지의 유무만 밝혔을 뿐이지, 실질적인 데미지 계산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by나무 님께서 정확히 맞춰 주시긴 했으나, 그것만으로는 약간 모자란 감이 있어서 제가 실험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업 러커는 20의 데미지를 줍니다.
거기에 노말형이라 어떤 유닛이고 상관 없이 무조건 100% 들어가죠.

패치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도 러커의 발악 데미지는 남아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 러커로 커맨드센터를 공격해 보겠습니다.
(편의상 커맨드센터의 방어력을 0으로 바꿨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공격하든 무조건 20이 깎였습니다.

그럼 트리거를 이용해서 러커가 등뼈를 발사한 순간에 죽여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옆에서 공격하면 100, 위나 아래에서 공격하면 60이 깎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러커의 발악시 데미지는 가시 하나당 20씩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발악 데미지가 들어갈 때 커맨드센터의 체력을 보면 20씩 다단계로 깎임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정 궁금하시다면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동영상도 찍어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조절해서 이미 커맨드에 가시 몇 개가 들어갔을 때 러커를 죽였을 경우엔 그만큼 데미지가 덜 나왔습니다.

[ 원본 글 보기 ]에 있는 동영상에서 러커가 마린을 공격할 때를 유심히 봐 주세요.



마린이 러커의 두 가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러면 마린에게 들어간 데미지는 총 40으로, 체력이 40인 마린은 한방에 죽게 되죠.

이렇듯 러커의 발악 데미지는 특히 부피가 큰 유닛에게 데미지가 더 많이 들어갑니다.
굳이 최소, 최대를 따져 보자면 (노업) 20~120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