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뉴스를 보니 슬슬 언플조짐이 보이더군요.

저 대구 사는데 난데없이 낙동강이 범람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오는겁니다. 
(낙동강이 무슨 미니풀장도 아니고 아직 장마 시작도 안 했는데 범람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중요한 것은 그게 시작이라는 겁니다.

MB 와 한나라당이 대운하 + 4대강을 주장할 때마다 내세우는 근거가 홍수예방이죠.

그래서 이번 여름 장마철, MB 와 한나라당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이 참에 진짜 홍수가 뭔지 한번 보여주마!!! 라는 생각으로 댐 문을 열었다 닫았다 지들 마음대로 하겠죠.
둑을 쌓는다든가 파제를 만들다든가 하는 평상시에 하던 홍수예방책들도 제대로 안 할 겁니다.
즉, 마음먹고 대홍수 내려고 준비한다는거죠.

그럼 홍수가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장마가 장마같지않게 비가 조금밖에 안 오잖아요? 그래도 홍수는 납니다.

어떻게? 언론에서 홍수를 만들어내는거죠.
" 네가 사는 곳에는 비가 오는둥 마는둥 했지만, 옆 동네에는 홍수가 나서 다 떠내려갔다!
봐라! 이래서 4대강 해야된다!! "


장마철을 1개월 정도라고 잡고,
그 기간동안 소울메이트 조중동을 비롯 돈의 노예 SBS, 이미 포섭된 KBS, 절반이상 무너진 MBC 등에서
미친듯한 언론플레이가 실행될겁니다.

피해가 어마어마하다! 집잃은 어린아이들이 추위에 떨고있다! 100년만의 재앙이다! 등등....
일련의 언플이 휩쓸고나면 이제 4대강은 원샷원킬로 진행될 겁니다.

야당에서 4대강을 반대한다? 그럼 지난 대홍수를 들먹이면서 니들 빵갱이임? 그런거임? 라면서 공격하고,
4대강을 반대하는 적지않은 수의 대중들도 언플에 세뇌되어 4대강을 지지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