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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91684
    작성자 : 수험생Ω
    추천 : 0
    조회수 : 542
    IP : 124.199.***.21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8/09 23:59:12
    http://todayhumor.com/?gomin_191684 모바일
    정말 힘드네요 이런 말 할사람이없어서...
    고3수험생입니다
    여지껏 학교생활 별 탈 없이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을 싫어해서 항상 뺏어요
    의견 의 차이는있었지만 별 탈없이 보냈는데
    고3되면서 제가 사회부적응자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네요

    객관적으로 말하도록 노력해볼께요

    고3올라와 공부열심히해보겠단 생각에 불탄저는
    첨으로 자율신청했어요
    근데 자율신청하니까 원래 놀던 친구들은 다집가서
    저 혼자 남더라고요
    공부는 혼자하는거지만 괜히 혼자있으니까 왕따같고
    괜히 신경쓰이니까 공부도 안대고 해서
    한달기간으로 자율신청하는대 10일하고 그만두겟다했어요
    많이혼났어요 니가 하겟다고해놓고
    왜 끝까지 책임 못지냐고 전 정말 죄송하다고 이렇게
    안맞을줄 몰랐다고햇고 거절당햇지만

    몇번더 재차 찾아가 결국 뺏습니다 
    선생님은 저보고 넌 왜 예외를 요구하냐고했죠
    애초에 하질말던가 

    제가 중간에빠진게 잘못이었겟죠?

    그래도 그 사건은 잘지나가고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는데
    여름방학보충 때문에 문제가 생겻습니다
    학교에선 거의 예외없이 이번엔 강제다싶을정도로 못빼게 ㅂ엄포를 놨습니다

    물론 그중어도 뺀애들은 있었죠 저도 그때 뺏어야햇나봐요
    고민고민하다가 어영부영 방핟이왔고
    역시 너무 안맞아 담임샘께 찾아갔습니다
    죄송하다고 너무 불편하다고 차라리 혼자하겟다고

    빼는대신 내성적에 책임지뎃다고
    하지만 선생님께선 제게 넌 항상 이렇다고 이상하다면서
    말하셧죠 전 결국 그날생각할시간 달라하고
    담날부터 걍 다시나갔습니다 담임쌤과 껄끄러지기싫었거든요

    근데 학교가는게 너무싫더라고요 지금 대략 10일남았는데
    오늘은 아예 학교를 안갔습니다 무단으로

    저희 엄마께 전화해서 저 집오면 전화달라고 하셧더라구요
    전 도서관갔다 다섯시쯤왔고 걱정이돼 미루고미루다 11시에
    전화했습니다 밤에전화하는건 예의가 아니지만서도

    일단 전화헤야겟다싶어서했는데 역시나
    저에게 예의없게 지금 전화하냐고 하면서 비난하시더라구요

    오늘 학교가기싫어서 안갔다고했고
    선생님께선 낼와서말하라하셧는데 전 한차례 더 말했습니다
    안가면 안되냐고

    정말 요즘 스트레스받아서 아침마다 20분간설사하느라 화장실에 앉아있다고
    그러자 한숨 쉬시더니
    넌 안되겟다 선생님 말 못듣겟다 이거잖아
    그냥 나오든말든 맘대로하고 원서도 니가써서 알아서 다해라

    하시더라구요 전 선생님 말씀을 안듣는게아니라
    내자체적으로 너무힘들다고 대답햇습니다

    일단 내일 학교로 와보라하셧고 전화끊자마자 핸드폰으로
    오유와서 이렇게 글 남겨요 이런거 어른에게 말하면
    손가락질할것같고 애들은 가볍게만봐서요..

    어떻게보면 정말 가벼운일 일지도모르지만 전 정말
    다른분들의 생각이 듣고싶네요

    제가 어떤걸 마니 잘못한건가요
    전이제 어떻게해야하나요

    전 단지 애들과 다른행동하니 손가락질받아야 하는건가요

    부디 장난삼아 댓글은 남기지말아주세요..
    정말 인생선배가 이렇게 있었으먼 한건 첨인것같아요...
    형 누나들 제얘기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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