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겐 정말 웃기는 얘기일지 몰라도 저는 정말 고민입니다.
26살의 남자입니다. 저는 남들과는 다른 괄약근을 가지고 태어난것 같아요
변에 대한 에피소드는 정말로 많지만 그중에서도 조금약한 얘기를 두가지 해볼까 합니다..
정말 약한얘기예요 이건
에피소드 1 (이야기의 강도 별5개에 3개)
때는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사람들이 들뜬 무렵이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전 용돈벌이를 하고자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죠
학교 다녀오고 11시까지 아르바이트 참 착실했어요.
혼자서 차를 7개까지 받을정도의 실력...아 말그대로 주유돌이 였습니다.
아 서론이 길었군요.
아무튼 그날도 어김없이 5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러 주유소에 도착했고
1시간 후 저녁을 먹었죠 근처에 끝내주게 하는 순대국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자주
시켜먹었습니다. 아 정말 맛있어요 거긴 오늘은 특별하게 먹어보자 해서
김치를 팍팍 말아 맛있게 쳐묵쳐묵 그게 화근이 될줄이야
8~9시부터 배가 슬슬 아파와요 화장실을 몇번을 왔다갔다
그렇게 불편한 배를 움켜쥐고 퇴근준비를 하였죠
11시에 퇴근을 하려는데 배가 아픈겁니다. 화장실을 들렸다 갈려고 했으나
당시 그때 일하던 주유소의 화장실은 열악했어요
10분정도 걸으면 집이었기 때문에 집에서 일을 해결하고자 했죠
절대 무서워서 안간게 아닙니다. 열악했기 때문이예요^^
룰루랄라 퇴근을 하고 한 5분을 걸어가던중 제눈앞에서 번개가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신호가 왔어요..5분만 더 걸어가면돼..하필 오르막이었지만..
나름 괄약근에 힘을줘가며 올라갔어요..한걸음 한걸음이 정말 힘들었어요
식은땀은 있는대로 나고 갑자기 정신이 어질하면서 나도 모르게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궁댕이는 집에까지 가길 원치 않더군요..
가는길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저녁에는 그앞에는 주차장이 될정도로 많은 차가 주차해있었고
저기다 싶어 재빠르게 들어가 자리를 잡았죠..
휴지?그딴거 몰라..그냥 일단 똥을 눠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정말이예요 믿어줘요
정말 시원했어요 세상을 가진기분? 그러나 뒷처리가 문제엿습니다.
당시 전 휴지가 없었죠..가방도 잘 안들고 다니고 쇼핑백으로만 학교를 다녔던 저라
쇼핑백 안엔 기껏해봐야 슬리퍼와...응? 종이가 보였습니다.
브라보 죽으란 법은 없습니다. 종이를 손에 쥐는데 전 그만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건 예전에 어버이날때 어머님께 쓴편지였거든요..쑥쓰러워 전해주지 못한 편지..
하지만 어쩔수 없어요..내 똥꼬를 닦아야 했어요..비벼서 잘 마무리 했죠 다행히...
근데 제 옆에 있던 트럭은 파란색 봉고였습니다. 새차같아보이더라구요 너무 깨끗했어요
그옆에 실례를 한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 새차에 보면 문옆에 파란색 스폰지 있죠?
그걸로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일처리를 하고 일어날려고 하는 도중에 갑자기 이썅노무새끼 차가
출발하는겁니다....아 ..완전어이없었어요..무슨 시트콤에서나 나올만한 일..
다행이 바지는 자세히 올렸는데 중심을 잃으면서 미끄러져서 내 똥에 한쪽 무릎을 꿇었습니다..
원탁의기사도 아니구...........그때 전 100미터를 한 11초에 뛴거 같아요..
에피소드2 (이야기의 강도 별 5개에 4개)
때는 고3학교때였습니다. 저는 그때 2년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죠..지금은 헤어졌지만..^^
아무튼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었죠. 여자친구와 번화가 호프집에서 술을 먹었어요
(미성년자는 술 드시면 안됩니다^^)
도란도란 많은 얘기를 나눴고 술이 올라오기 시작했죠..그이후의 기억은 없습니다. 분명해요.
눈을 떠보니 여자친구와 모텔방에서 단둘이 있더군요.(미성년자는 모텔가시면 안됩니다^^)
중요한건 둘다 홀딱 벗은 상태에서 있다는거예요...
(아무짓 안했을껍니다..아니면 기억이라도 나던가..)
눈을 뜨자마자 티비를 틀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방구가 마렵더군요
거의 3년가까이 사귄 여자친구였기때문에 서로 뭐 창피한것도 없었고 했기때문에
방구를 크게 꼈습니다..빡 하고 큰소리와 함께 여자친구는 아 또 방구꼇냐면서
절 질타하기 시작했죠..하하하하 행복했어요... 그러면서 예전에 초등학교때 12단 방구를
낀 기억이 갑자기 나는거였습니다. 어제 과음을 해서 그런지 배가 더부룩한게 가능할것 같았어요
재미있는걸 보여준다면서 여자친구한테 방구를 또 꼈습니다
헌데..방구만꼈으면 다행인데 내 새끼들이 또 같이 튀어나와 버렸어요..
말그대로 방구꼈다 똥나온거라구요..
여자친구는 하하하 웃으면서 냄새난다고 (당연히 냄새나지..)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일단 엉덩이를 세척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불로 잠시 그지역은 덮어두고
화장실을 가기로 했는데..이게 왠걸..모텔 침대 시트도 흰색 이불도 흰색 온통 화이트인거예요..
하아..한숨만 나왔습니다. 일단 이불러 덮어두고 화장실에서 엉덩이를 세척을 하고 나왓는데
여자친구가 냄새의 근원지를 찾았는지 이불을 들구 그쪽을 쳐다보며 절 보더군요....
뭐 그 다음상상은 여러분께 맡기죠...
저 고민이예요..제 괄약근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분명히 말해두지만 이거보다 더 센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는겁니다..그건 말 못하겠네요..
그걸 말하면 전 불효자가 될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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