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길냥이를 주웠어요.. 토요일에 주웠는데 그때는 엄청 애교가 많았구 저 뒤만 졸졸따라다녔는데,그게 토요일이었거든요.. 밤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일요일 잠시 그친틈을 타서 밖에 놓아줬어요.....ㅠㅠ 너무죄책감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하고 설득해서 키워도 된다는 허락을 맡고 냥이 찾으러 다니다가 아파트 옆라인에서 우리냥이를 봤다는 사람이 있어서 봤더니..세상에 1층에 사시는분께서 냥이가 비맞고 떨고있었다고 보관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일요일에 다시 보냈다가 디시 받아오긴했는데 ㅠㅠ 목욕도 시켜주시고..발톱도 다 깎여주시고.. 일단 데려왔는데 태도가 달라졌어요 ㅠ.ㅠ 엄청 미안하고 잘해주려고 맛난 간식두 주고 더 쓰다듬어주고 (진심으로)..이름이 바미 거든요 그래서 바미야~바미~ 계속 불러주고 했는데.. 처음만날때는 한번도 쉬지않고 그르릉거렸더니 지금은 한번도 그르릉거리지도 않고 불러도 잘 따라다니지도 않고 저를 귀찮아하네요.. 저한테 삐지고 상처받은거 맞는거겠죠..ㅠㅠ 어떻게 하면 사이가 좋아질까요? 그저 시간이 해결일까요 ?ㅠㅠ 오늘 또 접종맞구 레볼루션하구 와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하루종일 비몽사몽 잠만 자네요..ㅠㅠ 차라리 나를 깨물어줘!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