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영, 박시환에 대한 심사평에 여기저기 씨끌씨끌 한 것 같은데
저는 이 둘에대해서 심사위원들이 제대로된 평가를 했다고 보거든요.
외모를 떠나 임순영이 노래를 잘 하긴 하지만,
보이스 톤이나 가창자체가 매력있는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무대는 그게 그대로 다 노출된 무대였던것같아요.
그렇다고 가창자체를 엄청 잘하진 못했거든요.
그리고 박시환은 적어도 오늘무대는 진짜 별로였거든요.
가창 자체에 헛점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대충 들으면 아 잘하네 싶은데
자세히 들으면 부르는 소절소절마다 안타까운처리가 꼭 나와요.
이승철 평가 듣고는 저는 개인적으로 동감했어요.
근데 이렇게 이승철이 욕먹을줄이야 ㅎㅎ
게다가 박시환은 이번무대에서 한가지 더 아쉬웠던게
노래 들어보시면 원곡 가수의 톤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가더라고요.
편곡이야 음악 지식이 거의 없는 친구니까 기대 안한다 쳐도
방송에서 남의 노래부르는데 적어도
보컬 디렉팅에서 원곡과의 차별성을 주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진짜 막말로 노래방에서 노래 잘하는애가 그냥 예약된 자기노래 일어서서 부르는것 같았어요.
원곡 가수톤 그대로 따라가면서
오늘 슈스케 보면서 이승철, 윤종신의 심사평은 나름대로 객관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이하늘은 뭔가 이 두사람과 일부러 다른 각도에서 보려고 많이 하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좀 엉뚱한 평가도 좀 나온것 같은데
그래도 그 마저도 다 이해될수있는 영역이었고
사실 왜 심사위원들이 욕먹고있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