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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어느정도 msg고려 요망. 타 사이트에서 썼던거 그대로 가져와서 반말체 죄송합니다 ;ㅁ;)
주말에 갑자기 친구하나가 술을 마시자고 했다.
나야 뭐 혼자 살고 있는 놈이라 오예~ 술약속 하고 바로 나갔다.
조금 늦게 도착했기에 그친구가 먼저 자리에서 안주도 나오지 않은상황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사뭇 분위기가 심각해 보였다.
그 친구는 아들내미 한명있는데 이제는 제법 말도 하고 내가 애를 키우는건지 지옥에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하던 그런 녀석이었다.
무슨 문제일까 하고 걱정하며 내가 왔음을 알리고 친구의 말을 기다렸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친구가 입을 열었다.
'책임져라...'
'응?'
'책임지라고 이새키야!'
'뭘! 이새끼야!'
'우리 와이프 임신했어! 책임지라고 이새끼야!!'
아니.... 결혼식때 한번 보고 집들이때 한번 본게 다인데...
임신한걸 뭘책임져 이새끼가.... 뭔 개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뭔 개소리야! 알아듣게 이야길해 !!'
'니가 알려준 마사지 해주다가!!!! 둘째 생겼다고 이새끼야!!!!!!!!!'
.........
와이프가 엉덩이랑 다리쪽이 아프다고 한다라는 이야기 듣고
헬스하면서 본 유튜브, 고관절 아플때 둔군과 다리근육을 마사지 지식으로
와이프한테 서비스하고 게임시간 벌자...
라고 둔근 마사지를 설명해줬지 내가 엉덩이 애무법을 설명해줬나 이 새키가.....
둔근 마사지 하다가 지가 분위기타서 엉덩이 주물러서 일벌어진게 왜 내탓이야 이새키가....
여친도 없이 집에서 딩굴거리는놈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왜 내책임이야 썩을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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