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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삼계탕에 뭔 나무조각을 넣으시길래 엄나무인가 싶었는데
뽕나무였더라구요.
뽕나무인지 어떻게 아느냐구요?
42년 평생 그처럼 쓰디 쓴 삼계탕은 처음이었습니다.
다리 한쪽 뜯어 딱 두입먹고 내려놨습니다.
넣으실때 자세히 볼걸.......그거 아버지께서 겨울동안 난로위에 주전자에 넣어서 우려내어 드시던건데......
1.8리터 들어가는 작은 주전자에 물을 세번 끓여 우려내도 쓴맛이 우러나오던 나무였는데......
그걸 한주먹 넣으셨어요............
하......닭이 세마리 고대로 남았는데......큰 죄라는걸 잘 알고 그 죄책감에 몸부림쳐지지만 도저히 더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억울하고 원통해서 잠이나 잘수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내 닭고기.............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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