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다 줄띄우기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까막눈이라 줄을안띄우면 답답해서....헿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족입니다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의 70%를 오유에 쏟아부어버리는 잉여죠
저는 입술피어싱을 했습니다.
왜했냐구요? 전부터 하고싶은 생각은 있었죠 엄청 하지만 동기들에게 질문을 했더니 절대 하지말라며 말리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마이웨이거든여 그날 좀 우울해서 즉흥적으로 뚫었습니다
일단 가격은 한쪽에 25,000원 양쪽 5만원이지만 제가 피어싱해주시는 언니에게 부탁해서 4만원에 했습니다.(양쪽한번에 하는데 봐달라고...)
1. 뚫을때
- 음...느낌은 뭐랄까... 손등에 링거맞는느낌? 그걸 좀 빨리 맞는느낌? 귀뚫는거랑 비슷했어요 하지만 아우라는 무섭습니다 장갑에 집게에 바늘..
마취크림은 안발랐어요 생으로 뚫었습니다 한큐에
기절하시는분도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원래 주사맞는걸 싫어하지 않는사람이라서 아, 변태는 맞습니다 저 변태에요
2. 뚫고나서
- 일단 뚫고나서 한 5시간정도는 그냥 아리는정도에요 하지만 뭘 먹는순간 그곳은 바로 지옥
특히나 맵고 짜고 신 음식은 피하세요 입에 뭐가 났을때랑 똑같아요 가글 자주 해주시고 흡연과 음주는 삼가해주세요
제가 음주는 잘 안하지만 흡연가라서 흡연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진짜 운 안좋으면 피어싱 부분이 검게 변한다고 햇는데 전 그런거 1도 없었음.
저는 그냥 피어싱해주는 사람 경고를 일단 다 무시했습니다 음주 흡연 다했어요 헤헿
저처럼 이렇게 생활하면 일단 다음날 고름이 생겨요 하지만 별로 안아픕니다 그냥 더럽고 걱정될뿐 그래서 마이신?같은 항생제 먹었어요 걱정돼서
그리고 입술이 다음날 부어요 마치....아귀처럼...하지만 섹쉬합니다 전 저를 사랑하거든여 부은건 사진이 없네요 사진찍을만큼 사랑하진 않았나봐요
피어싱하는 가게가면 피어싱을 짧은거 중간거 긴거 이렇게 다 챙겨주셨습니다 못끼울꺼같으면 오랬는데 저 의외로 강심장이라 제가 갈아끼웠어요
긴걸로 고통은 개개인에 차이가 있슴다 전 좀 무딘편입니다.
3.나의 마음의 후기
- 피어싱하고 후회안하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전혀 안하고있습니다.
피어싱 하고 빼면 흉터 생깁니다 하지만 전 그거 감안하고 뚫은거에요 점같이 구멍이 생기는데 웃을때 뽈록 튀어나옵니다 귀뚫으신분들 귀 뒷부분을 앞으로 밀면 그 귀걸이가 들어가는 통로가 뽈록하게 나오는 그런거랑 똑같아요.
아 유일하게 후회하는건 양쪽에 다뚤었는데 미묘하게 위치가 달라요 저 대칭성애자거든요
그리고 이거한 후에 어머니께 뚫었다고 말씀드렸는데 모녀의 연을 끊을뻔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선 빼고지내요 저번에 끼고 한번 마주쳤다가 어머니우시려고해서 하.....
4. 정말 정말 많이 들어본 질문
"야 피어싱한거 빼고 물넣으면 새나? 힘주면 물총처럼 나오나??"
대답은 안나옵니다 아직 제가 덕이 모자라서 안되는걸수도 있지만 살이 밖으로 밀려나오는듯한 형태밖에 안나와요
하지만 신기한건 겉에 연고를 바르고 안에서 쪼옥빨아보면 연고맛이 나요
여러분 마데카솔은 야생의 풀때기 맛입니다 풀 안먹어보셨으면...마..말구요
그리고 혐오주의
피어싱뚫으면 이렇게 안쪽으로 파고들어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원래 좀 파고든답니다
좀 아리긴하는데 심하시면 피어싱샵가면 알아서해줘요 긴걸로 바를 교체해줍니다 하지만 전 그거하고도 저만큼 파고들었어요 지금은 없는듯..
자 이제 질문해주세요!!!! 헤헿 혐오주의사진 문제시 자사....ㄹ...아니 자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