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려서 이민을 가 지금은 결혼후 해외에 살고 있는 유부징어입니다~
이제 나이 앞에 3짜가 붙었어요 ㅠ_______ㅠ
작년에 결혼을 하고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 지금은 3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답니다~
아기가 태어나니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지만 또 가끔은 많이 달라진 내 모습을 보며 조금씩 슬퍼질때도 있어요.
불과 몇달전만해도 잘 들어가던 옷들이 다 안맞고, 이쁜것보단 편한 옷만 찾게 되는 나를 발견합니다 ㅠㅠ
그래서 오랜만에 옛날 사진들을 뒤져보다가 그래도 나 꽤 괜찮았잖아?! 하며 위로할려구요ㅎㅎ
사실 패션센스가 없어서 착샷보다는 그냥 제가 대학생때부터 결혼하기 까지 여러 순간들을 한번 떠올려 보려 올려봅니다!
쫌 길어요ㅎㅎ
고고씽!
대학붙고 집앞 공원에서..
대학친구들과 함께 시내 나들이
처음으로 친구들과 놀러가본 여행
브라질에서 친구들과 삼바옷도 입어보고.. (맨 오른쪽)
새해를 맞아서 아파트 옥상에서 폭죽놀이를 보며
졸업후 자주가던 아이스크림집 앞에서... 크리스마스
내 친구들중 제일 처음 결혼한 친구 결혼식... 꽃가루를 뿌려주며
즐거웠던 피로연 파티
그리고.. 우연히 직장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한국으로 오게되었습니다.
구남친-현남편과 에버랜드
가평에서 번지점프도 한번 해주시고..
갑자기 필받아서 고이 기르던 머리를 싹둑.
조금더 길어서 살짝 고데기
결혼 준비하면서 한복맞추러 광장시장에.. (남편 say 그지룩)
간간히 공룡보러 놀러도 가고...
데이트도 즐기고... (아마 올림픽공원)
빙어도 잡으러 가고..
결혼 사진도 찍고..
허니문도 가고..
허니문 베이비도 생기고... ^^
그렇게 임신을 하고 9개월이 지나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비록 예전처럼 날씬하진 않지만, 대학교 갓 입학했을때처럼 풋풋하진 않지만, 뱃살에 튼살이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아기만 보고 있으면 행복하네요. 이것도 다 세월에 흔적이겠지요 ㅎㅎ
마지막으로 뽀너스..내 삶의 전부가 된 울 아가 사진올려봅니다~
울 아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