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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9109
    작성자 : 뭐어쩌라고?
    추천 : 5
    조회수 : 8109
    IP : 210.94.***.89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1/09/01 16:23:14
    http://todayhumor.com/?panic_19109 모바일
    [실화] 엘레베이터
    지난 번 꿈 얘기 이후 두번째 글이군요.

    제가 중2때, 그러니깐 1995년때 이야기 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터 방학 때마다 새벽 신문배달을 했었습니다. 용돈도 벌 수 있었고
    또 운동도 꽤 됐으며, 결정적으로 아버님이 신문지국을 직접 운영하는 터라..
    그냥 "니 용돈은 니가 벌어라" 하는 무언의 압박도 작용을 했었죠.
    물론 지금이야 신문배달 같은 알바는 청소년들이 꺼려하고는 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나름 흔한 알바였습니다. 

    제가 맡은 곳은 주로 아파트 였는데요. (주택같은 경우는 집 외우기가 힘들어
    보통 오래된 총무아저씨들이 하고 저같은 단기 알바들은 동/호수가 정해져 있는
    아파트를 주로 맡죠) 15층짜리 신축 아파트 였습니다.

    아파트 신문돌리는 방식은 보통 꼭대기층까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신문을 배달하는데 다음 신문이 만약 바로 아래층 같은 경우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지만
    층수 갭이 좀 있으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시간도 새벽이라 보통 제가 혼자 이용하는
    거라서 엘레베에터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 당시 제가 돌리던 아파트도 신축이라 신문 보는 집이 그리 많이 않아 15층에 1부,
    12층에 1부 8층 1부..뭐 이런식이었습니다. 

    아마 그날이 개학하기 거의 며칠 전이었을꺼에요.(당시에는 굉장히 섬뜩한 기억이라
    안잊혀질 줄 알았는데 15년이 넘으니 그것도 가물해지네요..ㅋ)
    그날도 평소처럼 15층 돌리고 엘레베이터 내려오는데..당시 엘레베이터 괴담이다 뭐다..
    (ex. 아직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 같은?) 그런 얘기가 많아서 평소에도 엘레베이터
    타면 나름 큰소리로 노래 부르면서 내려갔었습니다. 근데 그날은 평소와는 다르게
    제가 누르지 않는 층에서 딱 엘레베이터가 멈춘거에요...얼마나 놀랐는지..
    진짜 무서웠습니다. 새벽인지라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근데 더 무서웠던건 문만 열리고 사람이 타지 않는겁니다. 
    (당시에 유행했던 얘기가 뭐 계속 문만 열리고 사람은 안탔는데 결국 인원초과 됐다는 얘기 때문이었는지..)
    너무 놀라서 소리, 아니 비명을 악! 질렀습니다. 아니 놀라서 질렀다기 보다, 그냥 너무 무서워서..ㅠ
    그런데 다시 문이 닫힐려는 순간에..다시 딱 문이 열리더니..
    아줌마 한분이 타시더라구요..딱 보니 손에 뭐를 들고 계시는게 우유 배달 아줌마 같았습니다.
    (아마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도..)

    순간..사람 맘이란게 간사한게..무서웠던 맘은 사라지고, 아까 소리 크게 질러서 아줌마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다행이다.ㅠㅠ 라는 생각이 교차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뻘쭘해서 아줌마한테
    "저..신문 하나 남는데 드릴까요?" 하니깐..아줌마가 저를 슥 한번 쳐다보더니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다시 앞을 보시더라구요. 아줌마 표정은 뭐 눈동자가 없고 그런건 아니었고..ㅋ 그냥 굉장히 차분한
    인상? 전 더 뻘쭘해져서..엘레베이터 담에 열리면 내려야지..하고 있는데..
    보통 엘레베이터에 보면 거울이 양쪽으로 있잖아요. 무한 반사되게..

    무심코 거울을 보는데..아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이..ㅠㅠ 아줌마가 고개를 숙여서 미소를 짓고 있는데..
    진짜 공포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그런 미소였습니다..그리고 어깨가 굉장히 젖어 있더라구요..
    아까 볼 때는 몰랐는데...

    순간 문이 열렸고 전 다시한번 소리 지르면서 달려나갔죠. 그리고 바로 아파트 단지 출입구에 있는
    경비실로 뛰어 갔습니다. 원래 경비실에는 신문을 공짜로 주기 때문에 (잘봐달라는 의미에서?)
    나름 안면이 있었어요. 친하진 않았지만...

    다행히 아저씨가 계셨는데 저를 보더니..(아래 대화는 대충 그때의 상황을..)

    "와? 어디 다쳤나?"

    "그게 아니고..그냥 좀 무서워서요.."

    "싱겁긴..와? 귀신이라도 봤나?"

    "아뇨..그건 아닌데..우유배달 아줌마 보고 놀라서"

    "? 뭔 소리고...우유배달은 아침에 하는구마이..헛것 봤나?"

    짧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으이구마..헛것 봤네..어린놈이..보약 좀 해무라..ㅋㅋ"

    전 너무나 답답해서, 아니라고..진짜 맞다고..얘기를 했죠..
    아줌마 옷차림부터 키 이런거까지..

    그랬더니 아저씨가 좀 심각해지더라구요..그랬더니 뒤에 쇼파에 있던
    다른 아저씨 보고 하는말이

    "어이 김씨..그때 여기 뭐 아파트 새로 지을 때, 끝까지 개긴 여편네도
    이노마가 말한 사이즈 아니었는교? 그 자살했다는 여편네 말이여.."
    (중략)

    아저씨 말을 들어보니..여기 아파트 지을 때 원래 무허가로 판자집을 짓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강제 철거를 당한 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아저씨 말대로
    아줌마 한분이 자살했다고 하고...

    그 이후로 제가 그 아파트에서 신문 돌린 기억은 없는것으로 보아, 아마 그때의 충격(?)
    으로 그 아파트는 제가 안돌린거 같은데..ㅎ

    물론 그 아줌마가 귀신인지, 아닌지, 정말 제가 오버 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그 미소...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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