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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ju_19098
    작성자 : 난닝구
    추천 : 10
    조회수 : 400
    IP : 124.62.***.7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3/17 21:36:51
    http://todayhumor.com/?soju_19098 모바일
    주위에서 하라는대로 29년을 살았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와 할머니 밑에서 쭉 살아왔다..

    고집 쎈 우리 아빠와 할머니..

    신기하게 공부를 잘해서 In 서울 4년장학생 대학원 전학년장학생 우리 누나.

    그 밑에.. 나..

    29년동안 집에서 하라는대로 . 넌 손재주가 있으니 제빵을 해보라. 해서 들어간게 제과제빵. 그래서 벌써 9년째 제과공부하고 제과업에서 일하는중이지만 답답하다.

    난 하고싶은게 이게 아닌데..

    벌써 결혼얘기가 오고 가는중에 내가 하는 모든것이 맘에 안드는 우리 아빠.

    아빠가 사준 차 팔고 내가 모아둔 돈과 대출 끼고 아파트 한채 사서 거기서 신혼생활 하려 하지만

    아파트가 너무 오래되고 안좋다며 반대하는 아빠..

    ...? 아니 왜 내가 아빠에게 돈을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 집을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장사하게 밑천달라는것도 아닌데 왜 반대하시는건지 이해 하지 못하는 나..

    예전에 장사하려던 아이템이 있는데.. 결국 집안 반대로 못했는데 지금와서 전국적으로 초대박 ..ㅋㅋㅋ 와..

    난 결국 이 집을 나가야겠다.. 내가 하는건 무조건 진짜 절대 반대하는 집안에선 .. 절대로 혼자 성공 못하겠다..

    난.. 아빠도움 안받고 자수성가 하고 싶은데 .. 아니지 도움 받을것도 없는 집안인데 반대만 하는 가정에선 자수성가는 그저 한낮 꿈일 뿐..

    내가 .. 이번년도 안에.. 아니 이번 상반기 안에 이집 나가고 만다..

    29살 먹고 너무 철없이 구는거 같지만.. 지난 내 인생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난 이 집을 나가야 성공한다..

     

    주저리주저리..

    혼자 술 먹고 취하니까.. 기분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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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7 22:17:41  183.99.***.2  Dona  37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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