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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전에 아침에 자전거 타고 가다 저혈당 증상에 빠진적 있습니다.
전날 술좀 하고 아침에 약간 늦게 눈을 떠 아침도 안먹고 자전거 타고 고덕동에서 출발..
분당 차병원 쯤 가는데 갑자기 허기지기 시작하더니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더군요.
배는 무지 고프고 몸이 약간 저리고 살짝 현기증이 나고... 온몸에 기운이 빠지는데도저히 갈수가 없더군요.
뭘좀 먹어야 하겠는데 지갑을 전날 회사에 두고 온지라 사먹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패달질...
회사까지는 약 1km 남았는데 큰 언덕이 하나 버티고 있습니다.
분당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태재고개.. 헉...
도저히 못가겠더군요.. 그래서 결국 자전거는 길가에 묶어두고 택시를 잡아타고 회사로 갔습니다.
다행이 회사에 지갑이 있어 택시비를 지불할 수 있었지요..
도착하자 마자 빵한개 + 우유 500ml , 라면 두봉지를 끓여 먹었습니다.
허겁지겁.. 그때 저혈당이란걸 알았다면 포도쥬스 같은걸 먹었을텐데..
그리고 이 증상을 검색해보니 저혈당증이라고 하더군요, 심한경우 쇼크상태가 되면 위험하다는..
공복에 정상인도 강한 운동하면 이런 증상에 빠질 수 있다는군요.
오전 내내 몸에 기력이 없어 근무는 하느둥 마느둥 했습니다.
저혈당증이란게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이후로 아침에 반드시 식사를 하고 탑니다. 자전거 탈때는 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꼭 해야겠더군요.
여러분도 건강한 라이딩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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