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이병이 전입을 오고 한달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있었습니다..

보통 신병이 전입오면 행보관(행정보급관).중대장.소대장.대대장.주임원사.수송관(운전병일경우)

순서는 쫌 뒤봐뀌었지만 아무튼 이렇게 신병 면담을 합니다 

하지만 입대전부터 많은 관심은 받은 문희준 이병은

윗 간부님들을 포함 단장님 및 기타 간부님(군사령부라 계급높으신분들이 너무많아서;)

많은 면담으로 보통 신병이 전입오면 1주? 정도면 기본면담을 끝내고

신병주자별 면담으로 거의 일병달기전까지 1주에 한번 한달이 지나가면 2주에 한번꼴로 면담을 합니다

그런데 문희준이병은 자대를 와서도 여기저기 면담하느라 바쁜 생활속에서 보냈죠

다른 중대에서도 놀러와서 보고가고 그렇게 했죠..

2월달이였습니다.. 저의 부대는 2월중순에 혹한기 훈련을 했는데 

군사령부다보니 우리대대에서 20분 쯤 걸어가면 (약간빠른걸음) 사격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혹한기훈련을 하는데 문희준이병도 거기에 열외될순없었죠

문희준이병 솔찍히 초반에 자대이미지 별로 안좋았습니다..(팬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매일의무실가고 수도통합병원 진료받으로가고 기타 훈련은 천식으로 열외하고 

솔찍히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쉬쉬하는분위기였죠..

혹한기훈련 출발하는날 다들 완전군장착용하고 사격장으로 가는데 문희준 이병은 천식환자라

단독군장 착용하고 출발하였지요..  20분거리 얼마안되는거리지만 완전군장착용하고 걸으면 

죽습니다.. 여튼 20분이 지나가고 사격장에 도착하니 문희준이병;; 의무실로 갔다는군요;;

중간에 호흡이 가빠져서 그렇다나;; 아무튼 천식환자한테는 조심해야 되는거랍니다 .

그런가했죠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레토나를 타고 왔더군요 대대장님 지시로 참여식훈련?(그런건어디서나온겨 ;;)

하루하루 왔다가 훈련하는거보고 일과가 끝나는시간 5시대면 땡하고 갔죠..

그런데 다음날 문희준이병이 레토나로 오면서 팬분들한테 받았다며 드시라고 과자를 박스에 가득 담아서

가져오기 시작하는겁니다 

죄송하고... 이거 드시고 힘내시라고.. 뭐 꼭 저한테 주어서가아니라 우리아들넘 생각하는게 너무고마워서 그때부터 조금씩 달라보였죠.. 꼭 먹을꺼 줘서 그렇다는거 아닙니다..

훈련이 끝나고 자대로 갔을때 저녁에 티비를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죠.. 

자기 살아온이야기며.. H.O.T.시절 이야기 

일요일이였습니다

문희준이병("이하 문이병") : 아부저 저 티비에 나옵니다  몇번좀 봐도 되겠습니까?

저 : 응 몇번인데? 아 여기 ㅋㅋ
(무슨채널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사회시절 문이병과 여자진행자 한분 그리고 남자진행자 한분이서
카트라이더 방송을 중계하고있었죠)

문이병 : 아부지 저 여자 진행자 있자나요 재 첨에 신입이라서 저기 남자 진행자분이랑 같이 마이크도
         안주고 말도 못하게 했다고 ㅋㅋ

저 : ㅋㅋ 너무한거 아니가 (그리고 곳 문이병이 카트하는 장면이 나왔죠)

저 : 야 쫌하는데 ㅋㅋ

문이병 : 저 예전에 집옆에 피씨방 모자눌러쓰고가면 사람들이 어 저사람 문희준 아냐 하면서 막 
         힐끔힐끔 처다보다가 카트라이더 그 시작하는 소리 있지안습니까 띠~띠~띠~ 땡 하면서
         제가 ↑ 이거 키눌리면 사람들 다웃었습니다 아그리고 저 별무지개반장갑입니다 

저 : (카트가 나오고 한달만에 군대간 저는 잘모르는게임이라;) 아 그렇냐 높은거가?

문이병 : 제가쫌 카트좀 하지 말입니다 ..

그렇게 서로 웃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갔고 

잠깐 티비광고가 나오는순간~!!!!!!!!!!

그당시 채연과 한효주씨가 주가를 달리고 있을때 

한효주씨가 모 주류씨에프를 찍으시고 방송에 나올때이셨죠

제가 티비를 보면서 말했죠

저 : 와 한효주 완전 이뿌다 ~ 와 이뿌다

문이병 : 저 한효주 핸드폰번호 알고있습니다 가르처 드릴까요?

저 : 헛;;; 야.. 괜찬타 ㅋㅋ(그때 또 새삼 느꼈죠. 아 이놈 지금은 이등병 솔찍히 찌질하지만 연예인이였구나 )

저 : 아 출출한데 ㅋㅋ 

눈치빠른 문이병 관물대에서 또 잔뜩 먹을것을 꺼내며

문이병 : 아부지 쏘시지 드십쇼 ㅋ

제가 키스틱이니 둘리니 쏘시지를 좋아하는데 문이병이 에쵸티 캔티 시절때
라디오방송에 나와서 자기도 쏘시지를 좋아한다고 말을한적이 있답니다 

저의내무실에 키스틱/둘리/이름모를 쏘시지들 쌓여있어음..;; 

저 : 아 고맙다야 .. 내 월급 나오면 우리 냉동이나 한사바리 돌리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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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고 재미없는글 오베까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국어는 영 빵점이라 ㅡㅡ; 

솔찍히 예전에는 문희준 안티중의 한사람이였지만 지금은 문희준의 한팬으로써 

이글을 올립니다 .. 

웃길려고 적는것이아니라 다만 군에서 엄청난우연으로 연애인으로써 문희준이아닌

인간적인 문희준군에 대해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