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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략) ......이른바 '대미지 컨트롤(Damage Control· 손상 통제)' 수술이다. 우선 혈관외과팀이 절단된 왼쪽 엉덩뼈 동맥을 봉합했다. 다음에 이 교수가 배를 열고 소장과 대장에서 피가 새는 곳을 급히 꿰맸다. 복강에 고인 피를 퍼내고는 배를 그대로 열어둔 채 수술을 서둘러 끝냈다. 이 대목이 기존 수술과 다른 점이다. 통상적으로 개복(開腹) 수술을 하고 배를 열어 둔 채 환자를 수술실 밖으로 빼는 경우는 없다. 그러면 배 안으로 세균이 들어와 패혈증으로 환자가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교수는 열어 놓은 배를 임시변통으로 의료용 특수 천과 비닐로 덮고 환자를 중환자실로 옮겼다.
이 교수는 "기존 방식처럼 수술실에서 손상 부위를 다 마무리하려고 시간을 끌다가는 그 사이 환자가 사망한다"며 "핵심만 신속히 처리하고 병세가 조금 나아지면 다시 수술에 들어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미지 컨트롤 수술 개념은 영국 해군의 피격 군함 처리 방법에서 비롯됐다. 군함이 폭격을 당하면, 일단 배가 침몰하지 않을 정도로 수리를 임시로 한 후 항구로 끌고 와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 (하략)
출처 | http://huv.kr/pds1061293 퍼온글인데도 펌 불허용이라 댓글 빼곤 다른 데서 가져왔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20209031406226?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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