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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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한 밤 거북한 밤 검은돈 오간 밤
국회의원 앉아서 수백억 받아먹을 때
국민은 죽어간다 나라는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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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검찰오셨네 다 조사 받아라
더러운 놈들 나와서 다 자백 하여라
다 자백 하여라 다 자백 하여라
국민앞에 모두 자백하여라
너희의 죄를 물으러 검찰이 오셨네
더러운 놈들 가려내 다 벌을 주시네
다 벌을 주시네 다 벌을 주시네
검은 돈 1원에 똥칼 1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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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 금고는 매우 커다란 금고
만일 내가 봤다면 열라 크다 했겠지
다른 모든 금고들 놀려대며 웃었네
XXXX 금고는 외톨이가 되었네
만남의 광장에서 도둑이 말하길
XXXX 금고는 커서 트럭채 들어간대
그 후론 금고들이 그를 매우 존경했네
XXXX 금고는 길이넓이 열라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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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안돼 돈만 안돼
XXXX에는 돈을 실었던
트럭까지 드려야 한대
동전 안돼 수표 안돼
XXXX에는 현금박치기
현금을 더 좋아하신대
쇼핑백도 사과상자도 007가방 비닐봉지도
XXXX에게는 통째로 드려야 한대
돈만 안돼 돈만 안돼
XXXX에는 돈을 실었던
트럭까지 드려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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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을 보라 저놈을 보라 뻔뻔한 저놈을
기억하여라 기억하여라 저놈의 얼굴을
검은 돈 먹던 국회의원들
뽀록날 줄도 모르고
채권도 먹고 현금도 먹고 신나게 먹었지
쪽수로 깽판치고 단식해 봐도
만천하에 드러난 여기저기의 비자금
추운 겨울이 다가기 전에 마음껏 즐기라
남은 여생은 콩밥 먹으며 보내야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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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눈치 안보고 달리는 모습
대견도 하다
못된 정치꾼 잡아가두니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 부르자
곡소리 울려라 곡소리 울려
부정부패 다 죽는다 곡소리 울려라
곡소리 울려라 곡소리 울려
썩은 정치 다 죽는다 크게 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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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내자 다 탈탈탈탈
더러운 국회의원 탈탈탈탈
한놈도 남김없이 탈탈탈탈
국민들 힘을 합쳐 탈탈탈탈
탈탈탈탈 탈탈탈탈
깨끗한 대한민국 삐까번쩍 빛나네
mms://media.songnlife.com/newsong/wma/carol.wma 작 사 윤민석(개사)
작 곡
편 곡 윤민석
가 수 서동요
** 노래 이야기 **
작년 4월경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어' 라는 노래를 발표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해 몇 번씩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조사받고
1심과 2심,그리고 대법원에 상고까지 하며 싸웠지만
결국 벌금 80만원이라는 거금을 내야했던 저는
요즘 연이어 터져나오는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한 뉴스를 접할 때 마다
" 이런 XXX들 "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고
이를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저들의 벌금 80만원은 저희같은 영세한 작업실에게 있어서는 무지막지한
타격이었고
또 벌금 안 냈다고 수배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내면서도
그 돈이 제게 도움주신 많은 분들의 피땀어린 귀한 돈이기에
벌금납부창구 앞에서 가슴아프게 흘렸던 그 날의 눈물을 기억하는 터라
웬만하면 높으신 분들의 일에는 신경끄고(!)
조용히 법을 지키며 '차카게' 살아야겠다고 다짐에 또 다짐을 하였건만 ^^;;;
이 X 같은 세태를 그냥 두고 보는 것은 '저를 두 번 죽이는 일'이기에
다시 한 번'국민의 상식에서 배우겠다'고 생각하며 긁적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 노래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흑흑흑 T.T
하지만 지 멋대로인 선거법으로
또 다시 저를 고발하려는 일단의 무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고
또한 저도 또 다시 몇 번씩 불려다니고 조사받기 싫어서 ^^*
엄격하고도 심도있는(!) 수 차례의 내부검열을 통해
문제가 될 것 같은 어떤 정당의 이름은 삭제하였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이 노래에서 삭제음을 선명하게 들으실 수 있지요. ^^;;;
설마 이렇게까지 눈물겨운 노력을 했는데도 고발할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트집잡으실까 너무도 두려운 마음에
이 노래는 선거와 전혀 무관하게 만들어진 노래임을 믿건 말건 밝히고자 합니다.
정 문제가 된다면 저는 내년 선거에 투표안하면 될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
또 형평성이 문제가 된다면 나중에 시간나면 다른 노래도 만들어보구요. ㅋㅋㅋ
그래도 잡아간다면....
그래도 노래는 발표가 될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믿는 구석이 있거든요.
여러분들이요..... ^^*
캐롤을 개사해서 작업해보고 싶었던 건 오래되었는데 이번에 하게 되었네요.
수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얻은 새 작업실에서
그 도움에 답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밤을 새우며 작업을 하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다시 한 번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제 마음을
먼저 이 노래로 대신하고자 하니 부족하더라도 받아주시고
답답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 노래는 아무데서나 마구 틀어놓으셔도 됩니다.
영업하시는 매장이건, 학교건, 식당이건...
쓰시고 싶으시다면 마음껏 가져다 쓰십시오.
그래봐야 성탄일까지는 겨우 일주일 정도밖에 안 남았으니 그리 오래 들려지지는 않겠지만...
살림이 어려워 거리에는 캐롤도 예전처럼 많이 울리지 않는다는데
이 노래로 대신 작은 위안으로라도 삼으신다면
저에게도 더 없는 기쁨일겁니다.
즐거운 성탄 되시고 추운 날씨에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출처: Songnlife.com
***반짝 퀴즈 : XXX당은 어디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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