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게시판이 아닌데 유머글게시판에 올린점 사과드려요
마땅히 올릴게시판이 없어서요;;
12월 3일 토요일은
아주대 2-2학기 수시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당시 2만명이나 지원하는바람에
3시 6시로 나뉘어서 보게되었습니다
전 6시타임에 걸리게되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제가 입학처에다가 전화했을때
수원역에서 아주대까지 10분~15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전 수원역에 5시20분에 도착했고,
입실시간까지 1시간 10분이나 남은상황이였습니다.
전 내리자마자 수원역에서 아주대가는 버스를 탔고,
버스에 앉아서 빨리가길 바라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수원역 로타리라고해야되나요;
수원역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수원역로타리를 지나구
어떤길로들어서니........
버스가 꼼짝달싹못하고있습니다;;;;;
설날,추석 연휴 귀경차량보다 더 극심한 교통체증이였습니다
만명+@(학부모)이 한꺼번에 들어가려고하니
어찌 안막히겠습니까.
택시,승용차,많은 버스들은 진짜 기어가다싶이했습니다.
버스에서 5시 15분이되자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학생분이 입학관리처에 전화하니
아주대측에서
그러면 와서 말하라구했답니다.
15분밖에 안남았는데
도무지 버스는 갈기미를보이지않고
그래서 전 제옆에 계신 아저씨한테
여기서 뛰면 얼마나걸리겠냐고 여쭤보니
적어도 20~30분은 걸린다고해서
그러면 아저씨께서 길을가르쳐주시면서 택시를 타라고하시더군요.
전 그래서 바로 기사아저씨께 내려달라고부탁해서
냅다달렸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잡으려고하니
이게웬일 택시도안잡힙니다ㅠㅠㅠ
그래서 5분걸려서 모범택시 겨우잡았는데
35분쯤 아주대길로 들어서니
일차선에다가
차를나래비를 섰더군요;;;
전그래서할수없이 택시에서 내려서
또 뛰었습니다
300m가량을...
시험실앞에까지 전력질주하자
시험실에 못들어가고있는 사람이 100명가량보였습니다............
제가 시계를 보니 딱 40분이더군요.
난리가났습니다.
여학생분들은 울고계신분들도많고,
창문두들기면서 문열라고소리지르고
그렇게있다가
학부모님들의 인솔로
입학관리처로 갔습니다
총장실인지 입학관리처인지 잘모르겠네요;;
갔더니 50명가량이 벌써 와서 있었더군요.
유리창도깨져있고
아주대생들과 문하나를두고 대치상황이였습니다.
경찰도와있고;
시험시작시간은 6시입니다.
시험지 배부도안되있는데
왜 안들여보내는지 도대체 알수가없습니다!
그리고 아주대측에서는
아주대오는길의 열악한 상황을알면
당연히 입실시간에 문고리 잠그지는 말아야될거아닙니까!
한둘이 아닙니다.
고사장인 아주대에서만 시위가 150~200명이되엇구
포기하고 간학생들까지치면 500명은 족히 될것입니다.
또,다른 고사실들은 40분되도 들여보내주고
3시타임에는 시험시간10분전에도 들여보내줬답니다.
이게 말이나됩니까!!
어떤학생들은 보내주고 어떤학생들은 안보내주는게!
제가 수원역에 늦게도착했다고하면
이런글 쓸 자격조차없습니다
전 1시간20분이나 먼저 도착해있었고
15분거리를 1시간이 넘게걸린게
누가알았겠습니까!
아주대측에서 미리 통보를해주던가.
아니면 입실시간을 늘리던가!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없고 억울했습니다.
저는 수능이끝나고 다른 친구들처럼 놀지도못하고
수능끝난다음날부터 집에서 아주대공부만했습니다.
분통이 터집니다 정말
아니면 교통비는 바라지도않습니다.
전형료라도 환불해주는게 당연한 처가사아닌지요.
이 아주대새키들은 경찰이오고 학생들 학부몬들이와도
꿈적도,아니 협살할기미도안보입니다.
이런 가당치도않는놈들이 어디있습니까.
돈 많이 벌었다고 배부른소리하는건지
이번 아주대 시험은 2만명이 보았습니다
2만명x7만원하면
14억입니다
아주대게시판은 아예 닫아놨고
공지사항조차 안띄웁니다..!!
말이되는지 정말로............
그다음날 또다른 학교에 시험이 있었습니다.
친구말로는 거기는 입실시간이 한참지나고서
시험지배부 5분전에도 들여보내줬다고합니다.
아주대 정말 어이없습니다.
다른 학교는 교통편이 좋은데도 그렇게하는데
아주대는 그 일차선도로........
정말 갑갑합니다.
이렇게 교통사정이 불편한것을 알면
1,2-1학기 수시처럼
각 지역별로 보던가..
1,2-1보다 더 많은 학생수들이 이번 2-2수시에 지원한걸로알고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더욱더 많은 각 지역에서 봐야하지 않습니까?
저보다 더 억울한 사연들이있습니다.
시험장들어가기전에 신분증이랑 수험표검사를하는데
어떤 여학생분이 신분증에다 사진을 못붙여 왔답니다.
그래서 앞에서 통과하는사람이
사진빨리붙이고 오면 붙여준다고해서
주위에 계신 학부모님께 풀을 붙여서
1분도안되서 다시 오니깐
문이 닫혀있고 아무도 안보인답니다.
이게 말이되는 처사인지요
아주대 많이 인지도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아주대 가고싶어합니다
그러나 이따구의 태도가
과연 한 나라의 좋은대학인가요?
정말 모같지도 않은 아주대의처사
마땅히 벌받아야합니다.
게시판도 막아놔서
이렇게 억울하고 화나고 분한 학생들이
커뮤니케이션이 안됩니다.
그래서 흐지부지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말이길다보니 다 보신분들 몇이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유인님들이 많이 퍼뜨려주시고
오유님들의 힘을 빌리고싶네요..
긴글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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