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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년 11 월, 인민 해방군의 13 집단군은 1,000번째 헬리콥터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자리수에 이 인상적인 숫자는 지난 수십년동안 인민해방군 육군항공부대의 성장을 한번에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특수전 부대와 함께 육군항공부대는 인민해방군 최신 개혁 플랜에 따라 인민해방군 육군의 대대적인 감축에도 불구하고 확대와 개발이 우선시되는 "새로운 형태의 전투 부대"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헬리콥터 수에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 약 백만 명에 육박 할 인민해방군 육군에 비해 육군항공대 의 규모는 아직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혁 움직임과 함께 2017년 몇달만에 모든 육군 항공 부대의 절반은 대규모 조직적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최근의 변화는 육군항공대를 확대하고 전술적 기동성 및 특수 작전에 물류 지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중요한 기능을 뒤에서 뒷받침하기 위해서 개선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 http://dy.163.com/wemedia/article/detail/C47S4I1H051597CR.html
** 해군과 공군역시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100여대, 공군은 80여대정도 존재합니다.
육군항공부대의 탄생과 이전
인민해방군의 육군 항공 부대는 공군으로부터 헬리콥터를 전달받으면서 1986 년에 조그맣게 시작되었습니다.* 창설당시 하나의 연대에서 시작되었으나 다음 10년동안 약 135 대의 헬리콥터와 일부 Y-5 수송기로 구성된 7 개의 연대 (그리고 몇 개의 훈련 부대)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2017 년 초 인민해방군이 대대적인 개편을 받기 전까지 육군항공부대는 5 개 연대와 7 개 여단을 포함한 12 개 작전 부대와 몇 개의 훈련 부대로 성장하였습니다.
최초의 육군 항공 여단은 기존의 존재했던 연대를 확장함에 따라 2009 년 구 란저우 군구에서 생겼습니다. ** 이러한 경향은 2016년 중순에 구 41 집단군에서 새로운 연대가 생긴것을 제외하며 지난 8년동안 모두 연대에서 여단급으로 확장되는 육군항공부대 확대와 개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정보는 없으나 여러 정보 소스에 따르면 육군 항공 연대는 4 개에서 6개의 비행 그룹 (大队)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단에는 6 ~ 8 개의 비행 그룹이 있습니다 각 그룹에는 12 대의 헬리콥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연대와 여단사이의 차이는 적어 새로운 헬리콥터와 조종사만 있으며 쉽게 확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각 비행 그룹은 다양한 헬리콥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민해방군 육군항공대는 소형부터 대형 그리고 공격 헬리콥터등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며, 크게 9개 종류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다른 일부는 외국에서 수입되거나 공동 개발을 통해 생산됩니다. 300대 + 규모의 러시아에서 수입한 MI-17과 Mi-8 계열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55대 이상의 중국산 Z-9 (무장형 및 수송형), 85대 규모의 국산 Z-8, 53대 정도의 AS350 Ecureuil 및 8대의 SA342L 가젤은 프랑스에서 수입했으며, 유로콥터 H120 Colibri (중국과 공동 개발)나 1980 년대 초 미국에서 구입한 20 대의 S-70C 블랙호크등이 존재합니다. 공격헬기는 두종류가 존재하며 2011 년 첫 번째 Z-10이 배치된이후 Z-10은 현재까지 168~180여대 분이 배치되었고 이어서 Z-19가 2017년 5월 기준으로 176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인민해방군은 이전에 18개의 집단군과 12개의 육군 항공 부대를 보유하고 있었고 현재의 변화이전까지에는 겨우 9개의 집단군에서만 육군 항공 부대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한개의 육군 항공 여단은 총참모부(GSD)에 직속으로 배치되어 있었으며 한개의 여단이 신강 군구에 한개의 연대가 티베트 군구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개 군구와 6개의 집단군만이 육군항공부대와 특수전 부대를 동시에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민해방군 육군 항공 부대는 기존의 지상 부대 및 특수전 부대를 모두 지원하나 한 가지 경우를 제외하며 모두 기존 지상 부대보다는 특수전 부대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쏟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오직 구 1집단군 3 차량화 보병 여단만이 다른 통상적인 지상 부대와 달리 더 많은 헬리콥터와 합동으로 훈련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결국 육군 최초 공중강습여단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런 특별한 실험은 1 집단군에 편성된 특수전부대가 없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해안가 근처에 전진기지를 건설하고 운용하는 실험은 향후 유사시 타이완에 대한 모든 작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민해방군 육군항공대의 무장과 연료 보급을 위한 전방 운용 기지 개념 실험은 아직은 오래되지 않고 최근에서야 시작되었습니다.
육군 항공대 규모와 헬리콥터 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인민해방군 육군항공대는 현대적 작전을 수행하는데 충분히 필요한 헬리콥터가 부족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육군항공대에 단점이자 부족한 부분입니다. 이미 중국군 내부에서도 파악하고 있는 문제이며 결과적으로 인민해방군 육군 항공대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고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 http://english.chinamil.com.cn/view/2016-09/08/content_7247506.htm
** http://slide.mil.news.sina.com.cn/slide_8_199_38.html#p=1
*** http://mil.news.sina.com.cn/jssd/2016-08-12/doc-ifxuxnah3350413.shtml
최근의 변화
2017년 4월, 인민해방군이 "84개의 군단급" 단위로 조정된다는 발표이후, 한달동안 인민해방군 육군항공대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겪었습니다. 기존 18개 집단군은 13개 규모로 감축되었으나 해체된 5개의 집단군은 그 어떤 육군항공부대나 특수전 부대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감축분위기에서도 특수전부대와 함께 육군항공부대는 고스란히 규모를 유지하였습니다. 발표 수주 후 육군 항공부대에 대한 여러 변경 사항이 발표되었습니다.
2017년 4월 이전 초까지만 하더라도 인민해방군 육군은 7개의 육군 항공 여단과 5개의 연대가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5월 하순경에 11개 여단과 1개의 연대로 규모가 단 몇달만에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전에 집단군에 편재되어 있던 4개의 육군 항공 연대가 모두 여단급으로 확대 편제된 것으로 보이며 이전 총참모부(GSD)에 배속된 육군항공 여단과 신강 군구에 배치된 여단역시 집단군으로 옮겨간것으로 보고됬습니다.
특히 5월 중순부터 뉴스나 보도를 통해 변화를 간접적으로 소개했는데 이전 26집단군 소속 육군항공연대는 "인민해방군 80 집단군 육군 항공 여단"으로 표현됬으며 일주일후에는 이전 31집단군 연대역시 "동부 전구에 속한 73집단군에 존재하는 육군 항공 연대"로 표현되었습니다. 전 총참모부 직속 육군항공여단은 이제 베이징에 81집단군 육군 항공 여단으로 변화하였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동시에 5월 27일에는 CCTV에서 이전 42 집단군에서 만들어진 가장 최근에 창설된 육군항공연대가 이제는 74 집단군에 육군항공여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보도에는 서부 전구 76 집단군에 육군항공여단에 존재도 보도했습니다. 76은 21 집단군에 후신으로 21집단군은 육군항공부대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강 군구의 육군 항공 여단이 76 집단군으로 이동하였거나 여단에 일부 부대가 76 집단군 육군 항공 여단에 종자 역할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
* http://tv.cctv.com/2017/05/26/VIDELjabHSv7G82JQiHWEWXX170526.shtml
** http://tv.cctv.com/2017/05/27/VIDEc7vPOjQMFwtJEpwchf1F170527.shtml
2020년까지 단기 미래
현 군 개혁에 따라 육군 항공여단과 특수전 여단은 최소한 13개 집단군 전체의 하나씩 할당할 가능성이 크게 높습니다. 현재 2개 집단군 제외하고 모든 집단군에 육군 항공 부대가 존재하며 이미 4개 집단군에 존재했던 연대급 육군 항공 부대는 여단급으로 확장된 상태고 총 참모부에 배치된 육군 항공 여단과 신강 군구 육군 항공 여단역시 집단군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71, 78 집단군에는 새로운 육군 항공 부대가 생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추가적인 외국에서 헬리콥터 구입 혹은 생산이 이뤄질것으로 보입니다. 한번에 대규모 헬기 배치는 시간이 걸리고 경험이 많은 조종사와 승무원을 육성하는것은 더더욱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새 육군 항공 부대가 빠르게 자리를 잡고 훈련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 부대의 일부 부대를 새로 창설될 육군 항공 부대로 옮겨 종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여단급으로 확장된 부대가 완전한 편제를 갖추지 못했을 경우 이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편제가 커져나갈것입니다.
특수전 부대의 경우, 기존 연대는 여단급으로 확장될것이며 특수전 부대가 없는 두개의 집단군은 기존 육군 보병 부대나 해체된 부대의 보병 부대를 특수전 부대로 재교육, 무장을 통해 전환할것입니다. 당연히 이들 역시 교육 완료까지 수년의 시간이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규모가 크게 재설치된 특수전 작전 학교나 육군 항공 학교가 이러한 수요 증가를 적절히 대체할 것입니다. 따라서 수년이내에 71 집단군과 78 집단군 육군 항공 여단의 존재를 곧 볼 수 있을 것이며 지리적 조건에 제약이 크지만 아직 남아 있는 티베트 군구 육군 항공 연대역시 여단급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특수전 여단역시 72, 74, 79(현 연대에서 확장)에서 새롭게 볼 수 있을 것이며 81, 83등 일부 집단군에는 추가로 여단이나 사단 산하로 소규모 특수전 대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육군 항공 자산들은 현대전의 제병 합동 및 복합 전투에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떼문에 육군 항공부대를 넘어 다양한 조직에 추가적인 헬리콥터를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5개의 합동전구사령부나 전구군 사령부에 독립적으로 지휘통제, 공격, 수송, 전자전, 메디박, 지원 및 보급, 정찰 임무등을 수행할 육군 항공 부대가 생길수 있으며 베이징, 톈진, 상하이등 중요 도시 경비구역(주둔군)에 재난 구조용 헬리콥터 부대, 국경 및 해안선 경비대에도 국경지역 감시나 물류 지원을 위한 헬리콥터 부대 창설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로 창설한 합동 물류 지원군 역시 우한 합동 뮬류 지원 센터와 5개의 합동 물류 지원 센터간의 연계와 직접적인 지원에 헬리콥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년간 필요성이 요구되어왔지만 이뤄지지 못했었던 과제인 정식 공중강습부대 창설 역시 이번 개혁에서 정식적으로 보병부대와 헬리콥터 부대를 통합해 집단군 수준에서 하나이상 생겨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인민해방군 육군은 더 많은 육군 항공 부대와 특수전 부대를 훈련시키고 운영하는것이 현대작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2008년 쓰찬성 지진당시 구호활동은 헬리콥터가 얼마나 유용한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교훈으로 끈임없이 상기될것입니다. 중국 방위산업체의 중형/ 대형 헬리콥터를 설계하고 대량으로 제작하는 능력은 아직 제약이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 축적로 해결중에 있습니다. 인민해방군과 특수전 부대는 육군항공부대 성장에 따라 속도와 이동거리라는 두가지 강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인민해방군 육군 항공 부대는 무장 헬기를 넘어 본격적인 공격 헬리콥터를 최근 수년이내에 수백대 이상 추가 배치함에 따라 인민해방군 육군 항공대의 공격 능력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전술적 능력과 물류/보급 요구 사항은 더더욱 복잡하고 까다로워졌습니다. 그와 함께 육군 항공과 특수전 부대는 일반적인 보병부대에 비해 장비 및 유지 보수, 인력과 조직면에서 훨씬 더 비싼 부대로 규모와 훈련량 증가로 국방비에서 더 많은 부분을 요구할것입니다. 인민해방군 육군이 지속적인 감축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감소할것으로 예상해서는 안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육군 항공 부대와 특수전부대 규모가 커지고 적절히 조직되고 훈련되며 정착된다면 단순히 중국 본토를 넘어 해외 원정 임무에 다양한 기여를 할것으로 보입니다. 교리로 그러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수정됬지만 구체적인 전술은 추가적인 경험을 통한 수정이 필요로 할것입니다. 지난 몇년간 훈련 확대로 일부 인민해방군 지휘관은 자신에게 할당된 육군 항공 부대나 특수전 부대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지않다는게 크게 지적되었습니다. 중국군 공식 매체상으로는 "새로운 유형의 전투 부대"를 사용하거나 운영할 방법이 미숙하여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중 상당부분은 과거에 육군 항공 부대와 특수전 부대 규모가 너무 작고 희귀하여 대다수 지휘관들이 이를 운영하는 경험을 겪지 못했고 훈련량 강화에도 육군항공부대와 일반 부대사이간에 통합적인 훈련량이 부족하여 상호작용할 기회가 너무 적다는 점이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군 규모에 작아짐에 불구하고 육군 항공부대 규모는 늘어나고 있고 합동 훈련량이 크게 늘어나감에 따라 장기적으로 점차 해소될것이지만 아직 많은 지휘관들에 머리에 육군 항공부대와 특수전 부대 운용이라는 개념을 넣는것은 시간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인민해방군 육군 항공부대가 135에 수송 헬리콥터와 7대의 무장 헬리콥터에서 1,000대 이상 보유하고 12개 전투 조직이상 갖춘 대형 조직으로 성장하는대에는 20여년에 세월이 소모됬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세는 더더욱 빨라질것입니다. 이들에 성장은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하며 대비해야할것입니다. *
* Dennis J. Blasko, Lieutenant Colonel, U.S. Army (Retired), is a former U.S. army attaché to Beijing and Hong Kong and author of The Chinese Army Today (Routledge,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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