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보십니까? 유료결제해서 보신 적은 몇번이나 있나요?
티테일이라는 단어 들어보신 적은 있어요? 그 사이트 들어가보신 적은 있어요?
아마 이 질문에 꽤 회의적인 답들이 돌아올 겁니다.
저기 작가들이 누가 물어보면 진심으로 "어, 나 먹고 살만해~~" 한 수준이 될까요?
..제가 알지를 못하니 말을 못하겠습니다.
레진코믹스는 그나마 알려진 편이죠. 인지도면에서 레진코믹스보다 윗 등급의 웹툰 연재장소가 있을까요?
아마 네이버하고 다음일 겁니다. 그 밖의 사이트는 들어본 적이 없다시피 합니다.
네이버+다음에서 현재 연재중인 작품을 대강 새봤더니 200개쯤 됩니다.
이것도 대충 새서 실제보다 숫자가 많게 나온거고, 한분이 두작품 이상 연재하는 경우가 있으니 더 줄어들 겁니다.
좀 넘겨짚어보겠습니다. 순전히 망상입니다. 객관적이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네이버 웹툰 작가나 레진코믹스 작가를 붙잡고 댁 얼마나 버냐고 대뜸 물어볼 수도 없는말이지 않습니까;
레진코믹스의 모든 작가가 먹고 살기에 적절한, '안정적인' 수익을 벌까?
아닐 것 같다. 실제로 유료결제하고 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니까 한국에서 수익이 안정적이라고 할만한 웹툰 작가는, 네이버+다음까지 해서 200명 안쪽이다.
그런데 이중에는 글/그림을 따로 그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수익을 쪼갠다.
그러면 낮은 수익을 거둔다. 먹고 살만한 안정적인 수익이 아니다. 따라서 이들은 안정적인 수익의 커트라인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먹고살만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작가의 수는 200명 안쪽에서 더 줄어든다.
웹툰 작가 수익이 그렇게 대단한것도 아니다. 조석이 갑부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
그러니 솔직히 작가들 버는 수입이 뻔한지 않을까?
그러면.. 200명보다도 더 적은 소수만이 먹고 살만한 웹툰은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대상인가?
망상입니다 ^^. 전 작가들이 얼마나 버는지 알 방법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