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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8877
    작성자 : 푸르릉
    추천 : 137
    조회수 : 15274
    IP : 221.156.***.8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1/08/25 22:06:03
    http://todayhumor.com/?panic_18877 모바일
    [약 스압]100% 직접 겪은 실화!! part.2

    그일이 있고난후..난 며칠동안 잠을 잘수없었다..

    자꾸 머릿속을 맴도는 그 기억이...너무 무서웠다...

    그러나 시간은 지나갔고 나또한 무덤덤해졌으며 워낙 고된 공장생활인지라 별생각없이

    피곤함에 지쳐잠들정도로 시간이 지나갔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건 근 한달가량이 자나갔을때 정도였나...

    매트리스 머리맡에 다락방.. 이 문이 자꾸 열린다는걸 알게됬다..

    처음엔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습관적으로 다락방 문을 항상 확인하고

    닫고있고.. 종이박스를 접어서 개어놔도..또 열려있던 다락방문...

    난 솔직히 열어볼 엄두는 나지 않았다..무서웠다 난.....

    닫고 청테이프로 문을 봉하고... 이제 이런저런 오만가지 생각에 공포가 더 큰 공포를 낳는상황이...

    그리고 얼마후 난 회사를 그만뒀다.. 말이 좋아 그만둔거지 짤린거였다...

    뭔가 무서운마음에 한숨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세는 기간이 늘어가면서 결근..또 결근...

    어쩌면 당연한거였다..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싶었다.. 계약기간이 아직도 1년이 넘게 남아있다는게 문제일뿐...

    그즈음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고있을때 누가 찾아왔다.. 유선방송 기사라는데.. 나보고 옆집

    유선 선 따오지않았냐고 물어본다.. 옆끝집 남자랑 같이와서 이러면 안된다면서 선 끊겠다고

    말하고 끊는데..창피하기도 했지만..무서우니까 그냥 놔두시면 안되냔 소리는 못하겠더라...

    이제 밤엔 티비도 안나온다..새벽이 너무 무섭다...

    일주일쯤 지났을까.. 2층 아주머니가 찾아오셨다..그때가 저녁 8시쯤 됐을까.. 아주 어두웠을때

    였다...

    그 건물 건물주는 나이드신 할아버지신데 서울 사신댔나.. 암튼 2층 아주머니가 관리인으로 지내고

    있었고 월세도 이 아주머니한테 주면됬었던걸로 기억한다...

    '옆 끝집 아저씨가 월세를 벌써 두달째 안내는데 항상 가봐도 사람은 없는거같고.. 오늘 혹시하고

    당겨봤는데 문은 열려있네 총각..무서워서 그러는데 같이 가주면 안될까..??'

    ........어?? 얼마전까지 문소리, 티비소리 간혹 났던거같은데..?? 이 집은 구조가 문을 열면 부엌

    그리고 부엌문 열고 들어가면 방으로 가는 구조다..거기다 현관문은 다들 알텐데 그 윗쪽 절반은

    불투명유리로 되있고 밑은 얇은 철판으로 되있는 그런문이다.. 원래 그문이 좀 소리가 크게 난다..

    게다가 방 창문이 복도쪽으로 나있어 누가 드나들면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는 상황인데...

    다 필요없고..솔직히 당장 지금 내가 가장 겁먹고있는 상황인데 내가 뭘....

    차마 아주머니한테 그런말을 할수는 없었다...

    진짜 억지로 억지로 옆집 문앞에 섰다.. 차마 무서운 티는 못내겠고...

    문을 벌컥 열었다!! 그리고 싸..하게 퍼져오는 뭔가 썩은냄새.....엄청난 악취....

    죽어도 방문은 열어볼 자신이 없었다.... 한참을 머뭇거렸나...

    아주머니는 들어올 생각도 못하고 밖에서만 재촉해대고...

    문을...열었다....그리고.... 봤다......

    목과..몸통이.. 분리되있는 죽어있는 고양이 사체....

    이불위에..몸통이... 문 바로앞..내 코앞에..머리가....그 엄청난 피들....

    처음 현관문 열었을때 그 엄청난 악취에..난 그 짧은 순간에 사람시체를 상상했던가..

    약간 허탈한듯한 기분도 들었던거같다...

    다시 문을 닫고 아주머니한테 상황을 말해줬다.. 직접 보여드릴 필요는 없겠지 싶었다..

    방으로 돌아와서 혼자 앉아있는데...이젠 정말 나가야된다는 생각만 맴돌았다...

    다음날 당장 말하고 방을 뺐다.. 부랴부랴 짐싸들고 돌아왔다....

    아주머니한테 이말만 했다..

    '119 불러서 그방 다시 봐야될지도 몰라요....'

    그 방문을 열었을때 문을 체 절반가량이나 열었었다..여는동안 고양이 사체가 보였기에 딱 멈춰진

    거였는데... 사실 다른것도 본거같다...

    문 뒤쪽에 얼핏...뭔가.......

    보고싶지도 않았었고...솔직히 볼수도 없었다.. 온몸이 꼼짝도 하지않았기때문에....

    손끝 발끝..정말 꼼짝도 하지않었았다....

    당장 짐싸들고 나와버린 나로서는 그후로 어떻게 됬는지는 모른다....

    다만 확실히 아는건....

    마음으로는 제발 그게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이었길 바란다는것과....

    머리로는... 그게 뭐였는지 확실히 기억한다는것............



    BGM 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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