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경기도에서 근무중인 육군병장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묻고 싶은것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주한미군의 필요성에 대해서...군대에서는 그런것들에 대해서 정신교육을 많이 하죠

저 입대하기전 쇼트트렉 오노 사건, 효순이 미선이 장갑차 사건 등등..때문에 

저도 미국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군대에 가서 이것저것 듣고 지내다 보니..미국에 대한 인식이 좀 바뀌었습니다

물론 그 사건들은 비난받아야 마땅한 것이지만 그 사건들때문에 주한미군까지 싸잡아서

철수하라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며칠전 대구 동성로에 나갔는데 길거리에 '주한미군 철수, 자이툰부대 철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보고 의문이 들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한미군이 철수 하면 우리나라 군전력에 막대한 손실이 있다는걸 그사람들은 모르는걸까요?..

미국이 싫더라도 우리나라 안보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한미군까지 철수하라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이툰부대도 우리나라 군은 전투병력보다는 이라크재건 쪽으로 빠지는데

거기서 좋은 일도 많이하고.. 자이툰 인원 뽑을때마다 서로 자리가 없어서 못가는 지경인데..

사람들은 자이툰이 무슨 미국의 전쟁꼭두각시인것 마냥 그렇게 생각하더군요..정작 본인들은

정말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로 간 사람들인데..저도 가고 싶었습니다

왜 사람들은 주한미군 철수에 열을 올리는지 궁금합니다..

미군의 첨단장비와 병력으로 인해 그만큼 우리나라 안보비용도 절감되고..

북한에게는 전쟁억제의 효과도 있는데..제생각엔 실보다 득이 많은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냥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혹시나 제가 무지해서 제가 틀린 생각을 하는것일 수도  있지만..여러분의 의견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