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내가 아는 엽기 자랑' 게시판에 올라온 의견을 수렴하여 실험을 하였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각 종족의 주력 공중 유닛을 이용하여 실험을 해 보았다. 테란은 레이스 1부대와 발키리 1부대, 저그는 뮤탈리스크 1부대와 디바우러 1부대, 프로토스는 커세어 1부대와 스카웃 1부대씩을 붙여 보았다.
1. 저그 vs 프로토스
뮤탈리스크 1부대와 디바우러 1부대는 정말 강력한 유닛 조합으로 주로 섬맵에서 가디언, 스콜지와 함께 거의 최강의 공중 병력으로 실전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조합. 프로토스도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커세어, 그리고 왕따유닛 -_- 스카웃 조합으로 캐리어나 배틀 크루저등의 함모급 유닛들을 주로 상대한 조합. 저그는 약간의 컨트롤을 하였으며 프로토스는 거의 컨트롤 하지 않았다.
상당히 큰 차이로 프로토스의 승리했다. 남은 대부분의 유닛은 디바우러의 엑시드 스포어스 게이지가 9가 되었으며 주로 노란색이나 초록색 등이었다. 커세어에 의해 뮤탈리스크는 금방 제거되어 디바우러의 특수 능력인 방어력 내리게 하는 효과를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2. 저그 vs 테란
발키리가 뮤탈리스크에 대해 대단히 강력한 것은 사실이나 비싼 유닛과 조금 느린 속도, 그리고 지상에 대한 활용도 등이 문제가 되어 실전에서는 보기 어려운 이른바 왕따 유닛중 하나. 테란의 벌쳐와 함께 기동 타격부대로 속도가 빠르고 대공 능력이 좋은 레이스 조합. 막강해 보인다.
.....-_- 레이스 공격 형태가 폭발형이어서 그랬을까. 뮤탈리스크가 소형이라 안그래도 뮤탈리스크에게 약한데 디바우러의 특수 능력까지 추가되니 레이스는 허무하게 사라지고 저그가 압도적이었다.
3. 테란 vs 프로토스
커세어는 레이스 킬러 스카웃은 발키리에 약하지 않다라는 경험적 이론으로 프로토스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_-
역시 결과는 프로토스의 압승.
4. 결론
프로토스의 공중유닛 조합은 정말 강력하고 이때문에 섬맵에서 프로토스가 강세를 나타내는듯 하며 테란의 공중은 암울인지.... 하지만 레이스의 클로킹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테란의 공중도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암울한걸 어떡하지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