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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은 권혁 이병은 허벅지 총상은 물론 고환 한쪽까지 적출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데다 PTSD 증상까지 보였지만 국방부는 2011년 8월 19일 권 이병에게 국군수도병원에서 퇴원하여 부대로 복귀하라고 통보했다.
그리고 한창 권혁 이병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던 시기 '영웅'이라면서 훈장 추천 or 포상을 해줄 것처럼 공언을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발뺌을 했다. 병사들의 공적과 희생에 대한 무관심을 군 스스로 인증한 셈이다.
결국 권혁 이병은 해병대 사령부로 옮겨진 이후 한달 남짓 지난 9월 19일, PTSD 증세가 심해져 국군수도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다고 한다.
결국 2011년 12월 31일 의병 제대가 결정되었으며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총상의 후유증과 PTSD는 낫지 않았다고.
이후 2012년 2월 22일 권혁 일병은 보국훈장, 광복장 수여와 함께 의병 제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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