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통해 수차례 실험 요청이 있었던 이번 고스트와 히드라리스크 대결. 이론적으로 이 두 유닛을 분석해 보실까.
먼저 테란의 극후반 베틀크루저와 동급의 테크트리를 가진 은근한 가스괴물(하이템플러와 미네랄 대 가스 비율이 같다)이며 걸기도 어려우면서 MP 높이 먹는 락다운, 클로킹, 핵등을 사용할 수 있는 작으면서 다기능을 갖춘 유닛이다. 공격력은 10. 히드라와 동급이지만 공격 방식이 진동형으로 히드라의 폭발형과 비교해 정 반대의 성격을 가져 소형에게 100%, 중형에게 50% , 대형에게 25%의 데미지를 준다. 히드라와 비교해 우위에 있을 수 있는건 "밀집도"와 "사정거리"이다. 특히 사정거리의 경우 7로 캐논, 성큰과 맞먹는 사거리이며 벙커에 넣으면 가디언과도 사거리가 동등하다.
실험하기전 길드원들에게 예상해보라 했는데 모두들 "히드라"의 승리를 점쳤다. 이유인 즉 고스트보다 훨씬 높은 체력(고스트 45, 히드라 80)과 연사력 때문이다. 이에 사거리와 밀집도로 고스트는 맞서는데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
체력, 연사력 vs 사정거리, 밀집도
히드라의 체력, 연사력인가 고스트의 사정거리와 밀집도인가. 그 결과는 필자로서도 예측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실험은 특이하게도 전 실험(골리앗 vs 뮤탈)에 바로 이어 한 것이라 넉넉한 자원으로 생산하여 비교적 빨리 진행 할 수 있었다.
가스괴물 고스트 -_- 하이템플러가 서플 2 차지할때 200 / 200 을 꽉 채우려면 하이템플러와 드는 미네랄, 가스 비용은 동등하다. 다름아닌 가스 채취에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히드라와 고스트 각각 남북으로 중앙에서 대치상태에 있다가 카운트 다운과 함께 교전 시작!
히드라의 수가 급격히 줄어나가자 .........
놀라는 Xellos, HighFe -_-
많은 예상을 뒤엎고 결국 고스트가 70여마리 남고 상당히 우세하게 승리하였다.
대 저그전에서 고스트의 전투력을 실감할 수 있었지만 가스를 너무 많이 차지하는 관계로 사이언스 베슬 때문에 마린의 대체 유닛으로는 부적합 하다는 한 테란 유저로서의 안타까움을 느낀다 ㅠ.ㅠ 고스트 가격좀 낮춰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