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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8729
    작성자 : 초코맛소주☆
    추천 : 6
    조회수 : 5035
    IP : 175.126.***.179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1/08/22 14:02:01
    http://todayhumor.com/?panic_18729 모바일
    (브금없음)A=1,B=1,C=1 일떄 A+B+C=□
















    "나 화장실좀 잠시 갔다올테니 기다려~쟈기~♥"

    "네~오빠~ 빨리 갔다와야행~ 지은이 띰띰하단말양~"


    연인사이인 기현과 지은. 그둘은 지하철 화장실앞에서도 닭살스러운 행동으로 서로에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둘은 많은것에 차이가있었다.

    재벌2세로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많은 재산을 바탕으로 많지않은 나이에 막대한 권력과 돈을 거머쥔 벤처기업사장 기현. 그에 비해서 지은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나이부터 온갖 고난을 겪어온 여자였다.

    지은은 돈을 벌기위해서 술집에서 일을 하였고, 우연히 그 술집을간 기현이 지은에게 반해 온갖 구애를 해온결과 지금 상황까지 오게된것이다.



    "아~ 쉬원하네~"


    지하철 화장실에서 볼일을 마친 기현은 나오는 도중 세면대 거울에 비친 자신에 모습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은뒤 화장실을 빠져나온다.


    "응? 지은이가 어디로갔지?"


    지은에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기현은 지은이도 화장실에 갔나보다 생각하고 앞에서서 지은을 기다렸다.

    10분이 지나도 나타나지않자 기현은 지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님에 휴대폰이 꺼져있어.."


    휴대폰은 꺼져있는 상태였고, 기현은 초조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금더 기다렸다.

    1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않자, 기현은 결심한듯 지하철역 사무실로 향하였다.

    기현은 사무실 직원들에게 자신에 사정을 말하고 CCTV를 볼것을 요구했다.

    CCTV화면에는 검은모자.. 검은옷.. 검은 신발.. 얼굴을 가리고있는 하얀 마스크빼곤 모든것이 검은 남자가 지은이를 어깨에 맨체 도주하고있었다.








    "으아아악!! 씨발!!"

    "진정하세요..."

    사무실 직원이 나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말하였다.

    "씨발.. 모든 저때문이에요... 제가.. 씨발.. 빌어먹을.."

    "왜 당신탓인가요? 진정하시고.. 천천히 말해보세요."

    "그게.."



    ~~


    ~~



    "오빠~ 지하철이라고 알아?"

    "응? 그걸 질문이라고하니? 당연히알지.."

    "그럼 타본적있어?"

    "흠... 타본적은 없네.."


    재벌2세인 기현은 어린나이부터 대중교통은 한번도 이용해본적이없었다.


    "그럼.. 우리 지하철타고 데이트해볼래?"

    "지하철을타고? 흠... 그거 타면 좋아?"

    "뭐.. 좋을껀 없지만, 오빠한테는 이색 경험이 될수도있어. 재미있을꺼야."

    "뭐.. 니가 그렇게 말하면야, 한번 타보자."

    "알았어! 오빠! 헤헤.. 그럼 내일 센텀시티역으로 나와~"

    "그래~ 내일보자."



    ~~



    ~~



    "내가...내가.... 그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냥 평소처럼 만났다면......젠장.."

    "흠.. 그건 당신잘못이 될수없지요.. 여자분이 먼저 하고싶어했으니까.."

    "아니에요.. 지은이는 나를 위해서 하자고 한거에요.. 순전히 나를위해서.."

    "후.. 일단 이렇게라도 범인에 모습은 찍혔으니.. 경찰에 신고라도해보죠..?"

    "아니요.. 저는 제방식대로 찾아낼것입니다.. 경찰은 저렇게 얼굴다가리고 있는 범인을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꺼에요... 어마어마한돈을 투자해서라도.. 꼭 찾아낼겁니다."

    "그래요.. 건투를 빌게요."


    기현은 사무실 직원들에게 짧은 인사를 나눈뒤 급하게 길을 나섰다.




    ~~



    ~~




    기현은 막대한 권력과 돈을 이용해 그녀를 찾기 시작하였고, 오직 그녀.. 지은이만을 찾기위해 자신에 일도 내팽겨친채 미친듯이 찾고..또 찾았다..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것인지, 도저히 불가능 할것만 같았던 범인의집을 알아내는데 성공하였다. 

    불가능을 사랑으로 극복한것이다.




    "하.. 여기인가... 이 개자식...!"


    그녀석에 집은 넓은 초원 한가운데 있었다. 주변에 집이라곤 그집 하나밖에 없었고, 나무로 만든 오래된 집같아보였는데, 금방이라도 무너질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그런집이였다.

    기현은 경호원 6명과 같이 그집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쾅!!!


    "어디있어?! 이 개자식아!!"


    거실로 들어서자, 반쯤 미쳐보이는 남자가 실실웃으며 기현이를 응시하고있었다.


    "너냐..?! 이 개자식아!! 지은이 어디갔어!!!!!!!!"


    기현은 그녀석에게 달려가 주먹으로 얼굴을 한방 갈겼다.


    "아아... 아프다.. 아.. 지은아.. 나 아프다.."

    "이..녀석.. 맛이간것인가... 잠깐.. 이자식은..?"



    ~~




    ~~



    "후..."


    무엇인가를 보면서 한숨을 쉬고있는 지은. 그런 지은의 뒤엔 기현이 몰래 슬금슬금 다가가고있었다.

    지은이가 보고있었던것은 한장에 사진이였고 기현은 그 사진을 낚아채며 말했다.


    "응?? 이 사진에 남자 뭐야?! 예전 남자친구야?!!"

    "아.. 아니야..! 이리줘!"

    "아니긴 뭐가아니야!! 사진뒤에 '지석♥지은' 이라고 되어있구만!!"

    "아..! 아니라니까..! 빨리줘!!"




    짜악!!!!




    ~~



    ~~



    "너가.. 지석이라는 녀석이지?"

    "어어어.. 내이름.. 내이름 알고있다..히히히.."

    "쳇.. 니녀석 집을 찾을때 분명히 너의 이름을 확인했는데 왜 그땐몰랐을까.. 얼굴을 보니 사진속에 그녀석이라는게 기억이 나는군.. 너때문에 지은이와 처음으로 다투웠었지.."


    기현은 지석이 아직까지 지은이를 못잊고 납치를 한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지은이는 어디에있지?"

    "지은이..히히.. 저방에서 천사처럼.. 새근새근.. 자고있다.. 천사야..지은이..히히히"


    기현은 지석을 한방 더 갈기고싶었지만 일단 꾹 참은채로 지석이 가르킨 방문을 열고들어갔다..

    들어서는순간, 피비린내와 밤꽃향이 섞인 기묘한냄새가 기현에 코를 찔렀다.

    그리고 기현은 또다시 절망에 빠졌다. 그곳엔 얼굴이 갈기갈기 찢긴 여자시체 한구가 바닥에 누워있었다.

    납치당한날 지은이 입은 복장 그대로....



    "으아아아아아아!!!!!!!!!!! 이개자식아!!!!"


    기현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지석이에 얼굴을 주먹으로 연방갈겨버렸다.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아직까지 사랑하니까 납치한거 아니야?!! 사랑하는사람을 왜 저렇게 만들어놓은거야?!! 이 싸이코자식아!!"

    "히히히.."


    지석은 두들겨맞는중에도 웃음을 멈추지않았다.



    "그러다가 죽겠습니다. 그만하세요. 도련님"


    경호원들이 기현을 말리며 말했다.


    "으흐흑... 이자식이.. 이자식이..지은이를...."

    "더이상 손을 더럽히지 마십시요, 도련님... 저희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힘이빠져 기절했는지 죽어버렸는지 지석은 자리에 대자로 뻗은채 움직이질 않았다.

    경호원들은 가지고온 휘발유를 집안 곳곳에 뿌리고 충격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기현을 부축한채 집밖으로 나왔다.

    한 경호원이 라이터에 불을켠후, 집안으로 던졌다.

    불은 점점 커져만간다.


    "지은아.... 미안해.. 못지켜줘서.. 너무미안해.."


    기현은 자신을 한탄하며, 아쉬움을 남기채 돌아갈수밖에없었다.








    주변이 뜨거워지고있는걸 느낀 지석은 눈을 번쩍 떴다.

    "아씨발.. 아파죽겠네... 하지만.. 이걸로 된건가? 크크.."




    ~~




    ~~



    "나에게 돌아와줘.. 지은아..제발.."

    "아.. 나 남자친구 생긴거 알잖아.. 이 거머리같은 자식아.. 좀 떨어지라고!!"


    지석은 자신을 차버리고 딴남자한테 가버린 지은을 원망했지만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였다.

    그래서 지석은 기현 몰래 지은에게 돌아와달라고 애원을 하고있었다.

    그것도 꽤나 오랫동안을 말이다.



    "나.. 진짜 잘할수있거든? 제발.. 나 너없이는 못살꺼같애..."

    "후... 그말 정말이야..?"

    "그래!! 정말이고말고..!! 나.. 진짜.. 돈많이 벌어서 너 고생안시킬께.."

    "흠.. 알았어.. 신중히 생각해볼게.."


    지석에 오랜 구애로 인해 지은이에 마음이 열린것일까? 평소 심하게 대하던 지은과는 달리 희망적인 말을 하였다.

    몇일후 지은은 지석을 찾아왔다.


    "지석아.. 나도 사실 널 잊지못한거같애.. 너와 함께 찍은 사진도.. 아직 소중히 보관하고있어.. 나 너에게로 돌아갈께.."

    "정말이야?? 고마워..."

    "그런데.. 한가지 부탁이있어.. 들어주겠니?"

    "어어.. 무엇이든.. 니가시키는대로할게.."

    "그럼..귀좀 대봐바.."

    "소곤소곤"



    ~~



    ~~



    지은에겐 오랫동안 기현통장에서 몰래몰래 조금씩 빼서 모아둔 돈이있었다.

    지은을 신뢰했던 기현은 지은에게 서스름없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웠고 필요할때 빼서 쓰고싶은만큼 써라고하였다.

    지은은 조금씩 빼돌린돈이지만 그돈은, 이미 어마어마하게 큰돈으로 바껴있었다.

    하지만 기현이에겐 그정도돈은 눈치도 못챌만큼 조그만한 돈이였다.






    ~~


    ~~



    어느날 지은이는 큰결심을 한날이있었다.

    기현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할려고 마음먹은것이다.


    "오빠.. 우리 그만 헤어지자.. 나 더이상 못견디겠어.."


    사실 그동안 기현은 지석과 찍은 사진을 본후로 많이 변해있었다.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것이다.

    기현은 지은이에 모든것을 구속해왔었다.

    몇시간 동안이라도 연락이 없으면 부재중전화는 수십, 수백통까지도 온다.

    그런 기현이에 행동을 참지 못해 헤어지자고 한것이다.


    "왜? 그자식이 자기한테 다시 돌아오라고하든? 씨발 그런거야?"

    "그런거 아니야.. 그냥.. 이제 오빠가 구속하는거 못참겠어.."

    "좆까고있네, 그녀석때문에 맞자나 씨발. 그쎄끼 죽여버려야지 다신 이런말 안할꺼야?"


    기현이는 심한욕을 내뱉으며 지은이를 협박하였다.


    "오빠 진짜 왜이래? 왜이렇게 변한거야?

    "니가 그녀석만 안만나면 내가 이러지 않잖아."

    "내가 걔를 언제 만났다고 그래!!"

    "몰래 만난거 다알아 씨발년아."


    짜악!!!


    "헉... 지금 나 때렸어?"

    "그러니까 깝치지말라고, 넌 그냥 내옆에 있어 알겠냐? 확 너나 그녀석이나 다 죽여버리기전에."





    이런상황이기에 지은이는 저같은 계획을 짠것이다. 헤어지기 위해.




    ~~



    ~~



    "야.. 그러다가 나 그 기현이라는 녀석한테 죽으면 어떡해?"

    "그건 걱정마.. 기현오빠는 자기손으로 사람을 죽일정도에 성격은 못돼, 몇대 때리긴 하겠지만.. 내생각엔 아마 불을 지를꺼같애.. 예전에도 지맘에 안드는 회사 사장집에 불을 질러버렸거든.. 그사건을 묻어버렸지만."

    "야..!! 그럼 불에 타서죽잖아..!!"

    "걱정말어.. 집 뒷쪽에 문을 하나 더 만들면되니까..흐흐.."

    "아.. 그러면 되겠구나.. 지은이는 의외로 이런거에 머리가 잘돌아가네?"

    "야.. 나 생각보다 머리좋거든? 그리고 내가 술집에서 같이 일하던 여동생 하나 너희집에 보낼테니까 죽여버려."

    "주..죽여라고??"

    "그래.. 아주 얼굴을 갈기갈기 찢어버려...못알아볼정도로..크크크크"




    ~~



    ~~



    주변이 뜨거워지고있는걸 느낀 지석은 눈을 번쩍 떴다.

    "아씨발.. 아파죽겠네... 하지만.. 이걸로 된건가? 크크.."


    지석은 몸을이르켜 뒷문쪽으로 향하였고 문손잡이를 잡았다.

    '덜컹덜컹'


    "뭐..뭐야?! 왜 문이 안열려..?!"

    그때 문밖에서 지은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석아...키키키키.. 미안해...키키.. 그냥 널 나의 계획에 이용했을뿐이야.. 고마워~"

    "뭐라고!! 너 미쳤어?!! 왜이래?? 너도 날 못잊었다며?"

    "그거야.. 다 뻥~이지 뭐..키키"

    "그게... 그말이..다.. 거짓말이였다구..?

    "그래.. 이 미친자식아.. 내가 왜 너한테 돌아가냐? 얼굴도 별로야, 키도 작아, 그렇다고 능력이라도 좋냐? 키키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여기 너무 뜨겁다."

    "가..가지마!! 제발.. 살려만이라도 줘.." 

    "지랄하네, 쓸모없어졌음 사라져야지. 간다 안녕~ 푸하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뒤돌아선 지은, 엄청난 소리와 함께 누군가 뒤에서 지은이에 머리채를 붙잡았다.

    "꺄아아악~! 뭐야?!"

    "같이 죽자. 이 씨발년아"

    지석은 지은에 머리를 붙잡은채 집안으로 잡아당겼다.





    지은은 그집이 나무로 만든 낡은집이란걸 잊어버린것이다.




    ~~


    ~~



    A=1,B=1,C=1 일때

    A+B+C = □

    네모안에 들어갈 알맞은 답을 써넣으시오.



    "선생님 잘못된문제가 있는데요~"

    초등학생 혜연이가 시험을 치고난후, 손을들으며 말했다.

    "흠~~ 뭐가 잘못됐는지 볼까?"

    "이문제요.. A=1,B=1,C=1이면.. A+B+C = 3이 정답아니에요? 해답지에 0이라고 되있는데.."

    "아.. 이게 문제가 잘못됐구나.. 전부 정답처리해야겠는걸? 헤헤.. 이게 원래 문제가 뭐냐면.."




    A=1,B=0,C=1 일때

    A+B+C = □




    "엥?"

    "왜냐하면.. 나는.. 사랑하지않았거든..크크.."


    혜연이는 선생님에 이상한말에 의아한표정을 지었다.


    "이지은선생님, 잠시 나와보십시요. 드릴말씀이있습니다."

    "아~네~ 교장선생님~ 지금가요 헤헤.."

































    출처



    웃대 - 와이구야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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