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빵쟁이로 살고 있는 '남자의 물건'입니다.
과거에도 종종 빵쟁이가 적는~ 빵쟁이가 이야기하는 등등의 게시물로 찾아왔는데...
오늘은 빵 가게에 갔을때 조심하면 좋은 제품을 예를 들으서 적어볼께요.
1. 마늘 빵
= 종종 베이커리 중에서 팔고 남은 '바게트'를 이용해서 마늘 빵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게트의 경우 손님들의 소비 패턴에 따라서 많이 드시는 분들은 많이 찾는 편입니다만은 '아무 맛도 안나는 빵을 왜 먹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죠.
그래서 종종 빵 가게에서 마늘 빵이 남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그대로 주방으로 들고와서 슬라이스로 컷팅을 한 다음에 양면으로 마늘빵 소스를 발라주고 다시 구워주면은!
우리가 먹는 바삭바삭한 마늘빵이 탄생을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도 많은 베이커리들이 마늘빵만을 위해서 바게트를 굽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늘빵 바게트라는 것 자체가 식은 다음에 하루 묵혀두면은 빵이 살짝 마르는데, 그때 마늘빵을 하면은 생산도 쉽고 맛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베이커리들이 바게트를 재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은 ..
종종 그런 곳이 있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2. 러스크 종류들
= 식빵으로도 가능하고 건강빵으로도 가능하고 은근히 러스크를 만들 수있는 빵들이 많습니다.
이런 빵들 중에서 팔고 남은 빵을 이용해서 다음날 위의 마늘빵 처럼 컷팅을 해서 소스를 발라서 구워주면은 맛있는 러스크가 됩니다.
저희 가게에서도 사장님은 '러스크'를 하기를 은근히 압박을 줬습니다만은...
팀장님께서 은근히 그런 것도 싫어하시고 나름의 철학이 "빵쟁이가 재고 빵은 먹어도 재재고 빵은 안먹는다!"라는 철학이 있어서...
손님에게도 그런식으로 하기는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러스크를 안했습니다만은 은근히 많은 곳에서 이런식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러스크라는게 말 그대로 식빵의 일부분을 잘라서 만드는 것인데
응용하고 거기에 적합만 종류의 빵만 있다면 못 할 것도 없는 제품이죠.
그리고 실제로 다른 베이커리에서 한다는 소문도 듣기도 했구요.
3. 쿠키 종류
= 빵을 모아서 반죽기에 돌립니다.
그러면 빵이 뭉게지고 찢어지고 하면은 고운 입자가 되죠. 대체로 재고 빵들은 수분이 많이 날라 간 상태이기에 떡지는 편이 아니에요.
그런 고운 입자 빵 방죽에 럼을 살짝 넣고 건조 과일들 넣고 견과류 넣고 그리고 반죽을 뭉쳐 줄 크림류를 넣고 모양을 만들어서 구워주면은
먹을만한 쿠키가 탄생을 합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이기에 일반 여느 쿠키와 다른점을 못느낍니다.
그리고 반죽을 고운 입자로 만들고 거기에 크림을 넣고 만드는 것이기에 모양도 거의 비슷비슷 하기도 하죠.
다만 다른점이라고는 빵이 들어가는 종류와 비율이 다르기에.. 맛이 살짝 다를수도 있는데..
이것도 크림 양 조절하면 거기서 거기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잘 몰라요.
아, 그리고 깔끔한 베이커리 같은 경우에는 이 쿠키를 하기 위해서 따로 반죽을 쳐서 그 전용 빵을 굽기도해요.
위와 같은 경우에는 나쁜 마음을 품고 "우리는 손해를 덜 볼꺼야!"라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에 재고 빵을 쓰는 것이죠.
실제로 쿠키중에서 빵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쿠키들이 모두 재고 빵으로 하는 것은 절대 아니죠!
4. 튀김 빵
=요즘은 잘 찾아보기가 힘이 들지만은 과거 베이커리에 가면은 종종 단팥빵 튀긴 것 또는 일반 빵 튀긴 것들을 볼 수가 있어요.
그런 것들을 또 재고를 이용해서 하는 베이커리도 있습니다...
요즘은 진짜 보기 힘든데, 나이 있으시고 예전 기억 떠 오르시는 분들 중에서 그런 계열의 빵이 있다면..
아마도 재고 빵을 이용해서 튀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요즘 성심x 같은 그런 베이커리들은 그 자리에 반죽쳐서 발효 시켜서 굽는 것이 당연합니다만은...
장사가 안되고 과거 베이커리에서는 심심치않게 볼 수도 있는 모습이었죠.
5. 재고 빵에 토핑 올리고 소스 바르고 해서 새로운 빵으로 탄생!
예를 들어서 크로와상으로 예를 들어드릴께요.
재고 크로와상을 가지고 와서 그거를 반으로 가릅니다.
그리고 반으로 가른 곳에 맛있는 토핑을 뿌려주고 덮은 마음에 위에는 또 다른 담백하고 달콤한 소스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오븐에 구워주면은! 우리는 소스가 맛있게 불에 익어서 바삭하고 속은 달콤하면서도 맛있는 빵이 탄생합니다.
그래서 베이커리를 고르는 조건을 몇가지 말씀드린다면
1. 가게 문 앞에 푸드 뱅크 기부.라는 표지가 붙어있는 베이커리를 택한다.
2. 저녁에 갔을때 남은 빵이 없어서 빈 손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 베이커리를 택한다.
이 2가지가 제일 확실 할 것 같아요.
종종 손님들 중에서 늦게오면은 이 집에 빵이 없다고 싫은 티를 내시는 분이 있습니다만은 ...
제 집 주변에 그런 베이커리가 있다면 저는 두 손 들어서 환영 하고 싶어요.
그만큼 내가 사는 빵은 오늘 갓 구워서 판매하는 빵인 확률이 올라가니까는 말이죠.
그리고 푸드 뱅크 기부라고 적힌 곳은 남은 재고 빵을 가지고 가기에 재고 빵이 될 확률이 낮아지죠.
그런데 너무 많이 남아버리면... 푸드 뱅크에서도 다 안가지고 가요.
그래서 이거는 100%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저희도 재고빵 먹어요.
저 역시 "재고빵은 맛있게 먹지만 재재고빵은 안먹는다!"라 모토입니다.
재고빵 먹을만해요.
그런데 손님과의 약속이죠...
매일 구워서 판매합니다.라고 적어뒀는데, 그렇게 안하면 그거는 거짓말이고 사기잖아요 ?
모든 베이커리가 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직도 양심을 가지고 그날 생상한 빵만 판매하는 곳이 많고
자신이 싫으면 손님도 싫은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빵을 만드는 빵쟁이도 많구요.
저 역시 포장해서 안에 방습제까지 넣어서 못해도 2주 이상 가는 상태의 쿠키도 1주일이 되어버리면 그냥 버려버립니다.
손님들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포장 된 채로 다 갔다버려버리죠.
모두들 맛있는 탄수화물 덩어리 냠냠합시다!
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