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베르세르크 광팬인 남자들이 많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요.
겁나 재밌네요. 근데 보면서 여러가지 떠오른 만화가 많았거든요 ..
첫번째로 신암행어사.. -.-;; 그리피스vs 가츠 구도가 신암행어사의 아지태vs문수
구도랑 거의 비슷하던데요. 아지태가 백이고 문수가 흑인 것도 그렇고
아지태도 느슨하고 속에 뭔가를 감추고 있는 인간이다가 나중에는 너무나도 절대적인 적이 되어버려서 
문수가 아둥바둥하면서 뒤쫓아가서 복수해야지 잇힝 뭐 그런스토리 아닌가요.
그럼 베르세르크가 연재가 20년 가까이 되었다는데 신암행어사가 베르세르크를 좀 배꼈다고 봐도 되는건가요.
비슷해도 너무 비슷하던데 .. 

그리고 블리치 있잖아요~
블리치에서 이치고가 흑화한다고 해야하나 가면같은게 이치고 얼굴을 뒤덮고 뭐 그렇게 변신하는장면이
가츠가 광전사 갑옷한테 지배당할때랑 비슷하네요.
그리고 베르세르크의 세르피코랑 블리치의 이치마루였나.. 항상 웃는얼굴인 남자 
외모가 흡사하네요.. 이치마루(맞나?)좋아하는 이유가 그 눈 가끔 가늘게 뜨는게 매력이었는데
세르피코가 원조였던건가요..

그리고 베르세르크도 표절만화라고 어디서 글을 본것같은데 뭘 배꼈다는 거죠. 궁금..
아 위만화들 팬이신분들은 기분 나쁘실것 같은데 죄송해요. ㅜㅜ 

아 그리고 그리피스에 대해서 
21권에서 그리피스가 육체를 얻어 현실세계로 돌아와서 간지를 뿜어내며 맹활약하다가
35권에서 드디어 왕국을 세우잖아요? 저는 그장면에서 상당히 혼란스러웠거든요.
가츠가 주인공이고 그리피스가 절대악이었는데.. 34권까지 거의 백성들한테 구세주로 추앙받다가
35권에는 혼돈의 세계를 정리하고 그 시바신이 아닌가 어쩌구도 물리치고 비까뻔쩍한 왕국도 세우고
그장면에서 그리피스가 구세주인척 하는게 아니라 정말 구세주가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웃긴건 그 다음에 유계랑 현실세계랑 연결이 되면서 괴물들이 쏟아져나오잖아요.
전에는 한번 보기도 힘들었던 사도가 이젠 길가의 강아지만큼 잘나타나고 마을을 습격하고..
그러면 평화를 얻은게 아닌거네요?;; 그럼
그린피스가 왕으로 군림한다고 해도 백성들은 요괴들때문에 괴로워하면서 살아야하는거?
결국엔 그리피스가 구세주인척 했지만 나중엔 악이 되고 그렇게 되면 나중엔 가츠가 그리피스를 죽이면
가츠가 진정한 영웅이 되는 그런 스토리로 나가게 되는건가요? 
이해가 안되요ㅜ_ㅜ 한마디로 .. 그리피스 나쁜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