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을 써봅니다.
저한테는 미용을 하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패션에 엄청 관심이 많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친구예요. 반면에 저는 중고딩 시절부터 또래 여학생들에 비해 패션에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화장도 대학에 들어가서 처음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는 친한 친구 하나가 자기 옷을 줄 테니 제발 지금 업고 있는 옷을 버리라는 말도 들은 적 있습니다...ㅎㅎ 지금은 그냥 캐주얼하게 (운동화에 청바지 니트) 입고 다니는 편인데 미용을 하는 친구가 제발 옷 스타일 좀 바꾸고 이쁘게 하고 다니라며 잔소리 할 때가 많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으니 당연히 트랜드도 잘 알고 있고 제가 옷을 사면 비슷한 가격대에 더 이쁘고 좋은 옷도 많은데 왜 굳이 그 옷을 샀냐며 안타까워 할 때도 있습니다. 친한 친구다보니 어울리는 색깔과 옷을 같이 골라주는 여러모로 고마운 점이 많은 친구입니다. 그래도 거의 만날 때마다 옷에 대한 지적을 받으니 스트레스가 좀 쌓이네요. 내가 그렇게 옷을 못 입나 싶기도 하고...(글케 거지 같은가...) 그래서 이런저런 팁을 좀 얻으려 인터넷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유징어님들의 도움을 좀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ㅠㅠ 부디 흔한 패션고자를 구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