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때문에 짜증나 죽겠다고 글썼던 사람 이예요.
댓글로조언주신분들이
녹취를 해라 주위에 편을만들라
하셨는데, 어느정도 그냔이
그렇다는걸 다른동료들도
알고는 있었어요.
그래서 한번만 더 미친냔 본능 발동해대면진짜확터질것같아서
벼르고있던중. 정기적으로 사무실청소를 해요.그걸오늘 했고. 다같이 맡은일 누가랄것도없이 바삐 하고있었어요. 최대한 빨리끝내야 본업무들 빨리빨리 끝내니까 말도없이 다들하고있는데 외근 나갔던 상사가 들어와서 다른사무실에 서류가지고 있다고 그것좀 가지고와달라 했습니다. 그말을 들은건
그냔.저.다른동료 셋이였구요. 전 정리하느라 당연히 그중 이제 신입티 겨우벗을까말까해 서류어떻게 분류하는지도 제대로몰라 앉아만 있던 그냔이 알아서하겠거니 하고 제 할일하고있는데 언제 거기 까지갔는지상사랑 같이 앉아서 뭐해? 이러고있는거예요.
아진짜 그순간 정줄이 나가더라구요. 저미친냔 한번 뒤집자. 퇴사하면그만이고
계속 저런냔이랑 안부딪히는것만해도 인격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될거란 생각에.
야 너지금 뭐랬냐?
진짜 저도모르게 나이고 뭐고
이말이 툭 튀어나가더라구요.
같이 있던 다른 동료도
놀라서 제이름 부르며
손잡고 하지마 하지마. 그러더라구요. 동료고 상사고 눈에 들어오지도않아 계속 퍼부었어요.
진짜 참는것도 한두번이지.
니입으로 내가 막내라서 좋겠다매.너도막내였으면좋겠다매.
니가막내였음 하극상도 그런하극상 없었을거다.
틈만나면 언니들 욕하고
업무돌아가는거 참견할 정도로
니가 사무실에서 뭘하는데? 맨날입으로만 사회생활오래했다 내앞에서 깐족대지마. ㅇㅇ언니가 니한테 업무지시했다고 어린거 찾는 넌 다른 언니들한테 뭐라했는데?
니가당할땐 뭐같고 니가할땐 당연하냐?
저건 머리가나빠서 싸이코패쓰도 아니고 다중인격이냐 너?
막말인거 알고 큰언니뻘 나이인거 다 아는데도 봇물처럼 터져나오더라구요.
같이 있던 다른동료언니가
저를 데리고 나가는데도
분이 안풀려, 나이나 같았음 줘패기라도 하지. 끝까지 할말하고 사무실 나와 휴게실에 앉았어요.
얼마나 빡쳐있던지 토시하나 안틀리고 제가한말 좋은말은 아니지만 낱낱히 기억납니다.
언니들이 소식듣고 와서
전후사정을 다 아니까
막내가 말잘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언니한테 이렇게 까지 할생각은 없었는데
저언니 스타일이 그렇다.
내가 에어컨 버튼을 누르기라도 하면 쪼르르 쫓아와서 더우니까 틀어놔 이러다 상사가와서 냉방병 걸리겠다고 장난으로라도 한소리하면 아까 끄랬는데 이지랄을떤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사소한일도 내가 이건 이렇게 해야맞는거라고 하면 끝까지 아유 네네 알겠습니다.
어린애한테 아주 잘 배운다.
데스크에있는 파일 넘겨달라하면 싫어!싫어! 바빠뒤지겠는데 저런소리해대서 싫으면 뭘어쩌자는건데? 정색이라도 할라치면 농담이야~ 이지랄한다.
더짜증났던건 언니들 까대는거다. 누구는 편할줄몰라서 근무요령껏 안하고 싶어하나 지가 제일잘났다고 경력 쌓인언니들 바보로 만드는데 언니들이 그나마 내가 제일친해진것같다고 친해지기어려운 스타일이라고 적응하게도와줘라 했을때.
ㅇㅇ언니한테는 성격이상하다 다얘기했다. 했더니.
다안다고 근데 울고있으니까
가서 니가 반말한부분만 사과하고 너도 사과받으라고 하길래 또 운다기에 측은해져서,
다시 사무실로갔더니
정말 운티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아까 반말한거는 사과한다. 그래도 다른언니들도 있었고 팀장님도 있었는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쏘아대서 미안하다. 그치만 언니도 나이따져가며 업무상으로차질이 생기는데도
언니말만 맞다고 우기고 다른언니들 말하는거 싫어하는티 내가 분명히 냈는데도 계속하니 나도 쌓인게 많았다. 있는그대로 얘기했어요 근데 한다는 말이
니가 성격있는 앤건 원래 알았으니까 됐고 니가관둘래
내가 관둘까. 이러는거예요.
입에서 갖은욕다나오는데 진짜 웃음이나와서 그럼 언니가 지금 할말은 그게다지? 그랬더니 그렇데요. 바로 팀장 찾아가서 ㅇㅇ씨가 제가 그만둘지 본인이 그만둘지 저보고 정하랍니다. 전 그만둬도 상관없는데 팀장님팀이니 팀장님이 처리해주세요. 그랬더니 전후사정을 묻더라구요.
다듣고나서 일단알겠다고 하고. 둘다들어오래요. 전 어차피 퇴사해도 상관없단 심정으로 다 토했으니 편히 들어갔어요.그쪽보고 퇴사하라며 관두라마라 얘기하라고 신입채용한거 아니라고 제가있을때는 사무실 분위기가 좋았는데 지금에와서 큰소리나는건 이유불문하고 나중에 들어온 사람 책임아니냐.
그러니 결국은 알겠다 대답하더라구요.
사람이그래도 못되진 않은것같은데 싶어서 막말한거 사과 해보려했건만
끝까지 사람빡치게 만들더니
결국은 보름뒤 퇴사네요.
언니들이 기분풀라고 밥사준대서 잘먹고 집에 들어와 앉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괜히 그나이에 신입이라고 들어온사람 쫓아냈나싶기도하고 별생각이 다들어요.
그대로쓰려다보니 본의
아니게 긴글이됐네요ㅋㅋㅋㅋ.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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