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캐나다 밴쿠버에서 거주하면서 먹었던 사진들입니다.
1.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유명한 크램차우더 스프.
밴쿠버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그랜빌 아일랜드 시장 안쪽에 있는 가게에서 파는 스프에요.
빵이 뚜껑처럼 덮여있고 그 안을 파보면 저렇게 스프가 있는데 전 맛있게 잘 먹었는데 같이 간 친구는 로즈마리 향이 싫다고 별로 안좋아했었네요.
2. 그랜빌 아일랜드 브루잉공장에서 파는 맥주 샘플러!
캐나다 맥주가 유명한지 어떤진 모르겠는데 밴쿠버와서 정말 다양한 맥주를 먹어봤어요.
특히 펍이나 양조장 가면 이렇게 가게별로 독특한 맥주를 만들어 파는데 이렇게 샘플러 형태로 많이 팔더라구요.
크랜베리 맥주와 바나나 맥주, 초콜렛 맥주가 인상적이었던!
3. 푸틴!
캐나다 음식 하면 빼놓을수 없는 푸틴... 감자튀김에 치즈와 그레이비 소스를 끼얹어 요리한 음식인데
짠걸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닥일지 모르지만 제 입맛엔 잘 맞는 요리에요 ㅎㅎ 특히 맥주와 궁합이 참 좋습니당.
4. 베지테리언 햄버거
메인스트릿에 위치한 이름모르는 가게에 들어갔는데
(지나가면서 항상 사람이 많이 줄서있길래 뭔가 싶어서 들어감ㅋㅋ)
알고보니 베지테리언 식당이었어요. 버거를 시켰는데 패티가 콩과 견과류등으로 이뤄진...
맛있게 먹긴 했지만 저와 친구는 역시 고기가 최고임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5. 49th 패러렐 카페의 도넛들.
이 카페는 밴쿠버 사람하면 모르는 이가 없더라구요. 그만큼 유명한 카페...
사실 막 미친듯이 엄청 맛있다 이런건 아니지만 클래식한 분위기와 고소한 커피와 함께 먹으니 참 좋더라구요.
커피랑 다른 도넛 사진은 분실...(또르르...)
티라미수 도넛이었어요. 달지않고 담백한 크림이 참 좋았던!
6. 네로 와플
다운타운에 있는 유명한 와플집 네로 에서 먹었던 와플들..
모카와플과 카라멜 와플이었던것 같은데 모카는 별로 달지 않았고 오히려 카라멜와플이 단걸 좋아하는 제 입에는 더 맞았던것 같아요.
또 먹고싶네요 ㅎㅎ
7. 리치먼드 야시장에서 먹은 음식들.
배고픈 여자5명이 일단 각자 먹고싶은걸 사와서 모여서 함께 먹자!! 하고 흩어져서 사온게 다 저 고기고기한것들...
얼마나 배고팠으면 음료나, 빵이나, 과일이나 이런건 하나도 없고 죄다 고기 ㅋㅋㅋ
다들 그럼 그렇지...하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히 중국음식들이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아요.
한국음식 (떡볶이, 잡채등등)들도 있었는데 평도 별로고 맛없다는 소문이 많아서 집어오질 못했네요.
8. 추수감사절에 먹은 음식들.
땡스기빙데이라서 일하던 곳에서 파티..?까진 아니고 그냥 같이 밥먹자고 해서 갔는데 음식이 저렇게 많아서 깜놀한..ㅋㅋ
저도 그렇고 대부분이 아직 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가게 사장들도 말 많은 사람들이 아닌지라
밥먹는 내내 어색한 침묵만이 가득했던 기억....ㅋㅋ
그래도 밥은 참 맛있게 먹었네요. 땡스기빙데이라고 해서 커다란 칠면조를 기대했는데 칠면조는 밥과 함께 버무려져 나왔었죠 ㅋㅋ
여튼 캐나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땡스기빙데이였습니다.
9. 그랜빌 아일랜드 시장 구경.
그랜빌 아일랜드 마켓에 가면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들을 볼수가 있는데 특히 전 갈때마다 베이커리와 과일에 눈을 못떼서 ㅠㅠ
늘 군침만 흘리다 옵니다...
음, 돌아간 사진들은 어떻게 돌려야할지 모르겠네요 하하;;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리는건 좀 그럴거 같아서 나머지는 다음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