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7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 육군에서 사용되던 M3 그리스 건을 대체할 목적으로 1977년부터 6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만들어 졌다는 기관단총. 애초에 기관 단총으로 만들어져서 다소 그리스 건의 영향을 받아 개머리판은 아주 단순한 형태의 접철식으로 5.56mm 소총탄의 반동을 완벽히 커버하긴 좀 힘든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K-2 에 비해 총 길이도 짧고 무게도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아 전차같은 협소한 공간에 탑승하는 병사들이나 신속한 이동을 요하는 특수부대에게 애용되고 있죠.
최초 모델인 K-1은 소염기가 위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나팔 형태를 띠고 있었다고 하지만 개량형인 K-1A는 소염기가 K-2와 같은 원통형태로 바뀌었습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K-1은 K-1A 이고 K-1은 사실상 전쟁기념관 같은 곳에서나 볼 수가 있죠...
제원
구경 5.56mm x 45mm NATO 탄
길이 653mm~838mm
무게 2.8kg
장탄수 30발
발사속도 700~900RPM
K-2
M16A1소총을 대체할 소총으로서 1977년부터 개발을 시작, 84년에 완성된 한국군의 제식 소총입니다.
일단 전체적인 형태는 아말라이트 사의 AR-18소총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사격모드전환장치, 노리쇠의 탄피 배출 장치, 탄창장치, 방한장갑 착용시 사용되는 방아쇠울 열림장치, 노리쇠 앞쪽의 회전 부분등은 M-16소총에서 사실상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합니다. 대검과 탄창 역시 M-16의 것을 사용합니다.
가스 작동 방식은 AK-47의 가스압 피스톤 방식과 FN FAL 소총의 가스 장치 (selectable gas port setting) 의 중간 정도 모습을 보입니다.
K-2의 발사모드는 4가지로 나뉩니다.
그 중 하나는 총류탄 발시시 사용하는데 이때는 가스 포트가 완전히 막힙니다.
나머지 세 개는 일반적인 사격에 사용 되는데, 안전 - 3점사 - 자동 으로 나뉩니다
제원
구경 5.56mm NATO
작동 가스작동식, 회전 노리쇠 방식.
길이 730 ~ 980mm
무게 3.2 kg
장탄수 30발
발사속도 750RPM
k-2미국민수용
위 사진은 미국 등지에 민수용으로 수출되는 K-2 로 새로 바뀐 미국의 총기 법에 의해 손잡이와 개머리판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민수용의 K-2는 5.56mm , 7.62mm 의 두가지 탄환을 사용하는데 위의 사진은 7.62mm탄환의 DR-300 이고 5.56mm 탄환을 쓰는 모델은 DR200이라는 이름으로 수출 됩니다.
아직 쏴보진 않았지만 K-2의 성능에 대한 불만의 의견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스 마개가 잘 없어진다거나 개머리판이 약하다거나 총 몸통이 부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총기 자체의 연령이 오래되어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개머리판이 약한건 접철식 개머리판이 지닌 어쩔 수 없는 운명이겠죠.
제원
구경 5.56mm NATO
작동 가스작동식, 회전 노리쇠 방식.
길이 730 ~ 980mm
무게 3.2 kg
장탄수 30발
발사속도 750RPM
K-3
FN M249 미니미 기관총의 복사판이라는 평가를 받는 분대 지원 화기..
구경이나 작동방식은 물론이고 벨트 급탄 이외에 M-16의 탄창을 꽂을 수 있다는 점까지 똑같습니다.
총열의 교체가 매우 쉽고 반동이 적다고 하지만 송탄불량이 잘 일어나고 영점이 잘 맞지 않는 단점이 있다고 하죠. 통상 200발 정도의 사격 후 총열을 갈아 줘야 한다고 합니다.
제원
구경 5.56mm
무게 6.8kg
길이 1030mm
장탄수 벨트 250발 , 일반 소총용 박스 탄창 30발
발사속도 700RPM (벨트) , 1000 RPM (박스 탄창)
K-4
고속 유탄발사기. 미국의 MK 19 유탄 기관총을 모방한 모델.
발사기 자체 및 탄환, 삼각대 등 관련 장비가 상당히 무거워서 기관총처럼 운용하기엔 어려움이 따르며 보통 차량에 싣고 운용하게 됩니다.
자주포나 장갑차등의 근접 지원 화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경 40mm 유탄
길이 1094mm
무게 34.4kg
발사속도 325~375 RPM
K-5
한국군의 제식 권총인 K-5. 세계에서도 찾기 힘든 패스트 액션 방식의 권총으로 더블액션과 비슷하지만 초탄시의 방아쇠 압력이 싱글액션 권총과 거의 같게 됩니다.
패스트 액션 방식은 원래 벨기에의 FN 사가 처음으로 착안한 방식으로 정작 당사자들은 오발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포기한 방식이지만 대우정밀에선 이것에 안정성을 부여하여 K-5라는 걸작을 만들어 놨습니다.
K-5의 패스트 액션 방식의 작동은 간단합니다. 우선 보통 권총처럼 슬라이드를 뒤로 당겨 장전한 다음 공이를 다시 앞으로 밉니다. 그러면 패스트 액션 방식으로 쏠 준비가 다 된 것이죠. 이때의 K-5의 공이는 원위치 되어 있지만 그 안의 스프링 장치는 공이를 당긴 것과 거의 같은 상태로 되어있고, 이때 방아쇠를 당기면 이미 공이와 연결된 스프링은 당겨진 상태이므로 압력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손가락에 힘이 덜 들어가므로 명중률 또한 높아지죠.
간혹 K-5의 명중률을 문제삼으며 베레타나 글록같은 총기를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접 쏴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의견엔 어딘가 사대주의적 사고가 들어있지 않나 합니다. 총이 문제인지 사수가 문제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국산 총이라고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죠.
K-5의 안전장치는 양쪽 모두 달려 있어 왼손잡이도 그리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구조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베레타와 시그자우어의 중간 수준의 느낌이지만 손잡이가 얇아 손이 작은 편인 한국인에게 알맞습니다.
외국으로 수출되는 K-5는 DP-51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며 .40 S&W탄환의 DP-40 과 같은 바리에이션들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
제원
구경 9 x 19mm
길이 90mm
무게 800g
장탄수 13발
K-6
미국의 M2 cal .50과 같은 중기관총을 만들기 위해 제작된 중기관총. 1년 반만에 만들어 졌으나 성능면에서는 M2 에 뒤지지 않는다. 총열 교체에는 약 5초정도의 시간만이 소요되며 이는 M2 보다 훨씬 빠른것입니다. 89년부터 전군에 보급됐다. 구경은 캐리버50과 같은 12.7mm다.
전장 1.65m, 중량 37kg, 발사속도 분당 450~600발.
가장 최근에 개발된 K 시리즈로 소음 기관단총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여러 총기류의 합성판 같은 느낌인데, 소음기와 총열 덮개는 MP5SD6 와 유사하고 몸통과 개머리판은 K-1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또 막대탄창과 탄창 삽입구의 부조화는 콜트사의 기관단총인 M635와 비슷하죠.
K-7의 직선 형태의 막대 탄창은 여러 가지 단점이 있어 차라리 MP5 와 같은 바나나 형 탄창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렇다고 K-7의 성능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아직 명중률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지만 (어차피 실전 배치 조차도 완벽히 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소음기의 성능은 세계 최고라는 MP5SD6 와 비슷한 120 데시벨 정도입니다.
K-7의 개머리판은 K-1과 같은 접철식 개머리판인데 K-1과 달리 9mm 탄환을 쓰는 K-7에는 적절한 형태라고 할 수 있죠.
단가 역시 기존의 MP5SD6 보다 60만원 가량 싸다고 하며 제작비는 2억 7천 만원, 제작 기간은 2년 8개월이 걸렸습니다.
K-7의 제작비나 기간을 보면 비싸다거나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총기를 개발하는데는 이보다 훨씬 큰 액수와 긴 시간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하면 K-7은 정말 싸고 빠르게 만들어진 매우 우수한 성능의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경 9mm
길이 800mm
무게 4kg
국군 제식 총기류 가격도 [위 가격도는 98년도에 제작됀것이므로 지금과 다를것이고 최근에 개발됀 K-7 소음기총이 빠져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람]
K-1 소총 : 28만원
K-2 소총 : 29만원
K-3 기관총 : 168만원
K-4 고속유탄기관총 : 2,200만원
K-5 권총 : 25만원
K-6 기관총 :1,691만원
자료제공 사진,사진설명 자료: DC인사인드 밀게
총기류가격도 자료: 꽃깡패의 파워꼬레아.
최종출처: 클랜貊의 Navy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