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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869136
    작성자 : prodiy
    추천 : 18
    조회수 : 1390
    IP : 110.54.***.228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20/07/01 11:26:57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69136 모바일
    선녀와 나무꾼(2020)3화
    옵션
    • 창작글
    성은 절이요 이름은 친한 그는 산약초를 캐어 한약방에 납품도하고 몇년에 한번정도 산삼도캐는 심마니였다. 무꾼 나씨와 함께 썸녀를 만나보기로했다.

    친한은 밖에있고 무꾼은 미리 사온 하늘색 환한 원피스와 꽃무늬 팬티 브라셋트를 들고 왠지 설레이며 방에 들어섰다. 계란과 감자를 반쯤먹고 입가에는 김치 고추양념을 묻히고 잠들어 있음에 

    사랑스러웠으나 자신과 엮인것에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다. 옷을감춘 죄책감 나무꾼은 욕정에 눈이멀어 그녀에게 사기꾼이 된것에 많이 찔렸다. 저여자가 나와 있는다면 잘해줘서 그죄를 조금 씻어보리라는 생각을했다.

    친한이가 밖에서 크게 소리쳤다. 무꾼아 안에있어? 나왔다 친한이야 친한이! 썸녀는 살짝 놀라 깨어 말했다. 

    테레비 켜놨어요?  (썸)

    아니 누가 왔나봐요!  (꾼)

    아! 어떻하지! (썸)

    어서 이옷을 입어요 어울릴지 모르겠네!  (꾼)

    어머나 내가 푸른색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지! 
    얼른 돌아서서 브라와 팬티를 입고 원피스도 입었다.
    싸이즈 딱이에요! 고마워요!   (썸 썸)

    옷입으니 엄청 예쁜데요!  (꾼)

    그럼 벗으면 안이뻐요?(피식^^)  (썸) 

    한밤사이 그둘은 연인이된듯 사그라웠다. (작짜)

    마당의 들마루에 앉아 친한이를 맞았다. 무꾼이 잠깐 기달려! 하며 칡즙을 내어왔다. 친한이 썸녀를 살피다가 입을 딱 벌리고는 엄청 예쁘네! 했다. 

    그때 까지의 상황은 싹다 까먹은듯. 
    제가 이쁘단소리 어릴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썸녀가 씨익 웃었다. (썸)

    저는 산에서 약초를 캐는 심마니 친한이라 해요!  (친한)

    아 그래요 도라지 같은거요?  (썸)

    흡! 네 더덕이나 산삼도요. (친한)

    많이 캐면 한뿌리 주세요 꼬치장 찍어먹음 맛있던데!  (썸)

    생각외로 대화가 자연스러워지자 친한이 선의에 수를썼다. (작짜)

    제가 이런일을 하다보니 돌파리라도 반쯤 의사인데 아가씨 안색이 조금은 탁하여 맥이라도 한번 짚어 볼께요 공짜에요. (친한)

    살살 살피고 난 후 친한이 뜸들이며 사실대로 말했다. 술책을 쓰려 했지만 실제로 속이 안좋은 증상이 있었다.

    내장이 많이 상했어요 어떤일을 하는지 모르지만 한 보름쯤 푹쉬지 않으면 큰일 나겠어요 이런 증상이 있을경우 잘못하면 위장이 구멍도 나고 심하면 죽기도해요 봐요 본인 손발이 차갑잖아요? 하며 무꾼의 손을 끌어다 썸녀의 손에 포갰다.

    무꾼의 손은 거칠었지만 따뜻했다. 

    무슨일을 하는지 몰라도 여기서 저와 무꾼이를 만난것은 아가씨에게 행운이니 암말말고 보름정도 푹쉬면서 내가 캐다주는 약초 먹으며 잔병 고쳐서 돌아가세요 사람들이 일부러 요양하러 산속에도 오는데 아가씨에게 아주 좋은 기회에요 (친한)

    썸녀가 듣고보니 하나도 틀린말이 없었다. 사실 천상에서의 과한 음주와 불규칙한 식사등의 고된 일과에 속도 쓰리고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지쳐있던지라 더 그렇게 와닿았다.

    보름 정도면 싹 낳아요? (썸)

    그럼요 산속 맑은 공기만해도 명약인데 내가 약초를 좀캐다 주면 걱정도 없어요 (친한)  말하니 썸녀는 그래도 되겠냐는 눈빛으로 무꾼을 바라보았다. 

    친한이 무꾼에게 눈총을 주자 무꾼은 얼른 호응했다.

    보름동안 제가 선녀처럼 돌봐줄테니 아무 걱정마요! (꾼)

    썸녀는 바깥에 일이 걱정스럽긴 했지만 사실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중 우연히 무꾼에 집에 들어와 왠지 편하고 편했으며 몸속에 불균형도 내심 걱정이 되었던터라 대뜸 대답했다.

    신세좀질께요! 무꾸운씨....(썸)

    친한과의 대화중에 그의 이름이 무꾼이라는걸 알았고 그의 이름을 말할때 초면인듯 뒤늦게 수줍었다. 

    자! 나는 귀한 약초를 캐러 갈께요 아가씨는 푹쉬고 계세요!  무꾼이 뭐해! 분재캐러 같이 가야지?  빨리 장비챙겨! (친한) 

    썸녀의 마음이 변하기전에 자리를 비워주려는 친한의 센쓰였다. 친한은 선수중의 선수다. 그의 부인이 면소재지에서 알아주는 미인인것도 지금처럼 노련함에 결과일거다.

    썸녀가 실제로 몸도 좀 상해있고 머무르기로 되었으니 보름동안 정성을들여 잘해보라고 격려했다. 무꾼은 완전 신났다! 그날따라 운도 좋아서 좀처럼 눈에띄지 않던 30만원은 족히 받을법한 나무분재를 두점이나 채집했다. 

    썸녀는 복순이였다. 오후늦게 집에왔을때 빨래며 살림살이와 마당을 깨끗히 청소하고 정돈하여 비록 오두막인데도 대궐같이 한껏 달라져 있었다.

    썸녀는 본래 착하고 좋은 애였다.

    그녀가 우여곡절 천상으로 흘러들어간 이유는 이러했다. 어려운 집안에 겨우 고등학교를 들어갔을무렵 ...

    배가 출출하기도 하기도 하고 진득하니 오래 뭘 못하는 성격이라 추천 많이 해주시면 또 올것을 약속해요 읽어 주셨다면 감사! (작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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