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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에 갑자기 복통이 와서 눈에 띄인 마트 화장실에 달려갔더니 화장지가 없는 걸 보고 당황하고 있었다.
그러자 뒤에 들어온 너무나 양아치스러운 형씨가 '아저씨 왜 그래요? 아, 화장지 없구나. 내가 구해올테니까 들어가있어요!'라고 하며 화장실을 나섰다.
순간 망설였지만 배가 한계여서 바로 안에 들어가 용변을 보았다.
그랬더니 바깥에서 아까 그 형씨의 목소리로 '넣어줄게요' 라고하며 화장지를 던져넣어주었다.
화장실을 나가서 주차장에 돌아가니까 아까 그 형씨가 스쿠터로 돌아가려던 참이라 서둘러 쫓아가 감사인사를 하는데 스쿠터 바구니에 화장지 팩이 있고 하나가 빠져있는게 보였다.
'어? 설마 화장지 산 겁니까?' 라고 물어보자 형씨가 웃으면서
'원래는 점원에게 말했는데 수상하게 여기면서 거절하길래 직접 샀어요.
마침 살려던 참이었으니까 괜찮아요!'라고 하길래
최소한 화장지값이라도 내겠다고 돈을 건네주려하니까 시동을 걸고 달려가버렸다.
위아래 황록색 츄리닝 차림의 금발 검은 마스크 형씨.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정말 살았습니다.
달려가는 뒷모습은 정말로 멋졌습니다!!
#꼭 말해보고 싶었던 이야기
출처 | http://blog.naver.com/ruffian71/222015635254 |
오유야!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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