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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8684
    작성자 : 디즈
    추천 : 398
    조회수 : 48125
    IP : 211.117.***.43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2/17 17:28:48
    원글작성시간 : 2003/12/17 16:00:57
    http://todayhumor.com/?humorbest_18684 모바일
    각 부류의 美人을 사로잡는법!! 솔로부대를 제대하자











    제 목 : 각 부류의 美人을 사로잡는법!! 솔로부대를 제대하자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0/10/26 23:52:25  110.14.***.152  
    [2] 2010/10/26 23:52:55  121.161.***.208  Riel
    [3] 2010/10/26 23:55:44  114.204.***.163  씨눈발아현미
    [4] 2010/10/26 23:56:36  61.255.***.34  
    [5] 2010/10/26 23:57:05  114.200.***.161  태클매냐☆
    [6] 2010/10/26 23:57:17  27.110.***.125  오유의난
    [7] 2010/10/26 23:57:22  121.191.***.33  
    [8] 2010/10/26 23:57:59  211.227.***.246  오유관계자
    [9] 2010/10/26 23:58:02  121.181.***.102  스키스기데
    [10] 2010/10/26 23:58:03  218.4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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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일주일. 다음주면 크리스마스에 접어든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그 수많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온 우리 솔로부대는
    더 이상 고삐를 늦출 수 없는 것이다.


    4일 전, 솔로부대 일병 계급을 다는 소감을 필적했던 필자는,
    답글이나 메일로 수 많은 부대원들의 소감과 그 웃지 못할 사건들을 접했다.
    잠시 노래방에서 음료수 사러 갔다온 사이에 같이 같던 친구 녀석과
    자신의 여자친구가 눈이 맞아, 더 이상 커플부대에 있을 수 없다는 소식.
    그리고 아직 중학교 교복도 헐렁한 14세 소년의 눈물 어린 고백...
    자신을 크리스챤이라고 밝힌 그 소년이 보낸 메일의 제목은 이랬다....


    "교회 목사님이, 예수님도 솔로셨다는데.. 솔로부대의 고참이신가요?"


    필자는, 그 메일을 탐독하고 정독하고 다시 재독하고 주경야독하며..
    '아... 아직 펴 보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부대원들은.. 잠시 휴가를 줘야겠다...'
    는 생각이.. 대뇌 깊숙한 곳으로부터 전달되었고.
    그래서 바로 이!!! "미인을 사로잡는 방법" !!! 다시 말해서,
    철저 미인 공략집, 당신도 미인을 사귈 수 있다, 미인과 사회, 미인과 폐인사이..
    등의 부제를 달고 있는 바로 이 글..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먼 서양의 기원인, 하나님의 창세 이래,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단군할아버지께서 나라를 세우신 이래,
    우주의 가을로 접어든다는 어느 종교 단체의 입장에서는,
    우주의 봄 쯤 되는 그 시점 이래..

    수 많은
    연애병법서나, 지침서, 연애학 개론, 데이트 방법...
    이 집필되어 왔지만, 사랑에 들떴다가 이별에 울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모든 책과 인터넷에 떠도는 글, 그리고 주변의 조언이나
    소설, 시, 수필, 희곡.. 등을 섭렵하며 집대성 하여 발표한다.
    "미인을 사로잡는 법"!! (물론, 아직 출간 의뢰는 안들어왔다.)

    자, 거두절미 하고.

    미인의 특징을 알아보자.!!



    당신은 이제, 미인의 다섯가지 유형만 알면 마치 테트리스 오래 한 녀석이
    다음꺼 미리 보고 스페이스로 팍팍 내려 버리듯이, 손쉽게 미인을사로잡을 수 있다.

    유형은 무엇인가. 바로, 도도한 미인, 섹시한 미인, 청순한 미인, 백치미인, 애교(귀여운)미인.
    이제 그 유형에 맞는 연애인 사진을 필자의 구미(?)에 맞게 선별해 설명에 들어갈테니
    모두 집중해서 보기 바란다. 그리고 필요한 부분은, 뭐하나, 어서 적도록.
    (연예인 모독한다고 찌질이들 단체로 와서 악플 달아도 상관없다. 득햏한지 오래다.)
    (취향은 다르므로, 미인으로 인정 못하겠다는 연예인이 나와도 그냥 이해해 주기 바란다.)


    1. 도도한 미인.



    자, 인텔리한 냄새가 나는 여인이 주변에 있다면 당신은 이미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겼을 지도 모른다. 물론, 그녀는 더욱 도도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런 도도한 미인들은 어떻게 사로잡아야 하는가!!
    그들을 철저히 파헤친다.

    서식지 : 회사 사무실, 대학교 도서관, 커피숍등 외모와 맞게 딱딱한 냄새가 나는 곳.

    특징 : 이들은 이미 자기가 미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자신에게 어느정도
    마음을 빼앗겼다고 생각되는 남자들에게는 더욱 쌀쌀맞게 굴고, 학구파 적인 면모를
    보인다. 주로 혼자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사로잡는 법 : 이들은 자존심도 쎄고, 자신이 소홀한 대접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잘 해줄수록, 그냥 친구로 되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절대로!!
    용돈을 모아서 선물을 준비한다거나, 꽃다발등을 준비한다는 것은
    "야, 이거 받고 우리 친구로만 지내자"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들에게는 당신도 도도해야 한다. 밥을 같이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설렁탕 집 데려가서, 설렁탕에 밥 말아 먹고 깍두기도 우걱우걱 씹어라
    매너를 안지키면, 이런 부류의 미인은 입으로는 싫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오오~ 저런 애 처음인데..' 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떤가. 이들에게는 이열치열에 살짝 무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모 영화에서, 정우성은 그런 여자를 혼자 두고 가 버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당신이라면, "이러지마... 미안해.." 이러면서 빌지는 않았을까?
    아이디스크가 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당나귀에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영화를 볼 때에는, 좀 집중을 해서 주의깊게 보기 바란다.



    2. 섹시한 미인



    자, 이런여자가 옆에 있다면, 당신은 이미 여러번 고백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 이런 미인은 1번과 달리, 고백을 해도 호감이 쌓이는 부류다.
    주로 하루살이처럼 달려드는 남성이 많으므로 당신의 지구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서식지 : 무도회장, 인터넷 화상채팅방(눈속임이 많다.주의), 가끔 학급이나 과에도 드물 게 있다.

    특징 : 위에서 말한 것 처럼, 하루살이형의 남자들의 달려들므로 그냥 잘 대해주기는 하지만
    첫눈에 반했다는 식의 고백 같은 것은 필요 없다. 꾸준한 관심과 격려라면,
    그녀는 항상 당신을 마음에 두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괜한 마음표출이나, 지나친 고백등은
    당신을 그저 '스토커'수준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사로잡는 법 : 이들은 이제 '섹시하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서 지겨워 한다. 은근히 바라기도 하지만,
    그것 보다는 이들의 다른 부분을 칭찬해 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넌 항상 웃는 모습이 좋아."라든가, "너의 친절함은 정말 최고야~" 라는 식의
    칭찬이필요하다. 그럼 항상 당신에게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준비라도 할 것이고
    그러는 동안 당신과 그녀는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고 있을 지도 모른다.



    3. 청순한 미인



    아.. 솔직히 최고 난이도의 문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꾸는 그런 청순한 미인.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서식지 : 미인이 아닌 친구들과 길거리에 자주 나타남, 버스 안, 전철 안, 심지어는 비행기 안

    특징 : 서식지에도 밝혔듯이, 이들은 직접 자신이 이쁘다는 것을 내색하지 않는다. 물어 보아도
    자신은 평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거울에게 항상 묻는다.
    "거울아~ 거울아~" 화장을 얕게 하고, 말이 별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내성적으로 보여지며, 말 수가 적지만 가끔 뼈대있는 몇마디로 대화를 맞춘다.

    사로잡는법 : 이제 더 이상 "예쁘다"라는 말을 하지 말기 바란다. 그녀에게 "예쁘다"라고 말하면,
    당신은 당신과 그녀의 사이에 철조망을 치고 있는 것과 같다. 왜 그런 짓을 하는가!!
    아주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그녀의 친구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것도 자극제가
    될 수 있고. 무작정 친절하기 보다는 그녀의 소지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모 드라마에서 종사관 나으리가 장금이의 소지품에 관심갖는 방법을 배워라!!)
    당신이.. "어, 이 가방 참 예쁘네요"라고 했다면. 그녀는 가방을 매면서 항상
    당신과 당신이 한 말을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고 그녀의 소지품을 모으거나
    하는 것은, 당신이 유치장에 들어갈 구실을 만드는 것이므로 절대 하지 말아라!!
    특히 그녀는 책이나 만화(순정만화)를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므로, 그런 류의
    대화를 많이 나누기 바란다. 예로부터 공감이란 둘 사이의 촉매 같은 것이다.



    4.백치미인



    아... 당신이 좋아하는 그녀는 오늘도 신데렐라를 꿈꾼다. 백마탄 왕자가 아닌 당신은
    그녀를 잡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다. 백치미인은 절대 백치가 아니다!
    그것은 꾸며진 것일 수도 있고, 그런 모습이 은근히 계속 그녀에게 스트레스가 되었을
    수도 있다. 바로 이점을 이용하라.

    서식지 : 주로 학교에 있다. 가끔 도서관 매점이나 학생식당 등에 출연. 강의실에 대다수.

    특징 : 그들은 주로 자거나 먹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맨날 먹고 자는 것은 아니다
    이런 미인의 경우 똑똑한 부류가 많다. 코미디도 바보 연기가 제일 어렵다고 하지 않던가.
    (주의! 진짜로 백치인 경우도 유럽쪽에서 종종 발견된다. 한국에도 꽤 있다.)

    사로잡는 법 : 그녀는 내적인 것과 다르게, 외적인 것으로 인해서 '바보' '멍청이'등의 수식어
    혹은, 공부를 못하는 학생정도로 평가받고 있을 수 있다. 그로 인해서 쌓인
    스트레스도 상당히 클 것이다. 이들에게는 무조건 칭찬을 해주라. 이들은
    칭찬에 굶주려있다. 그리고 같은 백치미를 맞대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당신은 계속 그런 모습이어서는 안된다!!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할 수 있는 순간에는 당신의 진지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모 드라마에서 그 '실땅님'이나 '둔상이'처럼 진지하게 말이다!!



    5.애교미인



    한 없이 귀여운 그녀, 그리고 그녀는 친절하고 상냥하며 항상 웃는 얼굴일 때가 많다.
    당신은 혹시 그런 그녀의 모습이 당신에게 생긴 호감 때문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에게
    다 그러는지를 고민하는가? 더 이상 고민하지 말아라. 그녀는 모두에게 잘 해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긴 너무 이르다. 이제 그녀를 사로잡아 보자.

    서식지 : 남자들이 무리지어 가는 곳에 끼어있음, 가끔은 술취해 들어오는 전철 난간에 있기도..

    특징 :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그녀의 미소. 아마도 당신은
    그 미소를 떠올리며.. 대쉬를 하면 여자친구가 되어줄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혹은 이미 대쉬를 해 보았지만, 명확하지 않은 답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이 바로 그녀의 특징이다. 그녀는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아무에게나 마음을 열진
    않는다. 당신이 열고 싶은가?

    사로잡는 법 : 이런 스타일의 미인은, 주로 털털하고 약간은 장난스런 남자를 좋아한다.
    남자연예인을 예로 들자면.. 차태현 같은 스타일. 특히 외형적으로 귀엽거나
    애교가 많은 미인은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거나 우울해 질 때가 있다.
    당신은 그녀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 그녀가 항상 화려한 생활을 할거라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에 풍요속 빈곤인 그녀를
    당신이 사로 잡아라. 불러내서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보는 거다.
    그러면 일단 당신은 전반전 성공!! 그리고 주로 같이 하는 일을 많이 해라.
    타임 캡슐을 묻는 다든지 하는 특이한 일도 좋다. 당신이 마련한
    평생 딱 한 번 일지도 모르는 이벤트가, 그녀를 당신의 사람으로 만든다.



    자, 강의는 끝났다.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저 녀석 저거 신빈성 있는 말인가...'

    이런 생각이라면, 당장 의심을 버리기 바란다.
    본 필자는, 올해 초 고양시에서 두 번째로 예쁜 여인(필자 기준)과 사귀었었다.
    그 여인이 미스코리아 뺨을 쳤는지 안 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타가 공인하는 미인이었다. (물론 본 필자는 SF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 : SF - SORRY FACE, 직역하면 송구스러운 얼굴, 죄송한 얼굴 정도가 되겠다)


    위에서 이야기 했었는데, 연예인 모독 운운하며 달려드는 찌질이 들은 없을거라 보고,
    이제 솔로부대원들에게도 휴가나 외박 외출의 기회를 주었으니 더 이상

    "예수님이 솔로부대면.. 부처님도 솔로부대가 아닌가요?"
    "왜 웅녀는 마늘과 쑥을 먹어가며 솔로부대를 제대하려 했죠?"
    "공자도 솔로부대였던 걸로 아는데, 공자 결혼 했습니까?"

    이런 메일은 안 오리라 본다.



    꼭 외향적인 아름다움으로 판단하는 미인이 아니다.
    지성의 미등 여러 가지 미를 갖춘 미인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미인이 꼭 얼굴이 예쁜 사람이라는 그런 편견을 버리기 바란다.
    그런 편견은 미인이 아닌 사람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꾸준히 흐른 강물이 바다로 간다는 말이 있다.
    당신이 지금 바라보고 있는 그 미인역시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하고, 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다시 만날 것은 분명하다.
    너무 조급함이나 다급함을 가지지 말기 바란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고, 그저 악세사리 달 듯 거짓 고백을 하는 일도
    절대!! 하지 말기 바란다. (자신이 한 일은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다.)

    왜곡되거나 변질되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호감을 느끼는 것,
    그리고 그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해서 얼만큼 자랐을 때,
    그 때, 비로서 단단하게 뿌리내린 마음을 조심스래 고백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미인을 사로잡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갖는 다는 것을 명심해라!
    절대 객기 부리거나, 술 취해 주정부리는 사람이 갖는 다는 것이 아니다!



    반응이 좋다면, 내일은 "미남을 사로잡는 방법"을,
    우리 솔로부대의 여군들을 위해 올려볼까 한다.
    바늘로 허벅지를 찔러가며 꿋꿋하게 버텨온 여군들을 위해 말이다.

    출처 http://moohan8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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